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경기420공투단)이 “중증장애인 일상 코로나19 재앙이다. 장애인 정책 코호트 격리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경기420공투단은 23일 오후 2시 경기도청 앞에서 28개 사회단체가 모여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이 주장했다. 출범식에는 정기열 경기420 공투단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권달주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 민주노총 등과 단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명호 아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대회사에서 “중증장애인은 일상적인 코호트격리와 같은 차별적 장애인정책으로 인해 지역사회에서 분리 및 감금돼 장애인 거주시설에 갇혀 살고 있다”며 “정부는 탈시설이 아닌 수용시설을 강화하려는 인권 침해적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탈시설 및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는 하루빨리 범죄시설에 대한 시설폐쇄 및 법인허가 취소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기도 탈시설(장애인 자립) 권리보장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노동권 보장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 확대 ▲장애인 주거권 보장 ▲장애인 평생 교육권 보장 ▲재난 시 장애인들에 대한 대책 등을 요구했다. 특
경찰이 220억원대 재산 피해를 낸 ‘군포 물류센터 화재’ 피의자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긴급체포했다. 군포경찰서는 22일 중실화 혐의로 튀니지 국적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10분쯤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 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옆 건물 E동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가 분리수거장에서 담배를 피운 뒤 종이상자와 나무 등이 쌓인 쓰레기 더미에 꽁초를 던지는 모습을 확인했다. 약 18분 후 꽁초가 버려진 지점에서 불길이 피어올랐고, 불은 옆 건물 E동 1층으로 옮겨붙었다. 경찰은 A씨가 버린 담배꽁초 외에 화재를 일으킬 만한 다른 요인이 없다고 보고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긴급체포했다. A씨는 2개월 전부터 E동에 입주한 모 업체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연면적 3만8천여㎡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약 3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13분쯤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판단해 모든 대응단계를 해제했고, 화재 발생 약 26시간만인 이날 낮 12시 25분 불을 모두 끈 후 잔불 감시 등
수원시가 물순환 회복과 순환 건정성을 높이기 위해 야심차게 ‘그린빗물 인프라’를 전국 최초 조성에 나섰지만 공사편의만 내세운 온갖 불법이 버젓이 벌어지면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만 악용한 ‘시민무시 무법천지’란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쏟아지는 시민들의 민원과 불만에도 시는 공사중지와 시민안전대책 마련 등의 강력한 대책은커녕 오히려 뒷짐으로 일관,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아우성과 함께 민간사업보다 못한 시 발주사업이란 오명마저 자초하고 있다. 22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4년 환경부와 함께 ‘그린 빗물 인프라’ 시범 사업을 펼친 이후 지난 2018년부터 매탄동 등 4개동 일원에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삼안을 관리단으로, 또 시공사로 우방산업㈜을 선정해 식물재배화분 728개, 침투도랑 74개 등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환경개선사업이라는 본래의 목적과 달리 사업지 곳곳에서 부진한 공정율을 이유로 기본적인 안전장치조차 갖추지 않은채 막무가내 공사에만 열을 올리면서 오히려 환경훼손 우려와 시민안전 위협 등 온갖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1일 군포복합물류터미널 화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을 위해 급식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급식봉사활동은 전날 군포복합물류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438명의 대원들이 투입되는 등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 발생한 만큼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식사를 마치고 투입될 수 있도록 실시됐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화재현장을 벗어날 수 없고 신속히 식사를 마쳐야 하는 소방관들이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모습을 미디어에서 많이 봤다”며 “적십자사에서 제공하는 급식봉사를 통해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지난 21일 오전 10시 35분쯤 군포시 군포복합물류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방당국의 밤샘진압으로 화재 발생 17시간여 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2일 오전 3시 45분쯤 큰 불길을 잡고 오전 6시 30분쯤부터 건물 내부 잔불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지원 30여 명이 대피했고, 연면적 3만8936㎡가 타 소방서 추산 3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해당건물에 가구류, 잡화류 등 상품이 다수 보관돼 있어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 화재당시 강풍으로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방당국은 장비 151대와 대원 438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김현수기자 khs9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0시 기준으로 9명 증가하며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경기·서울·대구에서 각각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를 3명이다. 도내 확진환자는미국을 방문했다가 지난 18일 귀국한 남성과 의정부 성모병원 관련자 1명으로 파악됐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99명 늘어난 8천213명이며, 2천233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총 237명이다. 한편 지금까지 의료인 가운데 총 4명이 확진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부산과 대구 등에서 근무하던 간호사로 전해졌다./김현수기자 khs93@
군포시 부곡동 물류센터 화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1층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5층으로 번지면서 대응2단계로 다시 격상되는 등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군포시 부곡동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 E동에서 불이 났다. 5층짜리 E동 건물 옆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시작된 불이 1층 내부로 옮아 붙은 뒤 크게 확산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47분 대응 1단계 발령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18분 대응 3단계까지 경보령을 격상했다. 불길이 큰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위험 요인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응3단계는 인접지역의 10개이상 소방서에서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헬기, 포크레인 등 장비 105대와 인력 370명을 투입하는 등 집중 진압활동으로 벌였고 불길은 잦아들었다. 대응단계도 낮 12시 6분과 오후 2시 20분 각각 2단계와 1단계로 하향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꺼져가던 불이 다시 되살아나면서, E동 건물 5층으로 번졌다. 소방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길이 건물 5층으로 번지면서 다시 대응단계를 격상했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 기부금을 통해 경기도 내 취약계층 5천656세대에 백미(10kg)와 손소독제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복지 혜택이 축소된 취약계층에게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국민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으로 현재까지도 코로나19 기부금이 많이 모금되고 있다”며 “경기적십자에서는 기부금을 통해 의료진 지원, 자가격리자 지원, 귀국 교민 지원 등을 펼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 돌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및 기부물품 후원을 희망하는 경우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21일 오전 10시35분쯤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터미널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18분쯤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3단계는 서울 등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령으로, 현재 군포 화재 현장에는 소방대원 66명과 펌프차 등 장비 36대가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이날 불은 물류센터 옆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한 뒤 터미널 건물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소방 관계자는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할 예정이다./김현수 기자 khs93@
21일 오전 10시 35분쯤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터미널 F동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대와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관계자는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연기가 많이 나고 있으니 인근 주민은 대피하고 고속도로 이용자는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김현수 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