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16일 본관 상황실에서 김광철 군수, 실과장 및 군의원, 지역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서도신권역 지역활성화사업 기본계획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군의 대표적인 상업도시인 신서 도신리 및 대광리 일원은 수도권 전철의 소요산 연장, 신병교육대 이전, 군장병의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상권이 침체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군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군인, 면회객, 특별한 목적의 관광객 등 누구나 오고 싶게하는 도신권역의 다각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특화된 상업지역으로 개발하고자 지역활성화사업 기본계획용역을 실시했다. 대광리역을 중심으로는 창고형 예술인촌, 장병휴식 빈집 프로젝트, 트렌디 로컬푸드 육성 등 다양한 콘텐츠와 주민조직체 구성 및 총괄 PD 선임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익스트림 레저스포츠, 대표축제 등의 기획을 제안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의회가 개원식 후 첫 임시회인 제239회 임시회를 12일 개회하고 6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11일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제8대 연천군의회가 새롭게 개원하게 되면서 열리는 것으로 첫날 연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17일까지 군정업무보고를 받게 된다. 임재석 의장은 “제239회 임시회는 제8대 연천군의회가 지난 2일 개원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임시회로서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며 “4년간의 의정활동의 첫걸음인 만큼 이번 임시회를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를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을 수 있도록 대안을 모색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위반건축물에 따른 안전사고 및 민원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열린 소통 건축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열린 건축교실은 건축법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발생하고 있는 위반건축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노출돼 있으며 이웃 간의 분쟁으로 각종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으로 위반건축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열린 소통 건축교실에서는 위반건축물 예방을 위한 건축 인·허가 행정절차 및 기존 위반건축물에 대한 양성화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 건축 인·허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직접 소통하고자 읍·면 순회 교육으로 이뤄진다. 먼저 오는 12일(목요일)에는 백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백학면 군민을 대상으로 건축교실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열린 소통 건축교실를 통해 지역군민의 준법의식 향상 및 위반건축물로 인한 안전사고와 민원발생 예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천 = 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는 9일 육군 28사단 신병교육대 군 장병 60여 명을 대상으로 보행자 교통사고 및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연천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신호위반, 속도위반, 음주운전 교통사고 등 주요 교통법규위반에 관한 사고 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천경찰서는 군 부대 차량으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체 제작한 카드뉴스를 통해 운전하는 장병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교육을 받은 군장병 중 한명은 “영상과 카드뉴스를 통해 한순간의 방심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경각심이 들었고 피해자가 우리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니 항상 조심스럽게 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민 연천경찰서장은 “이번 교육으로 운전병들이 안전운행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신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등 복지사각지대 27가구에 선풍기 15대와 여름 침구류 12세트를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지원 사업은 관내 홀몸 어르신들과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이 조금 더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를 조립해 설치하고 무더위로 인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불편사항 등을 살폈다. 이효창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오래된 선풍기를 사용하시던 어르신들이 고마워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광진 신서면장은 “신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후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협력하여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의 참여를 이끌어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복지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군남면 주민사업체 ‘세갈래길모퉁이카페(이하 세모카페)’가 최근 군남면 행정복지센터 옆 세모카페 앞에서 군남체험 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세모카페, 가드닝카페온실, 콩줌공방카페, 파스텔공방, 허니크루, 꼼므제이, 군남면 주민자치위원회 등은 비타민(디톡스) 음료체험, 이끼볼(걸이식물) 체험, 모기퇴치팔찌 체험, 악세사리 공예체험, 허니버터체험, 비빔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재헌 세모카페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한 단체와 찾아 주신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세모카페와 군남체험마켓을 통하여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여행가고 싶은 곳, 다시 와서 머물고 싶은 곳 연천’이라는 이미지를 방문객들에게 심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2일 오전 7시 26분 연천군 군남면의 한 교차로에서 25인승 군용 미니버스가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군인 2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된 군인들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군인들은 장교들로, 교육 훈련을 위해 다른 부대로 이동 중이었다. 군 헌병대는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청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산사랑 나눔회’가 지난 25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내 어르신 12명에게 보행 보조 실버카를 전달했다. 이번 실버카 전달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전달된 것으로, 앞서 실버카를 지원받은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다시 추진됐다. 사업은 청산사랑 나눔회의 기부금 156만원을 배분받아 이뤄졌다. 지창운 청산면장은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발굴도 중요하지만 지역자원의 개발과 연계를 통한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산면 지역사회협의체 ‘청산사랑 나눔회’는 지난 4월 정기총회를 거쳐 2기 운영위원을 재정비하고, 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하여 지역에 소외되는 어려운 이웃이 방치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을 다짐한 바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경원선 철도교 개량사업과 관련해 다음달 2일부터 12월 1일 까지 약 5개월간 경원선 열차운행 중단에 따른 대체운송버스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열차운행 중단 구간은 연천역부터 백마고지역 5개역 구간으로 기존 열차 운행과 동일한 노선이며, 역 주변 임시정류장을 지정 대체운송버스 6대(상행 3대, 하행 3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상리마을 주변에 설치된 철도교(거림천교) 교량이 넓어진 하천 폭의 유량을 감당하지 못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한다는 민원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연천군,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간 합의를 통해 철도교 교량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재해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열차운행 중단에 따른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육군 5보병사단, 가족사진전·콘서트 최근 육군 제5보병사단이 연천군 연천읍에 위치한 군인아파트 야외무대에서 가족사진전시와 가족콘서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는 군인가족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전방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간부들과 함께 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도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고 있는 군인 가족들을 격려하고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5사단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희망 간부 73명을 대상으로 간부들이 근무하는 현장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가족들은 사진 촬영을 통해 아빠 또는 엄마가 근무하는 현장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듣고, 나라를 지키는 일을 하는 군인의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이 이번 촬영은 전문 사진작가인 라미현(39)씨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라미현 작가는 지난 2013년부터 군인들의 사진을 찍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세계 각국을 방문해 6·25전쟁에 참전한 UN 참전용사들을 촬영하고 있다. 또 사진전시와 같은 날 열린 가족콘서트에는 군 장병들의 가족들이 초청됐다. 이날 무대는 국방부 군악대 황광희 상병의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