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도내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0년도 위험물 사업장 맞춤형 안전관리 방문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기술사 자격, 박사 학위 소지 담당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 분야별로 총 20여명의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된 가운데 ▲사업장 신청서 접수 ▲컨설팅 분야, 일정 사전 조율 ▲사전 서류검토 ▲방문 자문단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소방시설 유지관리 ▲건축 안전진단 ▲토목 시설물 ▲화학공학 제조공정 ▲방호 물리적 보안대책 ▲사고 비상대응계획, 사고영향분석 등이다. 컨설팅을 받은 사업장은 필요 시 방문 자문위원에게 연중 사후 자문을 요청할 수 있다.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단속보다는 사전 계도 서비스 강화를 통해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사업장의 자율규제 활성화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사업장 자율안전관리 체제를 구축해 위험물 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컨설팅 희망 사업장은 관할 소방서(민원실)를 방문하거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장병의 중국 여행과 공무 출장을 금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어제(29일) 공식 문서를 통해 중국을 목적지로 하는 여행과 공무출장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중국을 방문한 장병들을 전수조사해 잠복기 내에 있는 장병 180여명을 격리조치 중이며, 현재까지 장병 중 신종 코로나 확진자나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입영하는 장병으로 격리 인원이 늘거나 격리 기간이 끝나 격리 인원이 줄 수 있다"며 "입영자 중 격리 인원은 44명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28일 열린 입영식에는 입소 전 4명이 입영을 연기했고, 12명이 당일 귀가 조처됐다. 다음 달 3일 열리는 입영식에는 11명이 입영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했거나 방문한 자와 접촉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인원과 증상이 없는 인원 모두를 예방적 관찰대상자로 분류해 관리 중이다. 확진자 발생 지역 부대 장병은 이동이 제한되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정상적으로 장병들의 이동이 이뤄지고
수원남부경찰서는 올해 첫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 범죄 소년범을 심사해 훈방이나 즉결심판 결정으로 불필요한 전과자 양산 및 재범 방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오문교 서장과 변호사 등 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년범 4명에 대한 심사를 열어 모두 훈방 처리했다. 위원으로 참석한 김현미 국제사이버대 심리학 교수는 “경찰과 함께 청소년들을 선도할 수 있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청소년들이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소년범 보호자 A씨는 “아이의 앞날 걱정으로 밤잠을 설쳤는데,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문교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청소년기에는 호기심도 많고 사리분별력이 부족해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며 “사건의 경중을 면밀히 검토해 반성하는 소년범에 대해서는 선도 기회를 확대하는 등 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해 소년범 33명에 대해 선도심사위원회를 8차례 거쳐 이중 23명 훈방, 9명 즉결심판, 1명을 입건 조치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정보통신, 귀농귀촌, 보안, 교육,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멘토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자 선배 제대군인 및 법률, 재무, 소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멘토로 지정해 ‘멘토링 시스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지정된 15명 멘토들은 한 해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구직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제대군인 취업예정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위탁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1:1 진로상담, 채용정보, 교육훈련비 및 전직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일정 등 상세내용은 홈페이지(www.vnet.go.kr)를 참조하거나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1577-1973)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혹한기 수난사고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2020년 동계 수난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난구조 훈련은 양평군 용문리 소재 광탄리 유원지에서 열려 경기도특수대응단 14명과 7개 소방관서(성남, 분당, 하남, 광주, 여주, 양평, 이천) 구조대원 46명 등 총 60명의 구조대원이 참가했다. 또한 소방헬기 1대, 소방차량 4대 등 총 5대의 소방장비와 잠수장비세트를 동원해 혹한기 수난사고 발생 대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응급구난 잠수절차 훈련(얼음 밑 잠수 및 탐색, 구조, 인양, 오염물 제거) ▲해빙기 대비 빙상장비 활용 수난인명구조훈련 ▲소방헬기 활용 인명구조 훈련 등이다. 대원 안전사고 사전 방지를 위한 얼음 밑 잠수이론, 기체관리 이론, 응급구난잠수 임무수행 대응절차 등 육상훈련도 3일 간 사전 실시했다. 전용호 경기도특수대응단장은 “이번 훈련은 소방헬기 활용 인명구조 훈련과 위기상황 대처능력 제고 등 팀별 구조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며 “경기도특수대응단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수난사고 발생
수원남부소방서 지만119안전센터는 지난 27일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지동시장에서 인근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비상소화장치와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주민이 직접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시설로 전통시장, 상가 밀집지역 등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 설치된다. 이날 교육 내용은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및 관리요령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튀김유화재 대비 주방용(K급)소화기 비치 ▲화재위험 3대 겨울난방용품 안전사용 ▲소방차 길터주기 및 소방통로확보 홍보 등이다. 또한 장치함 내부 소화전, 소방호스, 관창, 개폐장치 점검과 수동식 소화기 등 소화용구 점검도 병행했다. 강각순 지만119안전센터장은 “전통시장은 화재예방도 중요하지만 화재가 발생하면 관계인에 의한 초기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화기와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상인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 29일 관내 홈플러스 동수원점을 방문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및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현장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안전컨설팅은 이날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을 비롯해 홈플러스 관리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대형판매시설에 대한 관서장이 직접 방문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관리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최근 대형화재 사례공유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 상태 확인 ▲푸드코트 등 주방후드 화재대비 청결유지 및 주방용 K급 소화기 비치 확인 ▲비상구 폐쇄, 복도·계단 등 상품적치 및 장애물 설치행위 확인 ▲관계자 안전수칙 준수 당부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1일 평균 4,400여명이 이용하며 인근 골목 상권 주취자가 많아 화재 발생 우려가 있고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자는 철저한 소방안전관리와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하여 이용객 및 직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우한폐렴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국민들을 바이러스 공포로 몰아넣는 가운데 혹여 제2의 메르스 사태가 반복될까 각계 의약단체에서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점차 의심환자가 늘어가는 상황 속 자칫 5년전 발생했던 메르스 사태가 반복될까 하는 우려 섞인 사회분위기가 번지며 대한의사협회, 대한방역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의 각종 의료단체가 잇따라 방역 작업에 돌입하며 국민들의 기우를 덜어주고 있다. 대한방역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메르스에 준해 대응하기로 하며 공문을 통해 상황별 개인보호구 권장 범위 등을 설명하며 구체적인 방역작업을 돕고 있다. 또 대한의사협회도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의심환자 명단의 전수조사 등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기도 하는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합상황실을 관내에 설치해 24시간 가동하며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경기도의사회에서도 자체적으로 회원들에게 전염병 예방 공문을 발송해 병원별 전염병 확산을 막고 있으며, 각계 협회에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의협과 병원협회, 치의협,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가 함께 의견을 나눴고, 매주 정례 회의를 계획하며 한층 강화된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해 명절 기간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종합치안활동으로 지역경찰 및 범죄예방진단팀은 금은방, 편의점, 금융기관 등을 방문해 총 3천277회에 이르는 간이진단 및 정밀진단 실시해 범죄를 예방했다. 또한 이 기간동안 지역경찰 및 형사, 교통, 외사 부문에 총 1천861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빈틈없는 치안을 선보였다. 실제 112신고 분석 결과, 전년 설명절 기간 대비 총 신고건수는 1.9% 증가했으나, 중요범죄는 30.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절도는 62.5% 하락했고, 명절 기간 많이 발생하는 가정폭력은 14.3%로 큰폭으로 감소했다. 오문교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이번 명절기간 동안 중요범죄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시적인 순찰활동에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원남부서는 지역별 범죄발생 분석을 통해 맞춤형 경찰활동을 벌이고, 주민간담회의 여론을 수렴한 치안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중국인 입국 금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감염병 국내 차단을 위한 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하지만, 중국 혹은 중국인을 향한 '포비아'(공포증)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 자유법치센터, 턴라이트는 29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는 관광 목적의 중국인 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하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내에서도 우한 폐렴 감염 확산 공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자칫하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국가의 공공 안녕질서도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 제76조 제1항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행사해 관광을 목적으로 한 중국인의 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염 여부를 떠나 당분간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온라인에서 더욱 뜨겁다. 이달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