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직원을 강제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6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구나영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피고인 A씨 측은 “공소사실의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지만, 강제추행이나 폭행에 해당하는 고의적 행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당시 행위는 친근함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라며 “거친 근무 환경 속에서 긴장을 완화하려는 의도였고, 일부 신체 접촉 역시 통상적인 장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결과적으로 피해자에게 상처를 준 점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A씨 역시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와 허물없이 지낸다고 생각해 경솔한 언행을 했다”며 “이를 친근한 표현으로 착각한 점을 깊이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 의도나 비하의 목적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검찰은 A씨의 행위가 명백한 강제추행과 폭행에 해당한다고 보고 징역 3년과 취업제한 5년을 구형했다. A씨는 화성시 한 반도체 부품업체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해 5월 입사한 직원 고 방유림 씨를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을 하며 목 부위를 잡는 등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무릎으로 피해자의 다
국내 연구진이 배터리의 수명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단 1분 이내의 간단한 공정만으로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학교는 16일 윤태광 교수 연구팀이 아연 금속 표면을 재설계하는 기술을 개발해 수계 아연이온전지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 3월호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이준우 교수와 건국대 윤기로 교수 등이 공동 참여했으며, 대학원생 이용균·김은서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중요성이 커지고 기존 리튬이온전지는 화재 위험과 자원 편중 문제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반면 아연이온전지는 물 기반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이 높고 자원이 풍부하지만, 충·방전 반복 시 수명이 빠르게 감소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성능 저하의 원인으로 금속이 뾰족하게 자라는 ‘덴드라이트’ 현상과 물과의 부반응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아연 표면을 1분 만에 미세 다공성 구조로 형성하고, 여기에 홍합 접착 원리에서 착안한 ‘폴리도
광주시는 교통혼잡 해소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성남~광주 간(지방도 338호선) 도로 확포장공사(2공구)’를 완료하고 지난 15일 개통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탄벌동·목현동 일원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통된 2공구는 연장 1.14㎞, 폭 20m의 왕복 4차로로 조성됐으며, 총 519억 원이 투입됐다. 성남~광주 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총연장 6.32㎞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기존 협소한 도로를 확장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보행 공간을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2021년 1공구가 개통된 데 이어 이번 2공구가 완공되면서 교통 분산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3공구까지 완료되면 지역 간 접근성과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확포장 공사는 차로 확장과 함께 보행로 정비를 병행해 보행자의 이동 편의와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 완화는 물론, 주민들의 일상 이동 환경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은 교통혼잡 해소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하남시장 예비후보가 하남시와 경기도의 상생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과제를 제안하며 협력 강화에 나섰다. 강병덕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오후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를 만나, 하남 발전과 광역 차원의 연계를 위한 핵심 정책들을 공식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교통·교육·경제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하남과 경기도가 공동 추진해야 할 상생 과제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미사·감일·위례 지역 출퇴근 대중교통 확대 및 광역교통망 개선 ▲포스텍 AI+X 대학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통한 글로벌 AI 교육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AI 기반 혁신 클러스터 구축 ▲지역화폐 ‘하머니’ 확대 ▲지식산업센터 규제 개선을 통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위례·감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도시형 캠퍼스 설립 등을 목표로 한다. 교통 분야도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중교통 확충과 함께 광역교통망 개선을 통해 하남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강조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신도시 지역의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형 캠퍼스 도입 등 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됐다. 강병덕 예비후보는 “하남과 경기도가 함께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수원시가 ‘대한민국 제1호 독서도시’를 선포하며 책 읽는 도시 조성에 본격 나섰다. 지난 3월 30일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는 학생·시민·학교·도서관 등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책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어린이는 꿈을 키우고, 청소년은 탐구력을 기르며, 시민은 일상 속에서 독서를 나누고, 도서관과 학교는 독서교육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는 구상이다. 이번 독서도시 선언은 국가적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독서를 국가 핵심 전략으로 삼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시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사고력과 비판적 이해 능력을 키우는 기반으로 독서를 강조하며 선도 도시로 나섰다. 시는 마을·학교·도서관이 연계된 독서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 인공지능을 접목한 ‘스마트 독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 독서’, 일상 속에서 책을 접하는 ‘생활 독서’ 확대가 핵심이다. 도서관에서는 책 읽어주는 AI 로봇, AI 기반 독서토론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독서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한다. 특히 도서관은 독서도시의 거점으로 기능한다. ‘하루 10분, 평생 1000권 읽기’ 캠페인을 비롯해 대출 권수
파주시에 위치한 (주)승일콘크리트는 도시화와 인프라 확장 속에서 건설 산업의 안전과 내구성을 책임지는 콘크리트 벽돌과 블록 등을 생산하는 건축·토목 자재 전문기업이다. 콘크리트 산업의 본질이 ‘안전’과 ‘신뢰’에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품질 고도화와 기술 혁신을 위한 설비 투자 및 제품 다변화를 지속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최승원 대표는 “기업의 이윤은 사회 속에서 창출되는 만큼,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것이 기업의 책무”라는 경영철학 아래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친환경 생산 공정 도입과 탄소 저감 기술 개발, 사업 부산물 재활용 등을 통해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활동으로 얻은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 대표는 적십자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기업의 이윤이 사회에서 비롯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지역사회 위기가정의 자립을 돕고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나눔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라며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성장하
광주시 학동지구 지구단위계획 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갈등을 넘어 지역사회 신뢰를 근본부터 흔드는 심각한 사안으로 번지고 있다. 사업 시행사인 ㈜진우아이앤피는 주민들과의 기반시설 설치 약속을 사실상 외면한 채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 광주시에 납부해야 할 공공기여금을 마치 마을 숙원 사업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설명하며 주민 동의를 유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이는 오해 수준이 아니라 주민 판단을 왜곡시키는 ‘의도된 정보 호도’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공기여금은 법과 절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돼 공공 목적에 사용되는 재원이다. 특정 마을이나 일부 주민이 임의로 사용할 수 있는 성격의 돈이 아니다. 그러나 이를 마치 지역 사업비처럼 포장한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주민을 상대로 한 거짓 홍보로밖에 볼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가장 기본이 돼야 할 약속 불이행이다. 도시가스 인입, 도로 개설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기반시설은 개발사업의 전제 조건이자 최소한의 책임이다. 그럼에도 이행은 지연되거나 불투명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반면 시행사는 개발 이익 확보에는 속도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결국 이익은 선점하고 책임은 뒤로 미루는
이정현 수원고검장은 지난 14일 국회 청문회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와 관련해 “매우 잘못된 수사방식”이라고 언급해 검찰 수사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단순한 개별 사건 차원을 넘어, 수사 과정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발언은 국회에서 진행된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 청문회 과정에서 나왔다. 특히 지난 2023년 5월 17일 수사 과정에서 외부 음식 제공 의혹과 조사 절차 위반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거론되면서, 당시 수사의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 고검장은 해당 수사에 직접 관여한 입장은 아니라면서도 “검사의 도리”를 언급하며 사실상 유감의 뜻을 표했다. 이는 검찰이 그동안 강조해온 ‘절제된 수사’ 원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을 일정 부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수사기관 내부에서도 절차 준수와 방식에 대한 재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조사 문서의 서명 누락 문제에 대해 “지침 위반”이라는 취지로 답변한 대목은 단순 행정 착오를 넘어 수사 신뢰도를 흔들 수 있는 요소로 받아들여진다. 형사사법 절차에서 문서
4.15.(수) 주요 집회 주최 행사명 시간·장소 인원(신고) 관할서 (民)화물연대 편의점지부 운송료 인상 촉구 4.7.(화) 09:50~ 용인 BGF물류센터 입구 앞 1,000 용인동부 (民)경기본부 원청 직접 교섭 투쟁 문화제 17:00~ 수원 경기고용노동청 앞 300 수원장안 신자유연대 등 윤 前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17:00~21:00,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2,000 의왕 FLD 정부규탄 집회 행진 19:30~21:30 분당 판교역 1번출구 앞 광장 30 분당 (韓)건설노조 경인서부지부 自 노조 고용요구 06:00~09:00 과천 디에이치자이프레스티지 아파트 건설현장 500 과천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경찰서는 잇따르는 관계성범죄에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광주서는 관계성범죄 현장의 정신응급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토닥토닥, 마음순찰 위기대응 실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정폭력·스토킹·데이트폭력 등 관계성범죄 현장에서 경찰이 마주하는 피해자의 불안, 공포, 외상 반응 등에 대해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피해자 보호를 위한 상황별 대응 매뉴얼과 정신응급 대응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4월 14일과 24일 오전 9시~11시까지 광주서 4층 어울림홀에서 경찰 전 직원은 시청 바로희망팀, 돌봄센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열린상담소, 광주시가족센터 등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강의는 이해우 동국대일산병원 정신과 전문의가 맡아 정신응급 상황에 대한 이해와 현장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계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공감 기반 보호조치와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현장에서 즉각 작동하는 실질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권 광주경찰서장은 “관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