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만 잡고 몸통은 만져보지도 못했다" '제2의 수서비리'라며 검찰이 의욕을 보인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아파트 인허가비리수사가 '파라미급'을 구속하는 선에서 그친 채 사실상 내주중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현규 전 경기개발연구원장과 인허가 브로커,포스코 협력업체인 정우건설,감사원 감사관의 개입을 확인 것외에 포스코 건설이나 '거물'의 로비개입이나 뇌물수수여부를 가리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 '변죽만 울린 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지난 달 30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아파트 인허가 비리와 관련해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정 전 수석을 상대로 정우건설측 브로커 이모씨로부터 오포읍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민원을 받고 처리한 경위, 인사수석실이 건교부 주택정책국장과 포스코건설 관계자를 함께 청와대로 부른 이유, 감사원에 모종의 지시를 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전 수석이 인사수석의 직무와 관련이 있는지 등 법적 검토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중에는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통보를 하겠다"고 밝혀 정 전수석의 개입의혹에 대해서도 이렇다할 수사의 진척이 없음을 보여줬다
"아픔을 나누면 절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돼요" 한전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가 '소외계층과의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 경기지사 '경기사랑 사회봉사단'은 지난달 7일 한전 본사에서 추진한 '아름다운 나눔장터'에 참여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1일 시력장애인 고도근시와 손목장애인 국관증후군 등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수원시 파장동의 고모(35.여)씨 가족에게 전달했다. 한전 경기지사는 이 날 고씨와 고씨의 장녀(초교 6년), 장남(초교 4년), 차녀(초교 1년) 등 가족을 경기지사로 초청했다. 송원순 경기지사장(사진 가운데)은 이날 고씨 가족에 다음 주로 예정된 집 이사에 대한 전세 보증금 1천300만원의 약정서를 전달했다. 또 가족들에게 겨울용 외투를 선물하고 장래 축구선수가 꿈인 장남에게는 축구공을 선물했다. 이에 앞서 30일에는 경기지사 직원들이 고씨 가족이 살고 있는 수원시 파장동 집을 찾아 직원들이 마련한 기금으로 PC를 구입해 설치해 주고 노후 전기설비 보수, 방 도배, 현관 및 주방 도색, 아동도서 전달 등의 활동을 펼쳤다. 고씨는 고도근시, 연소성 백내장, 각막 혼탁 및 안구 건조증 등 시력
"수십년 동안 증.개축을 못하고 있는데 도시가스마저 공급받지 못하니 어떻게 살란 말이냐","108년 전통의 학교를 절대로 폐교 못한다" 오는 2020년까지 대역사(大役事)로 진행되는 수원 화성행궁 성역화 사업이 화성행궁 복원지역 주민들과 폐교이전대상인 초등학교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남수,매향,신안동 주민들 반발=수원시 팔달구 남수.매향동 2천5백여세대와 신안동 2천7백여세대 등 3개동 5천2백여세대 1만1천여명의 주민들은 수원시장과 수원시화성사업소에 화성성역화 사업에 따른 주거지 이전과 보상문제에 대해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특히 3개동 가운데 지난 9월 지역유지와 상인 등 120명이 발기인 총회를 가진 남향동(남수.매향동) 주민발전협의회(회장.현완.61)는 최근 김용서 수원시장에게 강력한 항의를 전달했다. 수십년동안 3종미관지구와 고도제한지구로 지정돼 모든 증.개축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도시가스배관마저 들어오지 않아 경제적 손실이 심각하다는 것. 주민들은 LP가스로 취사문제를 해결하고 경유보일러로 난방을 하느라 가구당 한 달에 최소 30만원에서 50만원이 든다고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수십차례 항의를 했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라" 수원,용인 등 도내 시민단체들이 내년도 예산편성에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예산반영을 요구하고 의회의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과 의원에 대한 평가에 나섰다. #의정활동 평가=수원여성회 등 7개 시민단체는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기민언련에서 '2005 수원시 행정사무감사 시민방청단 교육 및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방자치와 주민참여의 중요성'과 '시민방청단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를 주제로 방청활동과 평가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방청과 평가 계획을 논의했다. 또 행정사무감사 현장을 심도있게 방청할 것을 다짐하는 선포식도 가졌다. 시민방청단은 7개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을 포함해 30여명으로 구성,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수원시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평가와 우수의원을 선정하기로 했다. #예산반영 요구=난개발로 몸살을 앓아온 용인시의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활동을 전개중인 수지시민연대는 9천억원에 이르는 용인시의 내년도 예산 편성과 심의에 앞서 지난 9월부터 자체 홈페이지에 주민의견 수렴 코너를 개설했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듣기 위한 것이다. 서북부시민연대도 지난 9월부터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예산
오포인허가비리와 관련한 의혹을 가리기 위해 검찰이 전.현직 건설교통부 장관을 조사한다. 광주 오포읍 주택조합아파트 인허가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추병직 건교부 장관을 이르면 다음 주 소환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23일 한현규 경기개발연구원장이 오포읍 아파트 시행사인 정우건설로부터 받은 로비자금 10억원중 5천만원을 올해 2월 추 장관에게 차용증 없이 빌려준 것이 대가성과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아내의 수술비와 총선 출마에 따른 선거소송 비용 등을 충당하려 돈을 빌렸다"며 "빌린 시점도 장관 취임 전이고 문제가 된 오포 아파트 지구단위개발계획 승인(작년 12월) 이후여서 (채무는) 오포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추 장관이 자신의 계좌가 아닌 처제의 계좌로 돈은 이유와 이러한 채무를 공직자 재산등록시 누락한 배경을 조사하고 건교부 차관을 지낸 추 장관이 '전관(前官)'으로서 건교부 공무원들에게 모종의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건교부와 감사원, 경기도청 실무자급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 주 추병직 장관에 대한 조사가
"공생관계미끼로 지구단위계획 심의통과했나"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개발계획안을 심의하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이 경기도 광주시 오포 아파트 단지의 설계를 포스코건설로부터 수주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로비의 몸통'과 '최종로비 대상' 규명에 촛점이 모아지는 등 검찰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오포 아파트 인허가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인 C 건축사무소 대표 전모씨가 오포 아파트 2천 가구의 설계를 수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포스코건설 쪽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2일 "지난 주 전씨를 조사한 결과 이해당사자인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설계 용역이 이해관계인(도시계획위원)이 대표로 있는 C 건축사무소에 돌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필요하면 포스코건설이 설계를 발주하면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상대로 로비를 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씨의 사촌이 도시건축 전문가로 알려진 김모(35ㆍ구속)씨에게 접근해 '오포읍 지구단위계획이 승인날 수 있게 경기도 공무원들에게 로비해달라'며 9천500만원을 전달한 정황도 파악, 포스코건설의 로비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전씨 사촌에게서 로비 청탁을 받은
"로비 깃털은 정우건설,몸통은 포스코건설인가" 광주 오포 아파트 인허가 비리의혹에 대한 검찰의 저인망식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로비에 일절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온 포스코건설이 아파트사업 시행사인 정우건설을 내세워 막후에서 로비를 사주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포스코건설이 로비에 직접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정황이나 단서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아파트 단지 인허가 과정에서 모종의 불법행위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 중이다. 포스코건설의 로비 개입 의혹이 처음 제기된 것은 오포사업단의 김모 상무가 작년 6월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을 찾아가 오포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민원을 제기한 정황이 포착된 이후부터. 더욱이 김 상무의 인사수석실 방문이 구속 기소된 로비스트 이모(53)씨의 주선으로 이뤄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리의 '몸통'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각도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들에게 고액의 자문료를 제공한 단서가 포착되면서 이런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광주시가 아파트 택지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던 2003∼2004년 포스코건설이 일부 교수 위원들과 자문계약
수원시 최초 주민발의 조례안인 학교급식조례 제정이 진통을 겪고 있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2005년도 수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상정안건 중 학교급식조례는 포함되지 않아 시민단체와 시의회간의 마찰이 예상된다. #조례안 발의=학교급식조례안은 지난 6월 20일 시민 2만여명의 서명으로 신청돼 제233회 임시회에 상정됐다. 그러나 시의회는 경기도조례가 대법원 제소중이라 가결되더라도 시행에 문제가 많다는 이유로 안건심의를 보류했다. 수원운동본부는 이에 따라 지난 10월 수원시 의원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 학교급식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시의회,시 입장=시의회는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앞두고 단 1 명의 의원만이 공개질의서에 답변을 하는 등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원시는 학교급식조례안이 시의회에 상정돼 현재 보류상태로 시의 권한 밖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수원운동본부 반발=수원운동본부는 "시민이 직접 서명하고 청구한 주민발의 조례안을 보류ㆍ방치한다는 것은 시민들을 위해 정책개발과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해야 할 의무를 저버리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본부는 또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는 것은 수원시의회가 시민들의 학교급식조례 제정요구에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이 광주시 오포 아파트 인허가 비리에 연루돼 구속된 한현규 경기개발연구원장에게서 5천만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이 부분을 수사하고 있다. 대검 중수부는 21일 한 원장이 오포 아파트 시행사인 정우건설로부터 받은 10억원 중 5천만원을 추 장관에게 빌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검찰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총선에서 낙선한 뒤 특별한 직함이 없던 추 장관이 올 2월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계좌를 통해 한씨로부터 5천만원을 빌린 사실을 파악했다. 차용증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추 장관과 한씨가 워낙 가까운 사이였던 점 등 여러 정황에 비춰 단순히 돈을 빌려줬을 뿐 청탁 대가로 받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또 한씨가 정우건설에서 받은 10억원 중 6억원 가량을 대선후보군 소개 사이트 개설, 자녀 유학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으나 나머지 4억원의 용처는 파악하지 못해 정ㆍ관계를 비롯한 제3자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한씨의 구속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일단 이날 정우건설로부터 제1종 지구단위계획 변경승인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열린우리당이 제출한 특별법안과 한나라당이 낸 일반법안을 놓고 1년가까이 갈등을 빚으면서 관련법 제정이 늦어지면서 수원시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성곽일대 20만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피해를 보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성역화를 위한 관련법 제정에 청신호가 울렸다.(본보 18일자 1면) 여야가 절충안을 마련해 내년초까지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한 것. 국회 문화관광위는 지난 18일 '화성복원 및 보존에 관한 공청회'를 갖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을 단순한 문화재 보존차원이 아닌 살아있는 역사문화 중심도시로 복원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늦어도 내년초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에따라 문화관광위는 한나라당 남경필(수원팔달) 의원이 제출한 세계문화유산보존법과 열린우리당 심재덕(수원장안) 의원이 제출한 화성특별법의 공통점을 끄집어낸뒤 화성만의 특별성을 가미시킨 위원회안을 별도 입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문화관광위는 또 내년 2월까지 화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불가능할 경우 고도보존특별법속에 화성을 포함시키는 개정법안을 늦어도 2006년 4월까지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는 화성 성역화및 복원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