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김주수 차관이 업무감독대상인 농협중앙회 간부로 근무하는 고교선배로부터 현금 100만원과 골프공을 받다 암행감찰반에 적발돼 사표가 수리된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일선 시.군 공무원들과 공기업 간부.직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경기도 종합감사를 받고 있는 수원시 등 일부 시.군 간부와 공무원들은 국무총리실조사심의관에서 나오는 암행감찰반원들에 적발될 까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가급적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공무원들은 특히 기존 부패방지위원회와 암행감찰반의 전방위 암행감찰은 물론 검찰이 지난 13일 전국 특수부장회의에서 대대적인 공직비리 사정에 나서자 언제,어떤 기관에 걸려 다칠 지 모른다며 초긴장하고 있다. 수원시의 한 기술직 공무원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공사현장을 방문할 경우에도 혹시나 암행감찰반원들이 뒤를 미행하지나 않을까 뒷머리가 근질 근질하다"면서 "일을 하기가 꺼려진다"고 말했다. 시의 한 간부는 "암행감찰에 사기가 저하돼 정상적인 일처리가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걱정했다. 실제로 암행감찰에 걸려 불행한 일을 당하는 공직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Y시 L부시장은 지난달 초 관내에 있는 모 기업체 사장이 자
수원시는 장애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고 협동하는 캠프프로그램을 마련해 재활의지와 사회적응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수원시 장애인특수학급 연합캠프'를 오는 7일부터 18일 양일간 실시한다. 수원시가 2천만원을 지원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장애청소년 연합캠프는 수원시내 장애인특수학급 초중고 학생 246명과 특수교사, 자원봉사자등 426명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장애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 및 자립심 키우기 등을 목표로 서바이벌 게임, 래프팅, 레이크레이션,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부모님과 선생님을 생각하는 촛불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중학교는 안산시에 있는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고등학생은 충복 괴산군 화양청소년수련원에서 실시한다.
수원지검이 15일 마약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배모(52)씨 등 중국 히로뽕 밀수조직은 중국 훈춘→러시아 자루비노항→속초항으로 히로뽕을 밀수, 속초항을 통한 마약밀수의 새로운 루트가 수사에서 확인됐다. 수원지검에 따르면 히로뽕 밀수조직 총책 배씨는 중국 훈춘의 조선족 공급책으로부터 히로뽕을 건네받아 짐이 많은 보따리상들을 운반책으로 고용, 국내 공급책에게 건네주는 수법을 사용했다. 배씨는 밀수 과정에서 종래의 중국 연길에서 항공기편으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거나 중국 위해, 청도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인천항으로 들여오는 기존 루트를 피해 러시아를 경유해 속초항으로 들어오는 루트를 이용했다. 중-러 국경을 통과할 때 러시아 국경수비대가 중국인에 대한 검색은 철저하게 하지만 한국 여권을 갖고 있을 경우 쉽게 국경을 통과한다는 점도 속초항 루트의 이점이 됐다. 그동안 러시아를 통한 마약 밀수 사례가 없어 러시아발 여객선에 대한 검색이 상대적으로 허술했고 인천공항이나 인천항보다 속초항 검색이 수월했던 점은 이들 조직이 속초항 루트를 이용하는 주요 원인이 됐다. 이번 수사에서는 또 중국에 조선족으로 구성된 히로뽕 공급조직의 실체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수사과정에서
러시아를 경유해 속초항으로 반입되는 신루트를 통해 마약을 밀수하던 중국 히로뽕 밀수조직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 박충근)는 15일 중국에서 러시아를 거쳐 속초항으로 히로뽕을 밀수입하던 배모(51)씨 등 마약 밀수 조직 17명을 적발, 배씨 등 10명을 마약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5명을 수배했다. 중국의 히로뽕 밀수는 그동안 중국 웨이하이(威海), 칭다오(靑島), 인천공항, 인천항을 통해 반입된 것만 알려졌을 뿐 러시아를 경유해 속초항으로 들어오는 루트는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중국 훈춘(琿春)시에서 전화로 한국내 판매책 손모(42.구속)씨 등에게 히로뽕을 보내기로 약속하고 중국 공급책 신모(45.조선족), 김모(37)씨로부터 히로뽕을 받아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는 수법으로 히로뽕 3㎏, 시가 100억원 상당을 밀반입한 혐의다. 배씨는 중국 공급책으로부터 받은 히로뽕을 보따리상에게 건네고 운반비조로 100만원 정도를 지불하면 보따리상이 버스편으로 중-러 국경을 넘어 러시아 자루비누항에서 속초행 여객선을 타고 속초로 들어와 국내 판매책에게 전달하는 루
수원시가 제3회 ‘강의 날’을 맞아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좋은 강과 하천을 만들기 위한 축제에 참가하여 『문화와 생명의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유스호스텔 ‘강 살리기 네트워크 강의 날 조직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제3회 ‘강의 날’ 대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수원시가 추진해온 하천보존을 위한 시책에 대한 평가 결과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수원천 자연하천 정비사업과 서호천과 원천리천 되살리기 사업 등을 모범 사례로 발표했다. 주최 측은 “ 사라져 가는 보물인 강을 되살리는데 노력한 수원시에 ‘문화와 생명의 상’을 수상한다” 고 밝혔다.
비정규직 간호사들이 업무대행 계약을 갱신하면서 노동조합 단체교섭에 따른 근로조건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사용자가 갱신을 거절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백춘기 부장판사)는 14일 안양시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재계약 의사를 제대로 밝히지 않거나 임시 고용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계약을 종료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안양시는 2001년 12월 업무대행계약을 체결한 구청 보건소 간호사들과 작년 초 계약을 갱신하면서 일부 간호사들이 노조 단협에 따른 근로조건 적용을 요청하자 계약을 해지했지만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원직 복귀와 임금 지급 명령을 받고 소송을 냈다.
거액의 뇌물을 받고 '호적세탁'을 도와준 전현직 법원직원들이 검찰에 구속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13일 브로커로부터 최고 수천만원을 받고 `호적세탁'을 도와 준 혐의(변호사법위반)로 창원지법 민사신청과 직원 이모(34)씨와 수원지법 안산지원 전 호적계장 이모(44)씨 등 전현직 법원직원 3명을 구속했다. 창원지법 직원 이씨는 2001년 3월 호적브로커 이모(45.구속)씨로부터 해외에 불법 체류하다 강제 송환된 사람들이 재출국을 하려면 생년월일을 바꿔야 하는데 호적 정정신청을 하면 잘 처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건당 100만-20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20명의 호적세탁을 도와주고 대가로 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안산지원과 대구지법의 전현직 직원도 같은 청탁과 함께 각각 800만원과 3천7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민원일들 편하라고 했더니 업체들 배만불리다니..." 개인 부동산과 법인의 등기부등본 열람 및 발급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대법원이 남모를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12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 인터넷으로 등기부 등본을 열람.출력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현대판 `봉이 김선달'격인 민간업체들이 등본 출력 및 배송을 대행해주는 사업을 우후죽순처럼 벌이고 있는 것. 업체 입장에서는 일종의 틈새시장이라고 판단한 것이지만 대법원이 보기에는 비용도 훨씬 비쌀 뿐만 아니라 업체들이 마치 공공기관 운영사이트인 것처럼 꾸며놔 실정법 위반의 소지도 다분하다는 것이다. 대법원과 전국 등기소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이용요금은 등기부등본 열람이 700원, 원본 출력이 1천원. 반면 민간업체 사이트 요금은 천차만별이지만 등기부 등본 열람이 대략 3천-4천원, 원본 우편발송 및 택배 배송이 5천-9천원 선으로 훨씬 비싸다. 문제는 공공기관 사이트로 오인하고 비싼 요금을 지불했던 민원인이 뒤늦게 실제 발급비용과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고 공공기관이 바가지를 씌웠다며 법원이나 등기소에 항의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는 점. 대법원 관계자는
수원시는 영통구 영통1동 제125호 어린이 공원에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설치하여 9일 오후 개장식을 갖고 주민에게 개방했다. 이날 문을 연 영통1동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인라인스케이트 전용시설 510㎡와 농구장 490㎡ 등으로 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김용서 시장과 김명수 시의회의장 및 의원,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원, 지역주민 등 1천 여명이 참석한 개장식에서 김 시장은 “ 시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이 크게 늘고 있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전용공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원시는 장안구 만석공원 X-게임장을 비롯하여 수원종합운동장,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등 청소년이 자주 찾는 공간에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설치해 청소년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인라인스케이트장 개장을 축하하는 음악회도 함께 열려 가수 송창식 씨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수협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임상길 부장검사)는 지난 2일과 3일 박종식(56) 수협 회장을 두 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9일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2일 오후 출두한 박씨를 상대로 인사.대출관련 비리의혹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수원지검으로부터 1997년 수협 회장 재직 당시 박 회장의 대출ㆍ인사비리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넘겨받아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 관계자는 "어느 부분에 대한 수사를 벌였는지는 밝히기 곤란하다"면서 "이번 주중으로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이 수원지검으로부터 넘겨받은 수사자료에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박 회장 재임시 대출관련 자료를 비롯해 대출지시의 적법성 여부 및 인사비리 의혹에 대한 당시 수협 간부들의 진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