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지구단위 계획 지정에 따른 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때아닌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시행사가 사업 추진을 위해 매입했던 땅이 최근 몇년새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자 개발을 포기한채 매각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시행사가 즉각 토지 매각을 중단할 것과 함께 당초 약속한 지역기반시설을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6일 광주시와 학동 3리 주민들에 따르면 학동지구 지구단위 계획사업 시행사인 (주)진우아이앤피 등은 광주시로 부터 2019년 말 학동리 산 140-1 일대 5만9067여 ㎡(1만7800여 평)를 산업형 성장관리지역으로 지정받아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후 부지는 산업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개발 승인을 요청했으나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무산되자 시행사는 당초 계획을 변경, 2022년 말 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진우아이앤피 등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주민 편의시설 조성을 약속했다.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 헬스장 등 생활편의시설을 포함해 마을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 등을 하겠다고 했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MOU까지 체
4.6.(月) 주요 집회 주최 행사명 시간·장소 인원(신고) 관할서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 시험 합격인원 감축 촉구 11:00~13:00, 정부과천청사 건너편 좌측 인도 · 하위1 200 과천 신자유연대 등 尹 前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17:00~21:00,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2,000 의왕 서바가 운동본부 부정선거 규탄 집회 · 행진 14:00~16:30, 과천 중앙선관위 건너편 인도 · 하위1 200 과천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경기도가 오토바이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카메라 기반 단속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도는 오는 6월 말까지 성남 2곳과 의정부 1곳 등 총 3개 도로 구간에 ‘음향영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지자체 추천을 받아 이륜차 통행이 잦은 카페 밀집 구간과 상업지역에서 주거지로 이어지는 도로 등이 선정됐다. 이 장비는 소음 측정기와 고해상도 영상장치를 결합한 형태로, 일정 기준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면 해당 오토바이의 측면과 후면 번호판을 자동으로 촬영한다. 배기 소음이 105데시벨(dB)을 초과할 경우 단속 대상이 된다. 다만 현행 법 체계에서는 이 장비를 활용한 과태료 부과가 불가능하다. 소음진동관리법상 단속은 현장에서 직접 소음을 측정해야 한다. 측정값과 위반 횟수에 따라 20만 원 이상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소음을 유발하는 차량 소유주에게 계고장을 발송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한다. 수집된 단속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와 법 개정을 협의할 방침이다. 최근 배달 수요 증가로 이륜차 운행이 늘면서 특히 5~6월과 야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부봉사관은 지난 3일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RCY 소속 학생 20여 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반죽을 해 칼국수 면을 만들고, 이를 정성스럽게 포장해 관내 취약계층 59가구에 전달했다. 손수 만든 음식을 이웃과 나누는 과정에서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박근호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전달하면서 이웃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이번 활동이 나눔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도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근 관장은 “이천양정여자고 RCY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인도주의 활동이 원활히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불법 암표 거래 근절에 나섰다. 경찰은 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홈 개막전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암표 단속 및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약 1만8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번 활동은 암표 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스포츠 관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경찰은 경기장 일대에 2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순찰과 함께 현장 홍보를 병행했다. 특히 관람객을 대상으로 암표 거래의 불법성을 알리는 전단을 배포하고, 응원용품과 생수, 지비츠 등 다양한 홍보 물품을 제공했다. 경기장 전광판을 활용한 영상 송출과 함께 외부에는 별도의 홍보 부스를 설치해 피해 상담 창구도 운영했다. 현행법상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입장권 부정 판매는 국민체육진흥법 및 공연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경기장 주변에서 웃돈을 얹어 입장권을 되파는 행위 역시 경범죄 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암표 거래는 건전한 관람 질서를 해치는 대표적인 불법 행위”라며 “현장 단속과 홍보를 병행해 시민 인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수십억 원대 농지 담보 대출을 부정하게 실행한 혐의를 받는 수원축산농협 직원들과 대출 브로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3일 수원장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원축협 직원 2명과, 대출 브로커 A씨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수원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이들이 일정한 주거를 가지고 있고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충남 당진 일대 농지 소유주들을 상대로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면 대출금을 지급하겠다고 유인했다. 이후 감정평가액을 실제보다 2~3배 부풀리는 수법으로 해당 수원축협 곡반정지점에서 총 15차례게 걸쳐 약 75억 원 상당의 대출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축협 지점의 대출 담당자와 부지점장 등과 공모해 총 15차례에 걸쳐 부당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감정평가를 고의로 부풀려 대출을 승인하고, 동일한 수법으로 반복 대출을 실행해 금융기관에 수십억 원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 브로커와 금융기관
경기도청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경기도청 청사 24층 구내식당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4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화재는 오전 10시 3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인원은 모두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이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발화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3일 오전 9시 24분쯤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광교청사 24층 식당에서 불이 났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군포경찰서가 드론을 활용한 치안 강화에 나서며 민간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군포경찰서는 2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민간드론수색구조대와 실종자 수색 및 범죄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역이나 인적이 드문 치안 취약 구역에 드론을 투입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실종자 수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치안 사각지대 및 우범지역 합동 순찰 ▲실종자 발생 시 드론과 전문 인력 즉시 지원 ▲재난·재해 현장 상황 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드론 시연으로 열화상 장비와 고배율 카메라를 장착한 수색용 드론이 가상의 실종자를 탐색 후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전달해 실전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야간이나 험지에서도 정밀 탐색이 가능한 점이 확인되면서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희 군포경찰서장은 “드론을 활용한 순찰은 기존 인력 중심 치안의 한계를 보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민간의 기술력과 경찰의 현장 정보가 결합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춘 민간드론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전 여자친구와 그의 연인을 살해한 3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유지됐다. 수원고법은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잔혹성과 반성 부족, 피해 회복 노력 부재를 지적하며 형을 유지했다. 피고인은 범행 전 스토킹과 주거지 침입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1심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범행을 부인하다가 항소심에 이르러 입장을 바꾼 점에 대해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유족에게 실질적인 사과나 피해 회복 노력도 없었던 점 역시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다. 검찰은 사형을 구형하며 형이 가볍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공소 제기되지 않은 내용을 양형에 반영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판결로 피고인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 명령과 함께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