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3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특교세)’를 확보했다고 밝히며 시급한 지역 현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염태영(수원무) 의원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리모델링 사업(3억 원)’과 ‘권선1동 공영주차장 조성(2억 원)’에 필요한 5억 원을 특교세로 확보했다. 이상식(용인갑) 의원은 행안부로부터 10억여 원의 용인시 처인구 특교세를 확보했다. 둔전체육공원 부대시설 개선공사(4억 원), 오산천 하천보안등 설치공사(2억 원), 시도17호선 보행자도로 설치공사(2억 원), 가재월리 농로포장공사(2억 원) 등에 사용된다. 박지혜(의정부갑) 의원은 총 6억 원의 특교세를 확보해 이상동기 범죄 취약 지역 방범용CCTV(폐쇄회로화면) 보강설치와 의정부시 아동돌봄 통합센터 설치 등 추진에 각 3억 원을 지원한다. 김현정(평택병) 의원은 평택 비전동의 비정형 교차로로 인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랭이고개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비’ 5억 원의 특교세를 확보했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차지호(오산) 의원은 오산시 내삼미동·은계동 노후 송수관로 교체 공사 3억 원과 오산천 자동음성경보 시
“윤석열 정권의 가장 큰 무기를 무력화시킬 능력과 힘을 가진 김승원입니다.” 김승원(수원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후보 등록을 마친 30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해선 제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로 활약하며 당원 사이에서 ‘사이다’라는 평을 받는 김승원 의원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이재명 전 대표와 민주당을 탄압할 때, 법률위원장으로서 최전선에서 싸웠다”고 말했다. 또 “검찰의 조직적 저항과 보복 움직임에도 굴하지 않고 맞섰으며, 가짜뉴스 진원지인 족벌언론과도 싸워온 김승원이 120만 경기당원 힘을 모아 앞으로도 가장 잘 싸우고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당원주권주의’ 실현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정당 구축(중앙당·시도당·지역위원회 누리집 통합) ▲남부·북부 도당을 분리해 ‘위원장-수석부위원장 2인’ 삼각체제 구축 ▲민주연구원 분원설치 ▲선출직 평가제 도입 등의 공약을 밝혔다. 특히 선출직 평가제에 대해 “어떤 정책에 대해 선출직이 (당원과) 반대되는 표결을 할 때 당원들은 무력감을 느낀다”며 “당원중심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30일 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의 도당 위원장 후보 등록 효력을 인정하기로 결정하며 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 의원과 ‘3파전’이 최종 확정됐다. 도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 결과 “5항의 규정에 의거, 접수과정에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다른 후보자의 양해가 있었으므로 15분 지연돼 접수된 후보등록의 효력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규 제4호 당직선출규정 제22조 5항은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선관위 의결로 신청기간을 축소, 연장하거나 추가 신청기간을 둘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앞서 민 의원 측은 후보 등록금을 먼저 제출한 뒤 등록 마감시한인 이날 오후 5시를 넘겨 경기도당 당사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민주당 경기도당은 후보 등록이 마감된 오후 5시 20분쯤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강득구·김승원·민병덕 세 후보가 등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약 한 시간 뒤 정정 공지를 통해 민 의원 측이 접수 마감 이후에 도당에 도착해 서류를 제출했으며, 앞서 접수를 완료한 강·김 후보 측의 의견을 듣고 선관위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재공지했다. 강 의원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미 등록금을
민병덕 (안양동안갑)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접수 마감시한인 30일 오후 5시를 넘겨 서류를 접수한 가운데 이미 등록을 마친 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 의원이 선처를 호소했다. 30일 경기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민 의원 측은 후보 등록금을 먼저 제출한 뒤 등록 마감시한인 이날 오후 5시를 넘겨 경기도당 당사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후보 등록이 마감된 오후 5시 20분쯤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강득구·김승원·민병덕 세 후보가 등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약 한 시간 뒤 정정 공지를 통해 민 의원 측이 접수 마감 이후에 도당에 도착해 서류를 제출했으며, 앞서 접수를 완료한 강·김 후보 측의 의견을 듣고 선관위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재공지했다. 강 의원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미 등록금을 제출했으면 반환이 되지 않는다. (민 의원이) 등록금을 제출했다는 건 (도당 위원장 도전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낸 것”이라며 “당내 선거인데 사고 때문에 늦었다고 (후보 등록을) 안 받아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강 의원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김 의원도 이같은 소식에 SNS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위한 선처를 요청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30일 김승원(수원갑)·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이 접수를 완료하며 전날 접수한 강득구(안양만안) 의원과의 ‘3파전’이 확정됐다. 세 의원은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다음 달 10일 부천 체육관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당원대회’에서 도당 위원장직을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한다. 경기도당 위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등의 공천에 관여할 수 있다. 아울러 같은 날 도당 위원장 선출 후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및 순회경선도 예정돼 있다. 경기도 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 온라인 투표는 오는 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에게 ‘민생경제 대연정내각’ 구성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소한 민생경제만큼은 정쟁을 중단하고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여야가 함께하는 민생경제 대연정내각으로 생활비 부담 경감, 소득 보전 정책 등 민생 안정을 위한 단기 정책을 수립 집행해야 한다”며 여야 합의를 통한 신속한 집행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해 경제부처를 전면 개각하고 연정내각에 적합한 중립적 인사를 연정내각에 추천하자고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 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긴급 민생회복지원금을 최대한 빠르게 집행,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를 가동하는 동시에 민생경제 관련 입법부터 조속히 추진 등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연정내각 출범 시 내년도 예산안을 여야가 함께 편성하고 법정기일 내 합의처리하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명 후보에게는 “‘먹사니즘’ 성공을 위해서는 정치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구호가 아닌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하는 것”이라고
윤석열 정부에서의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 건수가 문재인 정부보다 3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나며 “대한민국이 압수수색 공화국이 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상식(민주·용인갑)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의원실은 정부 이양기(2022년 1~6월)를 제외한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인 문 정부 기간(2020년 1월~2021년 12월)과 윤 정부 기간(2022년 7월~2024년 6월)을 기준으로 경찰청 자료를 분석했다. 해당 기간 문 정부 압수수색 신청건수는 ▲2020년 32만 8059건 ▲2021년 36만 9244건으로 총 69만 7303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윤 정부의 해당 기간 신청건수는 ▲2022년 하반기 20만 2491건 ▲2023년 45만 1564건 ▲2024년 상반기 26만 3970건 등 총 91만 8025건으로 문 정부보다 약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식 의원 측은 “과도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은 임의수사의 대원칙에 어긋나며, 정치적 정적제거용 및 수사권 남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한민국이 압수수색 공화국이 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정성호(민주·동두천양주연천갑) 국회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도청 공공의료원의 양주시 설립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6일 경기도청 간담회를 통해 김 지사에게 “양주시 공공병원 유치는 보건복지부의 의정부 권역 지방의료원 확충 정책 방향에 걸맞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지는 동북부 8개 다른 시군에서 골든타임(1시간) 내 도달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며 우수한 접근성을 피력했다. 정 의원은 “양주 후보지는 반경 3㎞ 내 21만여 명이 거주하고, 최근 2년간 전국 시군 중 연평균 인구증가율이 1위를 기록했음에도 종합병원은 단 1곳도 없다”고 유치 필요성을 당부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 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과정은 적법 절차대로 추진되고 있고, 양주 제안서 내용을 직접 챙기며 꼼꼼히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앞서 정 의원이 당부한 ‘국제 빙상장’을 양주에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최근 전재수 국회 문체위원장을 만나 경기도 유치를 건의하고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이 간담회에는 박재용 경기도의원과 한상민 양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최수연·이지연·정희태 양주시의원이 동석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유영철 보건
차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혀왔던 문정복(시흥갑) 국회의원이 후보등록 첫날인 29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지난 5월 말 도당 위원장 출마 선언 후 많은 분을 쉼 없이 만났고, 감사하고 행복한 3개월이었다”며 “승리를 위한 경기도당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믿고 응원해 주신 동지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 감사한 마음도 가눌 길 없고, 긴 호흡으로 멀리 보겠다고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지난 5월 30일 출마선언 후 경기도 30여 개 시군 의회를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보여 왔는데, 후보 등록을 앞두고 오랜 고민을 이어왔다고 귀띔했다. 경기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문 의원은 자체적으로 돌린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지 못한 데 이어 또 다른 출마자와 지지층이 겹치는 등 고심이 깊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열심히 해봤지만,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더라”며 “고공전에서 밀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도전해 본 것에 의미를 두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문 의원은 하반기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에 나선다. 28일 정무위에 따르면 긴급 현안질의에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무위는 이들을 상대로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실시하고 이번 사태에 따른 피해 현황과 수습 대책 등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정무위는 티몬·위매프 모회사 큐텐그룹의 오너 구영배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의 출석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급하게 잡힌 일정으로 증인 출석 요구를 위한 별도의 의결 절차를 밟지 않아 출석을 강제할 수 없는 탓에 이들이 출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