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와 생명공학계 사이에 뜨거운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킨 배아(胚芽) 연구가 결국 헌법재판소 법정에 서게 됐다. 5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국내 법학교수와 윤리학자, 의사, 대학생 등 11명이 올해부터 시행된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생명윤리법) 일부 조항에 대해 "인간의 존엄성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지난달 31일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특히 원고인단에는 원고로 참여한 남모.김모씨 부부로부터 채취된 정자와 난자가 인공수정돼 생성된 `2명의' 배아들도 포함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원고들은 청구서에서 "인간은 수정됐을 때부터 생명이 시작되는 만큼 인간 배아는 헌법의 보호를 받는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지닌다"며 "생명윤리법 규정은 인간배아를 단순한 세포군으로 정의, 인공수정에서 남은 배아와 체세포복제 배아를 생명공학 연구를 위한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 법은 잔여배아 연구 범위를 대통령령이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백지위임함으로써 사실상 제한 없이 인간배아 연구를 허용하고 있다"며 "이 법률로 인해 오히려 배아의 생명권 침해 행위가 면죄부만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불임 때문에 부득이 정자와 난자를 제공한 부모들도 남은
법무부는 4일 수원지검장에 이기배 광주지검장, 인천지검장에는 정동기 대구지검장, 의정부지검장에 유성수 대전지검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찰간부 4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8일자로 단행했다. 대검 차장검사에는 정상명 대구고검장, 서울고검장에는 안대희 부산고검장을 전보발령하고 검찰내 '빅4'로 불리는 대검 중수부장에는 박영수 서울고검 차장이, 대검 공안부장에는 권재진 울산지검장이 각각 임명됐다. 법무연수원장에는 임래현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에는 서영제 대전고검장이 전보 발령됐고, 대전고검장에는 홍경식 의정부지검장, 부산고검장에는 임승관 부산지검장, 광주고검장에는 홍석조 인천지검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또 김상희 법무부 차관과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 임채진 법무부 검찰국장은 유임됐다. 수원지검장에는 이기배 광주지검장, 인천지검장에는 정동기 대구지검장, 대전지검장에는 강충식 대검 공안부장, 청주지검장에는 문성우 대검 기획조정부장, 대구지검장에는 박상길 대검 중수부장, 부산지검장에는 문영호 창원지검장이 각각 전보됐다. 법무부는 또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에 이귀남 대구지검 1차장, 법무부 보호국장에 이승구 서울고검 검사, 법무연수원 기획부
“반쪽짜리 주거환경개선은 안 된다”(수원시 평동 주민) “주민들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지만 중복투자는 할 수 없다”(수원시) 수원시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인 권선구 평동 7번지 등 150여 필지 11만여㎡에 대해 시가 주거환경개선에 나섰으나 건설교통부가 총 사업비를 절반이상 하향조정하면서 평동 주민 50여명이 지난 달 22일부터 토, 일요일을 제외하고 9일째 시청정문 앞에서 9가지 요구사항 반영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쟁점=시는 지난 2003년 7월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 선정 자료를 건교부에 내면서 평동 지구 사업비를 283억여 원으로 요청했고 건교부는 지난 해 3월 평동 지구를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선정했다. 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25%,시비 25%로 구성된다. 그러나 지구결정과 사업비 승인권을 갖고 있는 건교부가 같은 해 6월 사업비를 119억원으로 대폭 삭감하면서 주민들이 집단반발하고 나섰다. 편입 토지 협의매수에 불응하고 있는 30여 주민들은 사업비가 대폭 하향 조정됨에 따라 보상비가 크게 줄어들고 도로망 등 기반시설이 빈약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불 보듯 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요구사항=주민들은 사업비를 당초대로 확보하라고 요구하고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정기총회가 1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개회 벽두 연합회 산하 41개 지회장들은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침해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존하 연합회장은 식사를 통해 “노인 조직의 확대와 노인 취업 알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노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박치순 보건복지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복지과를 신설했다”고 밝히고 “노인병원 설치 등을 통해 노인들 노후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4년 세입세출예산을 승인하고, 2005년 세입세출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화성지회 등 8개 지회가 최우수지회, 가평군 등 13개 지회가 우수 지회로 선정돼 경기도지사와 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한국갱생보호공단 수원지부(지부장 이순국)는 1일 불우여성청소년, 출소자들의 생활 보호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안양, 효용 출장소를 동시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법무부 보호국 관찰과장 김대호 부장검사를 비롯, 수원지방검찰청 조영곤 형사3부장검사, 한국갱생보호공단 안용석 이사장 등 5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안양 출장소는 여성청소년의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사회성 향상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며 최대 16명을 보호할 수 있다. 또 수원시 우만동에 개관한 효용출장소는 최대 21명의 성인 보호대상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시설로 출소자들의 정서순화, 취업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복지활동을 제공하는 가족형 생활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세계 이마트 수지점 노조원 등 10여명은 31일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원들이 사측으로부터 노조탄압을 받았음에도 법원이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문구를 쓰지 말도록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원들은 "이마트의 무노조 경영이념은 사측도 인정하는 사실임에도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도 못 쓰도록 법원이 명령했다"며 "이번 결정은 사실을 말할 수 있는 기본적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조를 결성한 이후 노조원들은 사측으로부터 미행과 감금을 당하는 등 탄압을 받았다"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음을 알리지도 못하게 하는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 일 수 없다"고 말했다. 수원지법은 이에앞서 지난 24일 "노조원들이 '노조탄압' 등의 문구를 쓰지 말도록 해달라"며 이마트 수지점이 노조원 등 13명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이유 있다' 며 인용 결정했다. 법원이 사용을 금지한 문구는 '노조탄압'외에도 '이마트는 무노조 경영이념을 가지고 있다', '이마트가 살인적 인권 유린을 하고 있다', '이마트가 비인간적 최저 대우를 하고 있다', '이마트는 악덕기업이다' 등이다. 이들 문구는 방송, 신문, 인터넷, 현수막, 피켓 등에
수원지검 수사과(과장 정영형)는 30일 토지거래허가구역내 임야를 증여를 가장해 거래, 거액의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부동산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전모(36)씨와 이모(46)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편법적인 땅 거래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은 혐의(부동산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로 권모(55)씨를 구속하고 증여를 가장한 소유권 이전 등기를 도운 혐의(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로 법무사 박모(3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2월 의왕시 학의동 임야 5만2천562㎡를 토지거래허가를 받을 수 있는 지역 주민 명의로 45억원에 매수, 김모씨 등 68명에게 나눠 파는 등 2003년 8월∼지난해 5월 의왕, 성남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임야 8만여평을 편법으로 사들여 230여명에게 분할 매도, 130여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다. 전씨는 지난해 7월 용인시 고기동 임야 5만722㎡을 지역 주민 명의를 빌려 4억6천만원에 사들인 뒤 원모씨 등 20여명에게 나눠 팔아 8억여원의 차익을 남기는 등 2003년 4월∼지난해 5월 성남, 용인 등지의 임야 19만명을 편법 매수한 뒤 400여명에 게 분
도내 모 지청장 시절 사건관계인인 모 백화점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지방의 일선 지검장에 대해 법무부가 내달 중순께 감찰위원회를 구성.심의키로 해 징계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감찰위원회는 법무부가 검찰에 대한 감찰기능을 갖게된 이후 처음으로 구성하는 것이어서 그동안 `제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을 받아온 검찰에 대한 감찰 수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30일 사상 처음으로 감찰위원회를 다음달 가동해 비리의혹이 접수돼 그동안 감찰조사를 벌여온 지방의 A검사장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검에서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민간인 참여 감찰위원회와 비슷한 법무부내 위원회를 구성해 그간의 감찰조사 내용 등을 넘겨 심의에 부칠 예정이다"며 "현재 위원회 규정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가 감찰 중인 부분은 A검사장이 2001년께 고교 선후배 관계인 S기업 회장 김모(56.미국 도피중)씨에 대한 대검의 내사를 무마하기 위해 청탁 등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다.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실은 당시 서울의 G 백화점을 운영하던 김씨가 G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위해 금융당국 등에 로비를
의원들간 반목과 부의장의 구속 등으로 진통을 겪던 수원시의회가 지난 29일과 30일 공석인 부의장과 자치기획위원장을 새로 뽑고 일단 외관상 체제를 정비했다. 새로 선출된 안용덕(71.신안동) 부의장과 박응열(57.구운동) 자치기획위원장 모두 시의회 안팎으로 중립적 성향과 잡음이 없는 의원으로 평가받으면서 수원시의회의 화합을 이끌 적격 인물들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신임 부의장과 자치기획위원장을 만나 이들로부터 소감과 최우선 과제 등을 들어보았다. ▲신임 안용덕 수원시의회 부의장 "수원시 의회가 그동안 집안싸움과 일부 의원의 문제로 크게 상처를 입었다. 부족한 면은 많지만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 세째도 화합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시의회로 이끌겠다" 지난 29일 수원시의회 230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7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안용덕 의원은 이같은 취임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안 부의장과의 일문일답. - 부의장으로 선출됐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 부족한 본인을 부의장으로 선출되도록 지지해 준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의원들의 지지가 부의장이라는 직책의 명예를 앞세우기보다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의미로 생각한
수원시가 하수종말처리장(화성시 태안읍)에 건설중인 골프연습장, 인조잔디구장 등 체육시설이 다음달 7일 개장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월 201억7천만원을 들여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층을 복개, 유휴부지 6만4천613평에 9홀 규모의 파3 골프장과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건설했다. 또 파3 골프장 바로옆에 62타석 2층 규모의 골프연습장(직선거리 250m)을 조성했다. 골프연습장의 경우 시설보완 문제점을 찾기위해 다음달 1∼10일 일반에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이에앞서 지난해 말 이들 체육공원의 이름을 '수원시 화산체육공원'으로 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르면 파3 골프장의 사용료는 평일의 경우 1인당 1만5천원, 주말과 공휴일은 2만원이다. 또 골프연습장은 정기회원.쿠폰회원.일일입장.스크린골프 등으로 분류했으며, 정기회원의 경우 1개월에 남자 13만원.여자 10만원, 6개월은 남자 72만원.여자 54만원, 1년은 남자 120만원.여자 100만원이다. 골프연습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나머지 시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