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문 거리에서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재래시장의 낭만도 즐기세요". 팔달문시장 상인연합회(회장 김응권)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수원천 복개도로를 주무대로 '제11회 팔달문시장 거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거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메인행사와 부대행사, 그리고 상설행사 이상 3가지로 나뉘어 다채롭게 꾸며진다. 메인행사로는 행사 첫날인 7일, 중국 지난시 기예단의 공연(오후3시)과 한복맵시 선발대회(오후6시)가 마련돼 있다. 이번 '舊 한복 아가씨 선발대회'에는 시내 20팀이 참여해 한복 패션쇼를 선보이는 한편, 유현상과 안혜지 등의 초청가수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8일에는 국제자매도시 예술단의 공연(오후6시)과 팔달문 도전 가요열전(오후7시)이 진행된다. 17개팀이 참여하는 동대항 시민 노래자랑으로 펼쳐지는 이 무대에는 장윤정이 초청가수로 출연한다.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9일에는 전통춤·만돌린·댄스 배틀전(오후5시), 화려한 로코코 패션쇼(오후7시), 15명의 헤어모델이 출연하는 김교숙 헤어쇼가 펼쳐진다. 재래시장의 묘미를 살린 부대행사도 눈에 띈다. 지동시장상인들과 팔달·남향·지·인계동 부녀회가 먹거리 장터를 벌이고,통기타·섹스폰 연주로 거리
연간 1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이 위치한 수원에서 매년 10월 열리는 '화성문화제'가 '국제문화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수원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42회 화성문화제에 국제자매도시 또는 우호도시인 일본.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터키.호주.인도.캄보디아 등 8개국에서 116명의 참관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또 독일.헝가리.필리핀.파나마.멕시코 등 6개국의 주한외교사절단 21명이 화성문화제 참관을 위해 수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중국.베트남.터키.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는 요리사 26명을 보내 6∼9일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사천식 닭고기튀김.메밀국수.새우튀김과자.쌀국수 등 각국의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각국의 '음식솜씨대결'도 벌어진다. 중국의 경우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소속 기예단 27명이 단독공연 한차례와 찬조공연.거리공연 등 모두 3회의 공연을 한다. 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집체무술.그네묘기.융단돌리기.의자오르기.자전거묘기 등 13개 묘기가 펼쳐진다. 김용서 시장은 "2∼3년전부터 세계문화유산이 위치한 수원의 축제를 참관하기 위해 국제자매도시는 물론 많은 외국인이 찾
'원고 11만명,소가액 2천억원' 국가를 상대로 사상 최대규모의 전투기 소음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서(西)수원권 주민들이 피해신청접수와 함께 이주단지 요구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투기 소음 피해보상 소송 추진위원회'(위원장. 차긍호 수원시의원)는 서수원권 피해보상 소송 일정을 앞당기고 이주단지 요구등 장기적 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소추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이 국가를 상대로 김포공항 인근 주민 9천여명이 낸 항공기 소음 피해보상배상 청구소송에서 주민들에게 승소판결을 내림에 따라 당초 올해 말로 예정했던 소송제기 시기를 이달 중으로 앞당기기로 했다는 것이다. 소추위는 이와함께 전투기 소음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를 마련하기 위한 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줄것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으며 정기적인 전투기 소음 측정을 위해 수원시에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추위에 따르면 지난 8월8일부터 피해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보상 신청자는 ▶평동 2만8천여명(동(洞) 전체 인구의 83%) ▶서둔동 2만8천여명(79%) ▶구운동 2만2천여명(75%) ▶금호동 1만4천여명(35%) ▶입북동 7천여명(65
"난폭운전으로 동네 이웃이 숨지는 걸 보니 차라리 걸어다니고 싶어요". 택지개발등으로 상주인구가 12만1천여명에 이르고 마을버스 수요가 급증한 화성시 태안읍일대 지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의 과속,중앙선 침범 등 난폭운전으로 주민들이 숨지면서 승객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화성시 태안읍 병점에 살고 있는 이모 주부는 수원지역에 일을 보러 올 때에는 마을버스를 탄다. 이씨가 이용하고 있는 마을버스는 병점역을 출발해 화성시 태안읍 일대지역을 운행한다. 하지만 병점역을 출발한 마을버스는 과속은 물론 신호위반 등 난폭운전으로 승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씨는 "마을버스가 신호를 5번이나 위반해 불안해서 혼이 났다"며 "경찰과 시청은 왜 뒷짐을 지고 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로 지난 달 17일 정오께 화성 태안읍 병점역 근처에서 마을버스가 과속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하는 대형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동탄면장을 지낸 유모씨와 5살난 아이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하지만 사고가 일어난 이후에도 난폭운전은 여전하다. 사고를 당했던 유씨의 유족은 "대가 끊겼다.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냐"고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화성시청은 현재 사고를 낸 마을버스 운영업체인
"문화재 보호가 우선이냐,재산권 행사가 먼저냐" 경기도와 건축주가 광교산 자락에 자리 잡은 이종무 장군 묘역 주변의 주택 신축을 둘러싸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수원지방법원이 최근 주택 신축은 묘역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신축이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리자 경기도가 항소하고 항소심에서도 질 경우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하는 등 끝까지 법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 초기 대마도를 정벌한 이종무 장군의 묘역. 경기도 기념물 제25호인 이종무 장군의 묘역은 용인시 고기동 광교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김모씨 등 땅주인 2명이 묘역 인근에 전원주택을 짓겠다며 경기도에 현상변경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주택을 지으려는 곳은 이종무 장군 묘 보호구역으로부터 약 33m와 62m정도 떨어져 있다. 경기도 문화재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주택을 지을 경우 문화재 주변의 역사와 문화.경관을 저해한다"며 현상변경허가 불가를 통보했다. 이에 김모씨 등 2명은 올 3월 경기도지사와 용인시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달 24일 건축주 김모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인근에 주택을 신축하더라도 주변 경관이 크게 훼손되지
수원시 등 전국 6개 시.군.구에서 지난 7월1일부터 시범실시되고 오는 2007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전면실시예정인 노인요양보장제도 운영방안이 요양급여 항목이 대폭 축소된데다 장애인을 요양수급권자에서 제외해 '반쪽짜리 요양제도'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 시행시기도 당초 계획인 2007년 7월에서 1년 이상 늦춰진 오는 2008년 10월께 시행될 전망이어서 시행을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일선 시.군에 따르면 최근 열린 노인요양보장제도 운영평가위원회 2차회의에서 제도의 시행시기를 오는 2008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전문가ㆍ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노인요양보장제도 운영평가위원회 2차 회의에서 "요양보험제도의 시행 시기를 당초 2007년 7월에서 2008년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입 시기는 요양시설 확충기간 등을 고려할 때 2008년 7월이나 10월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 최종안에 가까운 요양보험제도(안)에서는 요양권자와 요양서비스 항목이 당초 안보다 대폭 줄었다. 요양권자의 경우 지난해 2월 안에는 45세 이상으로 하되 65세 이상 노인부터 우
서울고법 형사10부(민형기 부장판사)는 27일 지역 문화행사에서 행사지원금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기소된 박신원 오산시장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자체장으로서 유관 문화행사 보조금 지원의 일환으로 시상행위를 한 것은 의례적이고 직무적인 행위로 판단되므로 위법성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에 나온 시상행위는 법률상 금지된 기부행위 요건을 충족하고는 있으나 선거출마 시기보다 상당히 앞선 시기에 발생했던 점을 비추어 볼 때 악성(惡性)이 크지 않고 사회상규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최근 지자체별로 문화행사 개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다른 지자체장들이 피고인의 시상 행위와 유사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황 또한 판단에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모 지역방송이 오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가요열전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 47명에게 '참가상 오산시장 박신원'이라고 표기된 봉투에 5만원씩 넣어 제공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3천814만원을 행사지원금으로 지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
수원지역 택시업계 노.사가 전액관리제 시행을 놓고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대구시가 전액관리제를 위반한 지역 96개 업체에 대해 사업자와 종사자 양벌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한 것을 계기로 불거진 수원지역 택시업계의 갈등은 사측이 노조측에 전액관리제 폐지촉구 동의서에 서명하라고 요구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26일 택시업계와 대구시는 지역 96개 사업체가 기본급 78만원+α의 임금체계를 유지하는 것은 관계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노조측 진정에 따라 사업자에 500만원, 운전자(종사자)에게 50만원씩의 과태료 처분을 예고했다. 이후 수원지역 택시업계는 이달 5일에서 7일 사이 택시근로자를 상대로 전액관리제 폐지 또는 기준완화에 대한 동의서를 만들어 서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택시 노조 측은 전액관리제는 근로자들의 안정적 수입을 통한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명요구에 반대입장을 표명하는 등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수원시지부의 한 관계자는 "전액관리제 미시행은 현행법을 어기는 것"이라며 "법을 지키고 택시근로자들의 생활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전액관리제는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택시노조측은 특히 지난
시공사와의 무상보상 지분율 문제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수원권선주공 재건축조합의 조합장 직무대행으로 노태구씨(45·회사원)가 선출됐다. 노 직무대행은 "그동안 재건축 사업 승인 후에도 시공사와의 지분율 문제로 인해 사업의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진 것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허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수원시가 새로 선출된 임원을 등재시킴과 동시에 곧바로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여 늦어진 만큼 빠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우선협상 결과를 토대로 시공사를 선정할 것이며 조합원들과 시공사와의 잡음없는 관계유지를 위해 모든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혀 재건축 사업의 부정부패가 원천적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수원 권선주공 재건축사업은 2003년 사업승인 후 시공사와의 지분율 협상이 마무리되지못해 사업진행이 늦어지고 있다. 한편 조합원들은 새로 선출된 노 직무대행의 발 빠른 행보로 곧 재건축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삐끼들의 천국(?)"우리 일행이 경찰이라는 것을 알고도 호객행위를 하는 삐끼들을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의 한 간부는 얼마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속칭 '먹자골목'에 부하직원들과 회식을 하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1인당 20만원정도면 양주와 맥주를 실컷 마실 수 있고 아가씨들과 2차도 갈 수 있다"며 집요하게 달라붙는 삐끼들. 이들을 비켜 지나가면 또 다른 삐끼들이 쫒아와 유혹하는 통에 이 간부는 "다시는 인계동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삐끼'들을 고용한 업소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법을 지키는 업소들이 피해를 보고 바가지 술값에다 폭행까지 당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수원에서 가장 활동이 심한 인계동일대 삐끼들의 영업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고참급 삐끼는 "영업실적이 삐끼 3~4명과 마담 등 4~5명이 한 팀을 이뤄 업소측과 3개월에서 6개월에 5천만원의 선금을 받고 스카우트된다"고 자랑했다. 스카우트 비용이 이처럼 엄청난데다 업소측도 많은 이익을 노리고 6개월에서 1년단위로 '반짝영업'을 하기 때문에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손님들에게 돌아간다. 술값은 4명기준 1팀에 최소 1백만원~2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