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인 수요일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맑고 아침에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0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4~8도, 양주시 -4~9도, 고양시 -2~8도, 의정부 -4~9도, 동두천시 -4~9도, 연천군 -7~6도, 포천시 -5~8도, 가평군 -6~9도, 남양주시 -4~9도, 구리시 -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김현수기자 khs93@
코로나19 ‘초비상’ 방역체제 개편 불가피 16일 발생한 국내 29~3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보건당국의 감시망에도 포함되지 않은데다 확진 전까지 병원 세 군데를 수차례 방문, 접촉자가 114명으로 확인돼 병원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발생한 29번째 환자(82·한국인)는 해외 여행 경험도 없으며 기존 코로나19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구체적인 경로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중대본은 ‘국내 첫 지역사회 전파’ 사례 적용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또 입국자와 접촉자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현재 방역체계 개편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29번 환자는 수차례 병원을 방문했는데도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않으면서 병원 내 전파 위험이 커진 상태다. 29번 환자의 접촉자 114명 중 76명이 고대안암병원에서 접촉한 사람이다. 의료진 및 직원이 45명, 환자가 31명이다. 현재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은 폐쇄됐고, 나머지 병원은 소독을 완료했다. 이날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
“당장 도시락 배달과 주거방문 서비스를 해야 하는데, 마스크가 부족해 걱정입니다.” “2주 넘게 집에만 있었더니 갑갑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경로당에) 왔어. 오랜만에 사람들 만나니 좋긴 한데, 어제도 우리같은 노인 2명이 코로나 걸렸다고 하니 불안하긴 해.” 17일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 운영을 재개한 가운데 시설을 찾은 시민들과 운영진은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이날 운영을 재개한 영통구 A복지관은 대부분의 시민과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답답함 때문인지 마스크를 벗고 있었고,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으면서 혼란스런 분위기였다. 또 도시락 배달 봉사 등을 하고 경로당 등을 자주 다닌 것으로 확인된 29번과 30번 환자 부부 사례가 공개되면서 지역 감염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오전부터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마스크를 착용할 수도 없어 걱정된다. 소독을 철저히 했지만 운영하는 입장에서 혹시나 하는 불안감은 크다”며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재가방문 서비스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4일치 정도의 확보된 마스크는 외
18일인 화요일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맑아지는 가운데 낮부터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며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또 안산, 화성, 평택, 시흥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6도, 낮 최고기온은 2~5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9~3도, 양주시 -9~4도, 고양시 -8~3도, 의정부 -9~4도, 동두천시 -9~5도, 연천군 -11~0도, 포천시 -11~3도, 가평군 -10~4도, 남양주시 -9~3도, 구리시 -6~-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도서지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김현수기자 khs93@
민간 업체들이 폐지 수거 거부 움직임에 대해 환경부가 계약 해지 등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업체들이 한발 물러서며 최악의 폐지대란은 피하게 됐다. 환경부는 최근 서울과 경기 65곳 공동주택 단지에서 앞으로 폐지를 수거하지 않겠다고 예고한 23개 수거운반 업체가 14일 수거 거부 의사를 모두 철회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서울 17개 아파트 단지와 수거 계약을 맺은 민간 수거업체 9곳과 도내 48개 단지와 계약한 14개 민간 업체가 폐지 수거 거부를 예고해 논란이 빚어졌다. 업체들은 중국의 폐지 수입 축소로 국제 폐지 가격이 내려가자 폐지와 이물질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으면 폐지를 수거하지 않을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수거한 폐지를 이물질과 분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비용이 들어가 채산성이 악화한다는 이유에서였다. 폐지 대란 우려에 환경부는 13일 예고를 철회하지 않으면 곧바로 해당 공공주택과 민간 수거업체의 계약을 해지하고 공공 수거 대행업체와 계약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환경부는 또 2018년 재활용 쓰레기 대란 때 마련한 '공동주택 재활용품 관리지침'에 따라 국제 재활용품 가격 변동을 국내 수거 대금에 발 빠르게 반영할 수
지난 16일 오후 6시 24분쯤 수원시 권선구 수원광명고속도로 금곡TG 부근에서 1t 트럭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A(59)씨가 안면부 출혈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1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과 충돌 후 운전석 쪽으로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휴업이나 휴직 조치를 하고 정부에 관련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이 36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노동부에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369곳이었다. 고용유지 지원금은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고용 조정이 불가피해진 사업주가 휴업이나 휴직 조치를 하고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가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출액 15% 감소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휴업이나 휴직 조치를 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난달 29일부터 매출액 감소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151곳)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120곳이 자동차 부품 업종에 속했다. 자동차 부품 기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현지 공장의 가동 중단 등으로 불가피하게 휴업 등을 하는 경우가 많다. 관광객 감소로 피해를 본 여행업종도 122곳이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했다.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 사업장을 규모별로 보면 30인 미만 사
수원시를 비롯해 도내 몇몇 지자체가 지난 1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한파저감시설’(방한부스)를 설치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시민들이 사용을 외면하면서 오히려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16일 수원시와 의왕시 등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1월 4일 수원시청 앞 정류소 2곳에 방한부스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이용자가 많은 버스정거장 10곳에 장소 당 220만원의 예산을 들여 방한부스를 설치했다.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면서 잠시 추위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한부스가 한 때 주목을 받으면서, 의왕시도 관내 14곳 버스정거장에 9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방한부스를 시범설치하는 등 도내 몇몇 지자체에서 한파에 대비해 시설물을 설치했다. 반면 1월 말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자 사람들이 서로 접촉을 꺼리면서 방한부스도 시민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 실제 장안구청 앞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방한부스 밖에서 버스를 기다리며서 “버스도착안내 시스템이 잘 보이지 않아 오히려 불편하다”, “정거장 자리만 차지한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또 수원시청 앞 정거장 내 방한부스와 의왕시청 정거장 방한부스 등도 시민
국내에서 해외여행력이 없고,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자와 접촉 경험도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급 진단에 나섰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29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숭인1동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82세 남성으로 해외여행을 하지 않았고, 앞서 발생한 28명의 확진자와 접촉자도 아니다. 이 환자는 동네병원을 찾았다가 관상동맥에 이상이 있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15일 오전 11시쯤 고대안암병원을 찾아 심근경색이 의심돼 엑스레이를 찍었으며, 판독 결과 폐렴이 확인됐다. 이어진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바이러스성 폐렴 소견이 확인되자 의료진은 환자를 음악격리병실로 옮기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환자는 발열(37.5도)과 폐렴이 있지만 산소공급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며 전반적인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29번째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됐으며, 병원측은 응급실을 폐쇄하고 이 환자와 응급실에서 접촉한 환자 6명을 비롯해 진료한 의사와 직원 등 40명을 격리한 상태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 환자는 고대안암병원 응급실 방문
월요일인 17일 수도권 지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 경기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아침부터 낮까지 눈이 내리겠다.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 강수량은 10~30mm으로 예상된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여주, 화성, 양평, 광주, 안성, 하남, 평택, 포천, 연천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4~2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6~-4도, 양주시 -6~-4도, 고양시 -5~-4도, 의정부 -6~-4도, 동두천시-6~-4도, 연천군 -9~-5도, 포천시 -7~-4도, 가평군 -7~-4도, 남양주시 -5~-4도, 구리시 -4~-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도로가 얼어 미끄러우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