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관광자원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집중적 투자 및 관리를 통해 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은 한탄강세계국가지질공원 인증사업과 유네스코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신청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국제 네트워크와 연계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자연휴양권역’은 한탄강 댐 주변으로 수려한 폭포수를 자랑하는 재인폭포와 캠핑장, 홍수터를 연결해 자연 그대로 생태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재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주요시설로는 보행교량(출렁다리)과 전망대 및 데크로드, 공원화광장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오토캠핑장 등으로 구성된 재인폭포 오토캠핑장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DMZ자연생태권역’으로 임진강레저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천을 대표하는 강인 임진강과 임진강을 바라보는 조망 좋은 위치에 자리한 5만7천㎡ 규모의 허브향 가득한 허브빌리지, 조개못 등으로 힐링을 할 수 있는 자연관광지도 육성할 계획이다. 임진강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11만1천693㎡의 부지에 보트놀이장, 야영장, 숙박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부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주요 상수도시설물인 가압장에 대해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수도시설물인 가압장 36개소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군민과 군부대 장병들에게 강추위로부터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계량기 동파, 누수 등 군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상수도 유지보수 대행업체 5개소와 비상연락체계를 24시간 연중무휴로 구축운영해 긴급 수도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 정대훤 소장은 “군민들이 동절기에 생활불편을 격지 않도록 수도시설물 안점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고 말했다. 이어 “각 가정에서 수도계량기와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 등에 동파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보온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농협 연천군지부 이월선 지부장이 이달(2월)의 ‘자랑스러운 지부장’으로 선정돼 7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공적상을 수상했다. 농협의 ‘자랑스러운 지부장’은 전국 157개의 농협 지부장 가운데 농입인 실익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고 있다. 이월선 지부장은 과거 농업경제사업 분야 근무 경험을 살려서 연천군 친환경 쌀 유통 확대, 관내 농산물 보관창고 신축 지원, 농업인 안전을 위한 영농장비 공급 등 농업인 실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원하는 데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월선 지부장은 “농업인의 아들로 태어났고 농업 발전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겠다는 각오로 농협에 입사한 이래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서 그 어떤 상보다 뜻깊고 감사하게 느껴진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천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써 미래 생명산업인 농업의 발전과 함께 언제든 도약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면서 “연천군 농업 발전을 위해서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농협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3일 천연기념물 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해 중면 횡산리 소재 먹이터 망제여울(빙애)에서 먹이주기 활동을 벌였다.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18년 4월 연천군과 환경보전협약을 맺은 것은 물론, 천연기념물 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해 매년 5회에 걸쳐 두루미 먹이주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이들은 생태계교란야생식물 퇴치, 산나물·약초 채취금지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보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먹이주기 활동에는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성기호 회장을 비롯, 사무국장 등 회원 20명이 참여해 율무 200㎏, 옥수수 480㎏를 뿌렸다. 협의회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두루미 보호를 위해 여러 환경단체 등과 다양한 보호활동 통해 매년 연천에 찾아오는 두루미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지난 21일 연천군 종합복지관 소강당에서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5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1차 자립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자활사업 참여자를 가입 대상으로 하는 자산형성지원 사업으로, 3년간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만기 시 정부가 360만원을 지원해 약 750만원의 목돈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대상자의 자산을 지키고 합리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금융사기 예방과 대책’을 주제로 서민금융진흥원 장운택 강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가입자의 자립 의지를 강화하여, 통장을 중도 해지 하는 일이 없도록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자립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저소득층 주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최근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 10㎏ 50포를 군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백미는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천군 관내 홀몸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인행 지도자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돌보는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작은 마음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에 쓸쓸히 홀로 보낼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최근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서식공간·먹이 부족 등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증가하자 농작물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추진되는 사업은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이다. 피해예방시설은 동물과 인채에 무해한 전기충격으로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는 (태양열)전기 목책기로, 쉽게 부식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군은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할 시 목책기 고장의 주요 원인인 잡풀제거용부직포의 설치도 병행한다. 사업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연천군 내 자기 소유의 농경지에서 농업을 경영하거나 타인 소유의 농경지를 임차해 농업을 경영하는 자에 한해 다음달 15일까지 농지소재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은 농업규모와 자부담 능력 등을 고려해 예산범위 내에서 1농가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국제두루미재단을 설립한 죠지 아치볼드 박사(캐나다)가 월동하는 두루미를 보기 위해 최근 연천군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두루미의 생태를 보전하고자 국제두루미재단의 회원들을 인솔하고 동북아시아의 4개국(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을 탐방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DMZ 일원에서만 월동하는 두루미를 보기 위해 강화의 갯벌두루미, 김포·파주의 강두루미, 연천의 율무두루미, 철원의 논두루미를 보는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죠지 아치볼드 박사는 연천의 임진강 상류 민통선 안에 위치한 망제여울(빙애)에서 임진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두루미들의 모습을 봤다. 이후 연천군 환경보호과장과 문화재담당 주무관에게 “세계적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두루미 월동지는 없다. 두루미를 잘 보호하고 보전하면 연천군의 생태관광에 많은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죠지 아치볼드 박사는 1974년부터 한국을 방문해 판문점, 연천, 철원, 파주 등 DMZ에 서식하는 두루미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을 뿐 아니라 북한 안변의 두루미 서식지 복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올해 다양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이 올해 추진할 사업은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북한 원산- 5월/ 연천- 10월) ▲임진강 상류 두루미와 북한 안변 두루미의 생태조사를 통한 교류 ▲연천 옥녀봉에 설치한 조각상 ‘그리팅맨’을 북한에 마주 보는 형상으로 설치하는 사업 등이다. 그 중 ‘그리팅맨(Greetingman·인사하는 사람)’은 연천군이 2016년 임진강을 따라 연강 나룻길을 조성하면서 북한과 4㎞ 떨어진 옥녀봉에 설치한 조형물로, 높이 10m의 이 조형물은 북녘을 바라보고 머리를 숙여 인사하는 거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군은 올해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하나로 이 그리팅맨을 북한 황해남도 장풍군 고잔상리에 남쪽을 바라보게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이 사업이 성사되면 두 조형물이 마주 보는 임진강 상류 지역을 남북의 생태·평화존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기조가 유지되는 현 상황에서 그리팅맨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기도는 물론 통일부 등 중앙부처와 협력해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세계가 주목하는 한탄강 지질공원 지질공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학술적 가치를 지닌 명소 중 그 땅의 형성 과정, 지역의 생태 및 역사와 문화의 연계성 등을 재미있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자연공원을 말한다. 따라서 지질공원에서는 지질과 지형에 국한하지 않고 자연을 이용해 살았던 그 지역 사람들의 생활방식이나 역사, 향토 음식, 특산물 등을 통해 그 지역에 숨겨진 다양한 재미있는 스토리를 발견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한탄강 지질공원은 140㎞ 길이의 한탄강을 끼고 살아온 연천, 포천 그리고 철원지역을 중심으로 24개소의 지질명소로 이뤄진 곳이다. 선캄브리아부터 지질학적 기록 간직 한탄강 끼고 140㎞ 길이로 형성 재인폭포·좌상바위 등 지질명소 발달 오랜 세월 지역 주민의 삶도 묻어 있어 지난해 11월말 경기도·연천·포천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 올해 7∼8월 유네스코 위원 현장실사 국내 넘어 세계 소중한 자산 성장 기대 한탄강 지질공원의 특이한 지형 한탄강은 추가령 단층대를 따라 선형으로 발달한 하천계다. 이 계곡은 지질구조와 화산지형 그리고 하천지형이 복합적으로 연관된 다양한 지형과 그 형성과정을 보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