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등 접경지역 기초자치단체가 ‘DMZ특별연합(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 엑스포 행사를 마친 뒤 임시회에서 ‘DMZ특별연합 구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법·제도 정비 수립용역’ 및 ‘2050탄소중립을 선도할 접경지역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용역’ 추진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임시회 안건을 제출한 김광철 연천군수는 “접경지역 희생으로 국가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만큼 이제는 접경지역에 대한 국가적 보상과 지원이 필요한 때”라며 “협의회의 행·재정적 한계를 극복하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실질적 요구를 제도적으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용역 시행과정에서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 엑스포의 식전 행사를 통해 주요 정책기조를 공감한 접경지역 시장·군수들은 행사장 9층 대회의실에서 안건으로 제시된 ‘DMZ특별연합 구성’ 및 ‘접경지역 기후변화 계획’ 수립용역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DMZ특별연합 구성 수립용역을 내년 8월
연천군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연천군청공무직노동조합과 2021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임금협상은 노사간 소통, 신뢰, 협력을 바탕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발전적인 노사관계 정립과 근로자의 임금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협약식은 지난 10월 임금교섭 요구로부터 시작해 3개월간의 교섭기간 총 8차례의 교섭 및 실무협의를 거쳐 마련된 안에 대해 최종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대표교섭위원인 군수 및 노조위원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올해 임금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년 보수총액 대비 0.9% 인상, 정액급식비 2만 원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광철 군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사가 함께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이번 협약사항에 대하여 법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바람직한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서형 연천군청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협약에서 조합의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해 준 군 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항수
‘찾아가는 이동진료차량’이 지난 16일 중면과 전곡읍을 마지막으로 연천군의 10개 읍·면을 모두 순회했다. 5월부터 시작한 이동진료차량 운영은 총 238명의 군민들에게, 424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연천군보건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마사지와 운동재활도 제공하였다. 앞으로도 이동진료차량은 연천군의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읍·면을 순서대로 순회할 예정이며, 연천군 내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진료과목은 의과, 치과, 한의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혈압, 혈당 측정 개별건강상담 구강상담 불소도포 치석제거 한방침술 등의 보건의료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동진료차량 운영사업'은 연천군의 불편한 교통편을 고려하여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부담경감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개별 상담을 통해 정밀검사나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원 연계 진료를 통해 질병 조기 발견 및 치료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보건의료원 최병용원장과 김태영협회장은 “상호 간 협력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증진
연천군시설관리공단 공공사업팀 한아름 봉사단은 지난 11일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한아름 봉사단 기현종 회장과 회원들은 관내 7가구에 연탄 총 2100장을 전달했다. 한아름 봉사단 관계자는 “추운 겨울 힘들게 생활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산림조합(조합장 이찬재)은 지난 15일 연천군청을 방문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비 및 주거환경개선비로 쓰일 예정이다. 연천군산림조합은 비영리법인으로 임도, 사방, 숲가꾸기, 조림, 산림병해충방제 등 산림사업 및 임산물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단체로 상호금융, 산림경영지도사업 및 상조사업, 사회공헌사업도 하고 있다. 이찬재 조합장은 "동절기 갑작스런 위기사항에 처한 관내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자 후원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역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지속해 주고 계신 이찬재 조합장님과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연말연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경기지역 최북단에서 그동안 '교통오지'로 인식돼 왔던 연천군 교통 여건이 내년이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연천군에 따르면 내년 말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20.9㎞) 구간과 서울 경계부터 연천까지 연결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마지막 구간인 동두천 안흥~연천 청산(6.7㎞) 구간이 잇따라 개통한다.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은 현재 81%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로 내년 사업비 512억 원이 예산에 모두 반영돼 내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안흥~청산 구간 역시 터널이 관통돼 85% 공사가 진행됐다. 내년 예산에 사업비 280억6000억 원이 확보돼 12월 개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연천군을 내다봤다. 지난해 6월 파주 문산~연천~포천~가평 청평까지 이어지는 동‧서 연결 도로인 국도 37호선 73㎞ 전 구간이 개통한 데 이어 남‧북 연결 철도망과 도로망을 동시에 갖추게 된다. 경원선 전철은 현재 동두천 소요산역까지만 운행돼 연천지역 주민들은 기차나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전철이 개통되면 연천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1시간 40분만에 갈 수 있게 된다. 1999년 공사를 시작해 내년 서울
연천군은 내년 6월까지 농업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임대료 감면정책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 제한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임대료를 50% 감면했다. 올해 농업인들이 받은 임대료 감면 혜택은 총 4046건으로 약 1억1000만 원의 경영비를 절감했다. 변상수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기간 연장으로 임대 건수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대 농기계 점검 및 수리를 강화해 임대 농기계 회전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한국양봉협회 연천군지회(회장 도재복)는 지난 10일 연천군을 찾아 지역 취약계층 및 독거어르신 지원을 위해 벌꿀(1㎏) 215개(58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천군지회는 양봉농가 80여 곳이 모여 지역 양봉산업 발전과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질 좋은 벌꿀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천군으로부터 양봉피해농가 동절기 사료지원을 받아 생산한 벌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도재복 연천군지회장은 “최근 이상 기후로 생산량이 줄었지만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진에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는 벌꿀을 드시고 힘든 시기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독거어르신의 겨울철 건강관리와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오랜 시간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고자 작은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는 빵집 사장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연천군 청산면 소재의 안젤리나 빵집 한탄강점에서는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청산면 저소득가구에 10만 원 상당의 빵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안젤리나 빵집을 운영하는 임재학 대표는 매주 청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빵을 기탁 함으로써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복지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젤리나 빵집 임재학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좋은 재료로 맛있고 신선한 빵을 제공,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희영 청산면장은 “요즘같이 힘든 상황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안젤리나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기탁해 주신 빵은 결식 우려가 있는 주민들에게 최우선으로 연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진료차량’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동진료차량 운행은 진료장비가 갖춰진 차량과 진료 인력이 해당 지역을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개인별 건강 상담 및 구강건강 관리를 진행하는 의료서비스 사업이다. 이동진료차량은 지역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읍·면을 순회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료과목은 의과, 치과, 한의과로 ▲혈압 ▲혈당 측정 ▲개별건강상담 ▲구강상담 ▲불소도포 ▲치석제거 ▲한방침술 등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5일 이동진료차량은 장남면과 미산면을 방문해 총진료건수 94건, 54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동진료차량은 오는 16일 중면과 전곡읍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천군보건의료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한스포츠상해예방운동협회(KSMCA), 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의회(KSMCA), 대한요법카이로프랙틱협회(KTCA)에서 파견한 전문인력을 통해 군민들에게 스포츠마사지와 운동재활을 지원했다. 최병용 보건의료원장은 “이동진료차량 운영사업은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