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시내 한 아파트와 산책로 일대에 나타나 시민에게 위협을 가한 오소리에 대해 포획 활동에 나섰다. 24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야생생물관리협회 수렵전문가로들의 자문을 받아 오소리를 유인할 먹이 및 포획틀·트랩을 아파트 단지 안팎에 설치했다. 이번 포획은 시민이 학암동 일원에 출현한 오소리에게 습격당해 골절상과 교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현행법상 오소리는 포획이 금지된 야생동물로 분류되지만 최근 아파트 주민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아파트와 산책로에 출현한다는 제보가 지속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심각한 위협과 상처를 가할 수 있다고 보고, 신속한 포획을 결정했다. 포획 방법은 오소리의 서식지인 인근 야산과 아파트·산책로가 가까운 점을 고려해 공기총을 사용해 포획하는 대신, 포획틀과 트랩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아울러 하남시는 앞서 오소리에게 습격당한 시민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하남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보상 조례’ 절차에 따라 신체상 피해액 최대 500만원 한도로 보상할 계획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소리는 휀스가 설치돼 있어도 땅굴을 파서 이동하는 특성
광주시는 광주중앙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된 광주중앙고는 2025년 3월부터 학교 자율과정과 진로 특화프로그램 등 특색 있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기반 스마트 학습 환경을 구축해 안전하고 학생 주도적인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광주중앙고는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매년 2억 원씩 5년간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자율형 공립고 운영을 위해 별도의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공교육 혁신과 지역교육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광주중앙고의 자율형 공립고 공모 선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율적 교육과정을 통해 공교육 선도모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자율형 공립고 공모 선정으로 광주시의 지역 공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중앙고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명품교육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는 커피 생산 마을기업의 성공스토리를 배우고 로스팅한 커피를 직접 내려보는 ‘마을공동체와 마을에서 여름나기’ 워크숍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강의와 체험을 동시에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을공동체 간 교류 기회를 늘리고 협력해 시민들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워크숍은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마을 자원(커피) 활용 사례 ▲기후위기 대응 마을공동체: 도시 텃밭과 토종 씨앗 이야기 ▲문화예술과 마을공동체: 예술을 즐겁게 맞이하는 법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워크숍은 7월 30일 미사동 커피농장에서 진행된다. 워크숍에 참여한 시민들은 커피가 좋아서 마을공동체로 시작했다가 국내산 커피를 상품화해 마을기업으로 성장한 미사동커피공동체 협동조합의 성공스토리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커피나무 열매를 수확해 과육과 커피 생두를 분리한 후 생두를 볶아 드립 커피를 만드는 체험도 하게 된다. 기후위기 대응 마을공동체 워크숍은 8월 1일 팔당두레생협 공유부엌 살뜰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기후위기 대응 마을공동체 워크숍에서 하남도시농업연대가 도시 텃밭에서 토종작물을 키우며 탄소중립을
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확대와 활성화 등을 위한 해외시장개척단의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출 활성화 및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되는 해외시장개척단은 현지 바이어 발굴 가능성, 해외 시장 진출 준비성 및 가능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파견기업이 결정되면 오는 10월 7일~10월 12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베트남의 호치민으로 광주지역 기업 10개 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및 1대1 상담 주선, 기업별 현지 시장조사 보고서 제공, 기업별 통역원 제공, 단체이동 및 방문 상담 시 이동 차량 제공, 항공비(1사 1인에 한해 항공료의 최대 50%) 지원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2023년 실질 경제성장률이 각각 5.0%, 4.7%로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4년 경기 회복에 따라 소비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동남아 현지 방문을 통해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진출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희망 기업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지비즈에 접속 후 공고문을 참조해 7월 23일~8월 5
하남시는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늘리고 적극적 시정 의견 수렴을 위한 ‘제1기 정책모니터링단’의 성과로 2년 여 간 활약을 마무리했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정책모니터링단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정기회의 및 성과공유회’에서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하남시 우수정책을 선정·발표했다. 시민참여형 정책 싱크탱크인 정책모니터단은 맨발걷기길 위치를 포털사이트에 등록해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참여기구 합동회의 및 현장 모니터링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을 이어왔다. 정책모니터링단은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지난 2022년 9월 시민소통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권역별 시민대표들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하남시 맨발걷기길 위치 포털사이트 및 지도앱 등록 ▲1인가구 청년 무료 건강검진 연령 확대 ▲장기간 워크온 걷기 챌린지 실시 ▲하남시 시화인 은방울꽃을 시민들을 위해 식재 ▲감일아이사랑놀이터 토요일 운영 등 시민들이 필요한 개선사항을 시정에 반영했다. 아울러 이날 정책모니터링단은 ▲행정 ▲도시개발 ▲문화레저 ▲숙원사업 4개 분야별로 우수정책을 발표하고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먼저 하남형 스쿨존과 워킹스쿨버스 등 선진정책을 도입할 수 있는 배경이 된 ‘국내외 벤치마
광주시는 오는 27일 최신 입시정보를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제공할 ‘2025학년도 대학입시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입시 박람회는 예체능계 포함 1대1 대입 진학 컨설팅, 수도권 등 26개 대학 상담 부스, 입시전략 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외대를 비롯한 서울 및 수도권 등 총 26개 대학이 참여하는 상담 부스 운영과 경기도교육청 및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소속 전문 상담교사들이 개인별 성적분석을 통해 맞춤형 1대1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고1, 2학년 학생을 위한 대입 변화의 이해와 대비’라는 주제로 EBS 김진석 입시대표 강사의 특강과 조만기 대입전형 자문위원 및 사교육영향평가위원의 ‘2025학년도 수시 지원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아울러, 진학 전문 교사와의 1대1 상담 및 입시전문가 특강은 사전 신청 방식으로 진행되고 대학별 입시상담은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상담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대학입시 박람회는 1대1 진학 상담을 확대해 개인별 특성을 반영한 양질의 상담을 제공하고 전문가 특강과 대학별 상담을 진행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세계 관악인들의 음악 축제 ‘제20회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0일 폐막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열린 사전 행사와 16일~20일까지 닷새간 27개 회원국과 음악 단체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메인 공연과 프린지 공연, 강연, 전시 등의 하모니가 마무리됐다. 메인 콘서트 무대인 남한산성 아트홀과,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린 시청 앞 WASBE 광장, 곤지암 도자공원, 남한산성 인화관 등에서 5만여 명 이상 관람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특히,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하루 2회씩 유료 공연으로 진행된 메인 콘서트 관람권은 공연 첫날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 메인 콘서트는 WASBE(세계관악협회) 예술위원회가 엄선한 호주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스페인 스페니쉬 브라스, 미국 미 해군 밴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8개국 세계 정상급 13개 팀이 관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한, 국제 공모를 통해 신청한 32개 공연 팀이 선보인 프린지 공연도 인기가 높았다. 광주시는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국제문화예술 도시로 한 걸음 더 나
▲18일 오전 아주대 율곡관에서 취약계층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식이 열리고 있다.(사진=도공 서울경기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도공 서울경기본부)는 18일 학습지원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지역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열린 장학금 기부 약정식은 도공 서울경기본부와 아주대 관계자가 참석해 저소득층・다문화・탈북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이 기부됐다. 도공 서울경기본부는 아주대가 운영 중인 ‘청소년 학습지원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 5명에게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후원한다. 이들 중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최근 입사한 서울경기본부 직원들이 1대1 취업 상담과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재성 서울경기본부 관리처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교육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상생 협력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ESG경영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는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한 민원인을 기관 차원에서 경찰에 고발하는 단호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18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발제한구역 위법사항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던 공무원 A 씨는 민원인 B 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당시 A 공무원은 토지 소유자 C씨가 자신의 토지(임야)에 B씨가 불법으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농사를 짓는다고 문제를 제기해 사실 확인 차 현장 조사에 나갔다. A 공무원은 조사를 위해 현장 사진을 찍으려다 B씨에게 멱살을 잡히고, 가슴과 얼굴을 주먹으로 맞는 등의 폭행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민원인 B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 조치하고 피해를 당한 A 공무원에게는 변호사 선임 및 변호 비용 지원, 직원 심리상담을 위한 ‘마음&마음’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악성 민원은 사회문제로 인식되는 만큼 공직자를 보호를 위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라며 “하남시는 공무원들이 안전하게 근무 환경을 조성해 음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4월 국장·단장·소장·원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월요 주간회의에서 민
광주시 방세환 시장은 18일 호우경보 비상 2단계 대응계획이 내려진 지역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상황종료 시까지 비상근무를 나한다. 시는 재난 상황 관리 및 특보 시 상황 전파, 주요 하천 변 취약지역 실시간 모니터링, 피해 및 응급상황 조치 및 지원 등 총 110명이 근무하고 있다. 기상상황 악화 및 피해 정도에 따라 비상단계를 상향하 근무 인원 추가 등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조치 사항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 71개소 차단 및 점검을 완료,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연장 57㎞(9개 하천, 166개소)를 출입 통제했다. 또한, 둔치주차장과 수변공원의 차량 및 주요 시설물 이동, 출입 통제와 지하차도 4개소 순찰 강화, 저수지 9개소 점검을 완료했다. 피해 현황은 곤지암읍 열미리 곤지암 119센터 앞 도로 침수, 곤지암읍 부항리 나무 전도, 도척면 도웅리 도로 침수 등이다. 이와 관련 방 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비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모든 상황에 즉각 대응해 주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차량 통제지역, 하천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