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1일 수도권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이다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낮과 밤 사이 10도 이상의 큰 기온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11~15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3~12도, 양주시 -3~12도, 고양시 -2~12도, 의정부 -2~12도, 동두천시 -3~12도, 연천군 -5~9도, 포천시 -4~11도, 가평군 -4~11도, 남양주시 -3~12도, 구리시 0~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새벽부터 서쪽지역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기일부 지역에 건조특보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김현수기자 khs93@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6개 정당에 총선을 앞둔 한국노총의 정책 요구 사항이 담긴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노총의 질의서는 주요 노동 현안에 대한 각 정당의 입장을 받아 모두 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항목별로 5개 안팎의 객관식 질문이 있고, 이를 토대로 점수를 매겨 각 정당의 ‘친(親)노동’ 정도를 가리게 된다. 한국노총은 ‘최저임금 1만원 등 적정 임금 보장’ 항목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방안’에 관한 입장을 요구했다. ‘노조 할 권리 보장’ 항목에서는 ‘프리랜서’ 등으로 분류되는 특수고용직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실업자·해고자 등의 단결권을 부여하는 데 동의하는지 물었다.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방안에 대해서도 어떤 입장인지 질문했다. 이 밖에도 한국노총은 비정규직 감축과 철폐, 해고 제한의 법제화, 65세 이상으로 정년 연장, 청년 고용할당제 확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등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각 정당의 답변을 받아 정당별 노동 정책을 평가하고 이달 말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할 총선 방침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현수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로 도내 곳곳 사찰과 성당·교회에도 신도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9일 오전 10시 조계종 교구본사인 용주사를 찾은 신도들이 평소와 달리 눈에 띄게 줄었다. 간간히 법당을 찾는 신도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며, 그나마 기도에만 집중할 뿐 서로 대화도 삼가하는 모습이었다. 출입문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로 손을 닦고 마스크를 한 채 법당에 들어서던 김모(51)씨는 “신종코로나 때문에 불안하기는 하지만 보름을 맞아 절을 안가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아 고민 끝에 왔다”며 “일요일이면 신도와 관광객들이 적지 않은데, 절이 너무 한산해 놀랐다”고 말했다. 사찰측도 이날 예정이던 방생법회를 취소한데 이어 당분간 법회 없이 기도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수원교구인 정자동 주교좌성당을 찾은 신자들도 평소의 절반에 그쳤다. 미사에 참석한 신도들은 마스크를 쓴채 가급적 서로 떨어져 앉아 있었으며, 일부 신도는 머리에 미사보를 쓴 채로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했다. 이 성당 신자 김모(50)씨는 “지난주부터 미사에 오는 사람들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 같다”며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꺼리는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는 여성과 아들 내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은 가운데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며느리에게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73세 한국인 여성이 이날 확진자로 진단됐다”며 “역학조사 중이지만, 일단은 가족 내 전파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확진자로 추가된 25번째 환자는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으며, 아들과 며느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중국 광동성을 방문하고 귀국했다. 25번째 환자는 중국을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6일부터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며, 진료소에서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정 본부장은 “4일 며느리분이 기침 증상이 먼저 발생했기 때문에 먼저 발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가족의 동선이나 귀국 후의 접촉력 등을 파악해서 상세하게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25번째 환자의 아들(26번째 환자)과 며느리(27번째환자)도 이날 의료기관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환자가 3명 추가 발생한 가운데 기존 확진환자 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기사 2·8·9·19면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는 73세 한국인 여성이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됐다고 밝혔다. 또 아들과 며느리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돼 치료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고 이 중 3명이 완치돼 퇴원했으며, 도내 확진자는 10명으로 증가했다. 25번째 환자는 2019년 11월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다가 1월 31일 귀국한 아들(51세 한국인 남자), 며느리(37세 중국인 여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으며, 최근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곳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8일 기준 광둥성 환자는 1천75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아들과 며느리를 도내 의료원으로 이송해 정밀조사에 들어가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했으며,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월요일인 10일 수도권지역의 날씨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 새벽 사이 눈이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3~8도, 양주시 -2~9도, 고양시 -1~8도, 의정부 -2~9도, 동두천시 -3~9도, 연천군 -5~5도, 포천시 -3~8도, 가평군 -3~8도, 남양주시 -2~8도, 구리시 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새벽부터 서쪽지역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기일부 지역에 건조특보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김현수기자 khs9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접촉자가 1천명을 넘어서면서 임신부들의 불안감이 특히 가중되고 있다. 이들은 언제 어디서 감염될 지 모르는 신종코로나로 인해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용인에 거주하는 임산부 정모(36)씨는 임신 6개월 차로 이달 들어 남편의 차량을 사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다. 정 씨는 “버스에서 마스크도 없이 기침을 하는 사람을 보면 급히 자리를 옮겼다”며 “소화제 먹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혹시나 전염병에 감염되면 어떻하나 생각하면 마음이 예민해진다. 남편이 직장이 서울이라 버스로 출퇴근하려면 불편하지만, 어쩔수 없이 당분간 내가 차를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원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 운전자 A씨도 “직업상 매일 공항을 오가야 해서 임신 중인 처제에게 당분간 언니집에 오지 말 것을 권했다”며 “처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을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산부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와 청와대국민청원게시판에도 관련한 글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한 인터넷카페 회원은 “매일 공항철도를 타고 공포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피해 농가 지원 성금집행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성금 집행 기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홍두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을 위원장으로 적십자 박창규 구호복지팀장, 허정구 총무팀장, 이계선 사회협력팀장, 양종길 경기도 민간협력팀장, 정봉수 동물방역팀장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성금모집 현황 및 구호활동 경과보고’와 ‘집행기준안 심의’를 통해 지난해 11월4일부터 11월29일까지 모인 성금 1억7천572만1천507원에 대한 피해농가 207가구 균등할 지원이다. 홍두화 위원장은 “도민들이 전한 따뜻한 온기를 공정하고 소외됨이 없이 전달하고자 집행기준안 마련에 최선을 다했다”며 “사회재난적 상황으로 고통받는 도민을 위해 적십자와 경기도가 함께 나선 사례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재난심리회복지원 전문활동가 등 총 217명의 구호요원이 이동통제초소 차량 통제 및 소독, 위로방문 및 물품 지원, 살처분 참여인력과 피해농가에 대한 심리
금요일인 7일 수도권지역에 여전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아침까지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지다 낮부터 누그러지겠다. 수도권기상청은 낮부터는 기온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고, 주말부터 기온이 더 올라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밤 사이에는 경기 남부 지역에 1cm 안팎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5도, 낮 최고기온은 1~4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10~1도, 양주시 -9~2도, 고양시 -8~2도, 의정부 -8~2도, 동두천시 -9~1도, 연천군 -12~0도, 포천시 -11~2도, 가평군 -10~2도, 남양주시 -9~2도, 구리시 -6~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경기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김현수기자 khs93@
6일 오후 12시 41분쯤 수원시 화서동 한 5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대 여성 A씨가 연기흡입으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주민 6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41명을 동원해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