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연천군지회가 최근 연천군청 주차장에서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회 회원 33명이 참여해 약 150대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타이어, 배터리 등의 기본적인 성능을 점검했으며, 엔진오일, 부동액, 워셔액, 전구류, 와이퍼 등 약 300만원 상당의 소모성 부품을 무상 교체했다. 행사를 주관한 민정식 지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장거리 운행을 계획하고 있는 연천군민을 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편안한 여행길을 제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정비를 만족해하는 고객들의 미소가 너무 뿌듯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연천군청을 방문하시는 모든 주민들이 이번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를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귀성길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우리 연천군은 봉사활동이 군정 전반에 확대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의정부 성베드로 병원이 최근 연천군 군남면 옥계2리 경로당을 찾아 무료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옥계2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올해로 5년째가 되는 성베드로 병원은 매년 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이동진료 역시 의료지원차량(1대)과 의료진(10명)들이 옥계2리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방사선·혈액검사, 혈압·혈당 체크 등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개별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의료기관이 멀어 의료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적었던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로당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건강검진과 의료상담을 받고 나온 한 어르신은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나가야 되는데 의사선생님들이 직접 오셔서 검진해주시고 상담해주시니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안동식 옥계2리 이장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시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의료봉사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찾아서 제공해 줄 수 있는 이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2015년 국가지질공원 인증 받아 군사도시에서 관광도시로 급부상 명칭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변경 자연 배경으로 사람들 이야기 담겨져 연천 지질명소에 신비로움 더해 주민 농촌체험 프로그램 연계로 연천군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 추진 한탄강과 임진강 주변이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서 연천군 관광이 새롭게 싹트고 있다. 특히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수십m의 수직절벽으로 이뤄진 협곡이 주된 지질명소이고, 현무암으로 이뤄진 이 협곡은 마치 주상절리로 병풍을 쳐 놓은 것 같은 신비로움을 불러 일으켜 지질학자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연천군은 2015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접경지역 군사도시에서 관광도시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이 지질공원은 지난해 말 연천군에서 포천시에 걸쳐 분포하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 20개소에 한탄강 상류인 철원군에 위치하는 5개소의 지질명소가 더해지면서 한탄강을 대표하는 지질공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리고 명칭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새로이 바뀌었다. 이는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연천소방서에서는 지난 달 1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관내 사회안전 약자 및 화재취약계층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50대, 단독경보형감지기 210개) 무상 보급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소방시설 무상 보급은 겨울철 소방안전 종합대책 관련 사회안전 약자 및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보급함으로써 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조성하고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곡시장 내 주택 및 거주상가, 주거용 비닐하우스(주거용 컨테이너), 외국인근로자 등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보급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 전곡시장 내 호스릴소화전 사용법 및 소방통로확보 합동 훈련 등을 실시했다. 조경현 서장은 “소방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화재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등 화재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생활개선회 전곡읍회가 최근 관내 어렵고 소외된 취약아동을 위해 쌀(10㎏) 20포대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회원들이 2017년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가지고 구매한 것으로, 이날 서영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연천군 드림스타트를 찾아와 직접 쌀을 기증했다. 서영순 회장은 “매년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얻은 수익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며, 모두가 어렵고 추운 시기이지만 작은 정성이 모여 지역사회 온기가 따뜻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연천군 복지지지원과 드림스타트 담당자는 “매년 지역내 어려운 아동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물품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시설관리공단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한탄강오토캠핑장 숙박시설의 평일 이용료를 할인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탄강관광지는 2017~2018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으며 신비로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캠핑명소로 손꼽힌다. 이번 평일 할인 행사를 통해 15%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2018년 성수기(7월15일~8월24일)를 제외한 연중 제공된다. 평일 혜택과 지역주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관내 주둔 군장병, 생계급여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한 20% 감면 혜택을 중복 적용할 경우 최대 35% 할인된다. 이에 따라 3~4인용 3만9천 원, 중형A 5만2천 원, 중형B 5만8천 원, 캐빈하우스 6만5천 원 등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세한 내용 및 예약은 한탄강관광지 홈페이지(www.hant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할인 행사를 통해 연천을 방문하는 고객이 증가함으로써 지역경기 활성화 및 지역관광 진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오는 20일 관내 일원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 및 축하행사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성화는 당일 오전 파주에서 넘어오며 장남면에서 인계되며 이색봉송(최북단자전거봉송) 구간인 경순왕릉~사미천교(25사단 오리동초소~봉곡동초소)를 지나게 된다. 주자봉송구간인 연천 현가삼거리~전곡리유적지까지 13.5㎞ 구간에선 총 56명의 주자가 봉송을 이어가며 구석기 겨울여행 행사장에 안치된다. 지역축하행사는 구석기 겨울여행 행사장 내 야외무대에서 치러지며 타악 퍼포먼스 및 육군 제5보병사단 군악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파트너사 댄스공연이 이어진다. 또 성화봉송 동영상 상영 및 최종성화주자 도착 및 점화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규선 군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 및 축하행사로 연천군이 선정돼 자랑스럽다”며 “군민 모두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화봉송행사는 전국 17개 시·도 총 2천18㎞ 구간을 101일간 7천500여 명의 주자가 봉송한다. 이후 다음달 9일 개회식장에 점화되며 경기도에서는 지난 4일 여주를 시작으로 수원·용인·광주·성남·고양·파주시를 거쳐 연천군까지 이어진다. /연천=김항수
연천경찰서가 지난 15일 연천군 전곡읍 구석기 선사유적지에서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연천구석기 겨울여행축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교통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서민 연천경찰서장, 김규선 연천군수, 연천군 연예인 홍보대사 전원주씨, 모범운전자회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단횡단자, 갓길 보행자, 횡단보도 보행자 등의 주의를 당부하고, 안전거리 유지 및 방향지시등 켜기 등 안전한 교통습관을 홍보했다. 서민 연천경찰서장은 “양보와 배려는 방어운전의 필수 조건으로 운전자들이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운전을 한다면 교통사고를 피할 수 있거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방어운전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구석기 빙하시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2018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가 오는 13일 개막한다. 연천군은 ‘2018년 겨울 연천에서 신나게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3일부터 2월 4일까지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하얀 눈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겨울 체험은 물론 구석기 체험까지 만끽할 수 있다. 행사장은 환영의 마당, 공룡의 세상, 동물의 세상, 구석기 세상, 환상의 세상, 소망의 광장으로 꾸며진다. 환영의 마당에서는 다양한 눈 조각품으로 손님을 맞고 공룡의 세상에서는 눈으로 만든 무대에서 ‘설원의 악사’라는 주제로 매 주말 소규모 공연이 펼쳐진다. 동물의 세상에서는 상상 속 극지방 모습의 조각과 대형 이글루 체험을, 구석기 세상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각각 즐길 수 있다. 환상의 세상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속 나라의 눈 조각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며 소망의 광장은 새해 소망을 담은 소망지 달기, 얼음조각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0m 길이 눈썰매장, 4명이 함께 길이 70m를 달릴 수
연천군은 강원도와 함께 오는 6월 국제유소년축구 대회를 평양에서 열고 10월에 국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군과 강원도는 지난달 18일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열린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서 남북체육교류협회 중재로 6월 4회 대회를 평양에서, 10월 5회 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북 측과 협의했다. 제3회 대회에는 남북선수단 각 2개 팀 등 4개국 6개 팀이 참가했다. 군은 두 대회가 열리면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 막혀있던 남북 스포츠 교류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와 군이 북 측과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유소년축구대회는 지난 2014년 11월 평양에서 제1회 대회가, 2015년 8월 연천 포격 도발 중 평양에서 제2회 대회가 열린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두 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면 ‘남북유소년축구정기교류전’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가 국가 간 갈등 해소와 사회통합을 이루는 가장 효과적인 매개체인 만큼 남북관계가 서로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