정부가 발주하는 국도공사의 예산이 시장가격보다 무려 2.6배나 부풀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는 건설장비의 성능과 질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10년전 원가계산 기준을 아직도 적용해 원청사인 대기업은 하청업체들에게 최저가에 하청을 주고 공사비의 절반이상을 챙기는 특혜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공사 정부가격은 1천625억,시장가격은 632억=경실련 '국책사업거품빼기 운동본부'는 30일 의정부우회도로(장암~자금),성남~ 장호원도로 2공구 등 전국 8개 국도공사의 토공사(깍기,쌓기,운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시장가격은 632억원이지만 정부가격은 2.6배에 이르는 1천625억원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국도건설의 토공사(깎기, 운반, 쌓기 등)는 전체 사업비의 약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경실련은 이처럼 공사비가 부풀려 진 것은 "정부가 건설 장비의 성능과 질이 개선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실제 공사비보다 부풀려진 10년전 원가계산기준을 아직도 사용하는 등 엉터리로 원가계산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국책사업 감시단 김헌동 단장은 "공종별 주요단가를 분석해 본 결과, 발파암 깎기 시장단가는 5천111원이
"부러진 다리에 약바른다고 낫나?" 지난 11일과 25일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주최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에서 열린 빈곤문제의 대책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복지정책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심화되는 빈곤, 제대로 대처하고 있나' - 기초보장제도 및 예산을 중심으로'라는 긴 제목의 토론회에는 시민단체, 국회의원, 행정 담당자 등이 두루 모였다. 이 자리에서 문민정부(김영삼 대통령)-국민의 정부(감대중 대통령)-참여정부(노무현 대통령)로 이어지는 각 정부의 사회복지관련 예산에 대한 평가가 내려졌다. "월급은 순천향대에서 받고 일은 참여연대에서 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순천향대 사회복지학과 허선교수는 '참여정부 빈곤대책 및 예산의 평가와 과제'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빈곤율은 비교 기준을 소득이나 소비 가운데 어느 것으로 잡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대개 소득을 기준으로 하지만 소득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 그는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모두 담긴 1990년부터 2004년까지의 절대빈곤율과 상대빈곤율의 변동을 기록한 표를 제시하며 특히 최근 빈곤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절대빈곤이든 상대빈곤이든 빈곤율이 늘어
부부싸움을 비롯한 가정폭력이 발생할 경우 경찰이 법원의 결정없이 폭행을 가한 배우자에게 48시간 이내의 범위에서 신속하게 퇴거·접근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특히 주택 등 중요 재산을 처분할 때는 배우자의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동의가 없었을 때는 재산처분이 취소된다. 서울가정법원 산하 가사소년제도개혁위원회(위원장 한명숙)는 2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민법·가정폭력범죄처벌특례법 등 5개 법안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법안 개정안은 다음달 중 대법원을 거쳐 올 정기국회 때 제출될 예정이다. 이 위원회에 따르면 경찰은 법원의 임시조치 결정을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을 정로 급박한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때 `긴급임시조치권'에 따라 가정폭력 가해자에게 퇴거·접근금지 등의 조치를 취한 후 검사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가정폭력 피해자도 법원에 임시조치를 요청할 수 있는 `임시조치 집행 요청권'과 `보호처분 변경 청구권'을 갖게 된다. 퇴거·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한 가정폭력 가해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되며 피해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유치장에 갇힐 수도 있다. 위원회는 남편이나 부인이 상대방의 동의없이 재산을 단독 처분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민법 상의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이 뜨고 있다" 요즘 '화성'만 들어가면 엄청난 관심을 모은다. 수원지역의 기업과 공기업들도 '화성지킴이'를 선언하고 성곽순례에 나서며 환경보전캠페인을 벌이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화성 국제연극제'와 '화성 궁중음식축제'가 치러지는 날이면 인파로 북적댄다. 화성을 찾아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외국인들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다. #줄잇는 성곽순례=KT 경기남부 고객서비스센터(지사장 최원복) 임직원 1백여명은 26일 오후 수원성곽순례에 나섰다. '1사 1문화재 지킴이'를 선언한 최원복 지사장 등 고객서비스센터 직원 100여명은 '성곽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화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장안문에서 출발한 성곽순례는 화홍문,방화수류정을 거쳐 연무대, 창용문, 봉수대, 팔달문 을 답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들은 답사를 하면서 성곽주변의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고 시민들을 상대로 '수원의 자랑거리 화성을 아끼고 지키자'는 캠페인도 벌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석훈 대리(지원과 근무)는 "KT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National trust(사적보호)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화성 지키기행사를 갖게 됐다"며 "
수원시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기반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시는 오늘 오후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 센터에서 사단법인 경기벤처협회와 첨단기업유치운동 전개를 위한 협약식을 맺고 수원시를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등 첨단기업 및 벤처기업 1천개를 유치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원시를 세계적인 첨단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337만평 규모의 이의동 신도시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광교 테크노밸리에 내년말까지 3천586억원을 투입해 경기 장기바이오센터, 나노소자 특화 팹 센터와, 차세대 융합기술원등 첨단산업연구시설과 지원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또. 33개 업체가 입주할 영통디지털 엠파이어와 70개 업체가 들어설 원천벤처단지 조성사업을 금년 말 안에 끝내기로 했다. 시가 8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총 12만평규모로 조성중인 권선구 고색동 일원 지방산업단지 1단계부지에는 전자부품, 게임산업 등 41개 업체를 입주시키는 등 모두 1천 개에 이르는 첨단 및 벤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07년까지 지방산업단지 2단계조성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아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세포사멸조직 바이오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 영통에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벼룩시장이 열린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최종원)는 영통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 주관으로 지난 21일 오전 복지관내 햇살마당에서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 김화자 수원여자대학장등 각계 인사들과 500여명의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이웃돕기 '영통벼룩시장'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김용서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관이 함께 나눔이웃돕기 정신으로 벼룩시장을 개설한 만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해 시민이 화합하는 장소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개장식을 시작으로 6월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장을 열어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2천500여점의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에 쓸 예정이다. 일반시민들도 직거래 판매를 가능토록 해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 미리 접수한 후 자리를 배정받아 가정에서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특히 일반시민의 경우 매월 넷째주 토요일이 학교 등 휴무 토요일과 연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여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전력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 사회봉사단은 22일 오후 1단1촌 운동으로 관내 15개 사회봉사단과 자매마을을 맺고있는 어르신 630명을 초청,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판소리 춘향가를 경기소리로 재구성한 창극 '춘향 내사랑'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관람은 한전 경기지사가 도문화의 전당과 함께 추진하는 ‘사랑의 문화나들이’프로그램 행사로 지난 2월에도 관내 공부방 아동과 보육시설아동 등 440명을 초청해 어린이 뮤지컬 공연에 초대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관람이다. 공연을 관람한 용인의 한 어르신은 “생전 처음으로 공연을 관람하게 돼 어리둥절 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며 "초대한 한전 경기지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원순 경기지사장은 “앞으로 한전 경기지사 경기지사는 ‘사랑의 문화나들이’사업을 통해 사회봉사와 문화의 접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규 법무부 장관은 20일 서울중앙지검 평검사들이 형소법 개정과 관련해 성명서를 낸 것이 실정법에 저촉되는 지에 대해 "저촉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이에 대해 실무진 선에서 청와대와 협의를 했을 뿐 청와대의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적이탈자 부모의 이름.직업공개에 대해 그는 "관보에도 이탈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보호자 이름만 오른다"며 "사생활 보호도 중요한 가치인만큼 보호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형사증거법은 매우 중요한 법"이라며 "사법개혁추진위원회가 피고인과 피해자 모두의 인권을 중시, 법질서를 유지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초도순시차 수원지검을 방문한 김 장관은 검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상녹화물 증거 채택 등 증거법과 관련해 "증거법이 어떻게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범인을 처벌할 수도 못할 수도 있다"며 "범인처벌이 어려워지면 우리 사회의 '펀더멘털'인 질서(기초질서)가 무너져 국민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다닐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장관은 "가령 성폭력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 둘 사이의 문제인데 수사기관 조사때와 달리 피고인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華城)'의 관광객이 매년 늘어 올 한해에만 1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화성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 2003년 64만805명(내국인 55만492.외국인 9만313명)에서 지난해 69만6천302명(내국인 54만5천110.외국인 15만1천192)으로 9%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올들어 4월말 현재 관광객은 33만137명(내국인 24만2천832.외국인 8만7305명)으로, 매년 가을에 관광객이 집중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는 지난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총 1조3천163억원을 투입, 5.74㎞ 둘레의 화성 성곽내 40여만평을 200여년전의 정조시대 모습으로 복원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며, 공사 시작 9년이 지난 요즘 성내 일부 시설이 옛모습을 드러내는 등 볼거리가 많아져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행궁의 경우 지난 1999∼2003년 395억원을 들여 1단계 복원공사를 끝냈으며, 화서문 일대 공원 3천여평도 지난해 말까지 모두 정비했다. 또 군사들의 훈련장이었던 연무대는 2003년까지, 창룡문은 2004년까지 각각 옛모습을 되찾았으며, 인근 불량주
수원-천안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들이 발생한 매연, 분진때문에 철길 옆 비닐하우스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철도공사에 배상을 요구한 환경분쟁조정 신청사건에 대해 정부가 철도공사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처음으로 배상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열차운행시 발생하는 매연과 분진피해와 관련된 유사 분쟁조정 신청이나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19일 오산시에서 화훼를 재배하는 김모씨가 "열차운행으로 비닐하우스가 오염돼 하우스 수명단축 등의 피해를 봤다"며 조정을 신청한 환경분쟁조정 신청사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가 김씨에게 410만원을 배상토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의 결정에 대해서는 사건 당사자가 60일 이내에 법원에 소송 등을 통해 이의를 신청하지 않으면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간주된다. 그동안 열차의 소음, 진동 등에 의한 사람의 정신적 피해, 가축의 유ㆍ사산피해에 대한 배상결정은 있었으나 열차운행시 발생하는 매연, 분진피해에 대한 배상결정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유사 분쟁조정 신청이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분쟁조정위는 관계전문가의 조사결과 열차운행시 발생하는 쇳가루 등 분진과 매연이 김씨의 비닐하우스에 떨어져 햇빛의 투과를 방해하고 재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