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은 20일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군사교육소집일자 본인선택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군사교육소집일자 본인선택 제도는 병역지정업체의 연구·제조 생산 활동과 병역의무자의 업무 일정 등을 고려해 업체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병역의무이행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 편입일자 기준으로 군사교육소집일자까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에 한해, 오는 3월 16일 이후 군사교육소집일자부터 신청 할 수 있는 가운데 공석 범위 내에서 선착순 선발하므로 접수인원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경인지방병무청 군사교육소집 일자별 공석 배정현황은 경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의 군사교육소집 본인선택 신청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경인지방병무청 사회복무과(031-240-7282)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설을 맞아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부식세트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희망풍차 프로그램은 적십자 봉사원이 직접 4대 취약계층(아동 및 청소년, 어르신, 다문화 이주민, 북한 이주민)에게 구호물품 등을 전달해 사회적으로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이번 설맞이 지원 물품은 삼성이 후원한 공동모금회 배분사업으로 총 1억5천8백만원 상당의 부식세트가 마련된 가운데 적십자 봉사원이 지원물품을 도내 31개 시군 4대 취약계층 6천687세대에게 전달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취약계층과 정기적으로 접촉해 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중부경찰서장에 정희영(52·사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이 부임했다. 정 서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경찰 간부후보생 43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정 서장은 대전청 경무과장, 진천경찰서장, 화성서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탁월한 지도력을 통해 시민들의 치안 수요를 적극적으로 충족하는 등 업무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김현수기자 khs93@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위반 혐의로 B훈련기관 우편통신훈련 총괄책임자인 A(56)씨를 구속하고, 공범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따르면 A씨는 B훈련기관이 천안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C사와 공모해 우편통신훈련 부정 시행과 허위 실적보고 등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부정수급한 훈련지원금 8억4천만원 가운데 5억여원 가량을 사적인 용도로 편취해 사용한 혐의다. 조사결과 서울의 B훈련기관은 C사와 우편통신훈련 위탁계약 체결 후 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로부터 훈련과정 인증을 받아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C사 직원 9천151명이 훈련을 통해 수료기준 이상의 점수를 취득하고 허위로 총 28회 신청서를 작성해 훈련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황종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노동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직업훈련 서비스 제공이 매우 중요하다”며 “직업훈련 부정수급은 성실한 훈련생들의 역량강화를 저해하는 심각한 범죄행위이므로 앞으로 더욱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2020년을 맞아 소방청이 서울을 필두로 전국에 직장어린이집 개원을 계획하며 소방대원들의 보육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받는 가운데 정작 전국 소방대원의 20%가 근무하는 경기도는 직장 어린이집 설립 계획에 빠져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2020년부터 서울 용산, 은평 소방타운을 시작으로 강원도 강릉, 원주, 충북 청주, 부산 기장, 2023년에는 대구 강북에 직장어린이집을 설립키로 했다. 그러나 전국 5만여명의 소방대원 중 약 20%에 달하는 1만명이 근무하는 경기도가 정작 직장어린이집 설립 계획에서 배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또 다른 차별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7천여 명의 소방대원이 근무하는 서울시에는 직장어린이집 2곳이 설립되는가 반면 1만명의 경기도 소방대원 가운데 도내 만 5세 이하 자녀를 보육하는 소방대원은 1천515명에 육박하고 이중 맞벌이로 육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방공무원은 77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을 바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슷한 상황의 경찰은 지난 2016년부터 경기남부경찰청 주도로 도내 22곳의 직장어린이집을 설립해 경찰관들의 보육 걱정을 덜어주는 등 보육지원에 나서고
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는 20일 교육지원청사에서 KBS인재개발원과 경기꿈의대학 신규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KBS인재개발원은 수원 시내에 위치한 KBS드라마센터 및 방송관련 협약기관 거점시설을 활용하여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여 프로듀서, 방송인, 방송기자 등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KBS인재개발원은 이전에도 지역의 중ㆍ고등학생들에게 진로 관련 체험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경기꿈의대학에 새롭게 참여하여 관심있는 고등학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진로와 직업관련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성용 KBS인재개발원장은 “한국의 대표 공영방송국으로서 방송에 관한 노하우를 활용하여 방송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고, 이형우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협약을 통해 요즘 학생들의 주요 관심사인 방송에 관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게 되어 의미가 크고, 변화된 환경에 맞는 교육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경험을 통해 적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2019년 국제사이버대학교, 삼성전자, 수원화성박물관과 꿈의대학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현수기자 kh
수원 구운초등학교는 지난 13~15일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쏙쏙 캠프’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대학생 강사 8명이 자원봉사로 참가해 중국문화를 주제로 3일간에 거쳐 진행됐으며, 과학 뿐 아니라 문화를 함께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내식 교장은 “이번 캠프는 학교사회복지사업과 연계해 진행된 것으로, 학생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학생들에게 보다 의미있는 겨울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수기자 khs93@
16일 오전 8시 24분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건물에 갇혀 119구조대에게 구조됐고, 1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44명을 동원해 19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양평소방서 내 이동노동자 강추위쉼터에서 추위를 피한 어린이들이 고마움을 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양평군 천주교 서울교구 용문청소년수련원에서 귀가하던 세종시 성바오로성당 소속 버스가 고장으로 6번 국도 상에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와 초등학생 1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추위를 피할 곳을 찾던 과정에서 양평소방서 공흥119안전센터 대원들의 도움으로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몸을 녹였다. 쉼터로 안내받은 아이들은 버스가 수리되는 두시간 동안 소방서 견학을 통해 방화복 등 안전장비 착용과 고가사다리차, 펌프차 등 소방 차량별 조작법 시연 등을 체험했다. 성바오로성당 버스 운전자는 “갑작스런 버스 고장으로 아이들이 추위에 떨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따뜻하게 보내 참 다행이었다”며 “불을 꺼주고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는 줄만 알았는데 소방서 내에 밖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한 쉼터가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고, 더불어 소방서 견학의 흔치 않은 기회까지 주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평소방서 관계자는 “이동노동자 쉼터는 민선
기아자동차 노사가 지난 14일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교섭에서 ‘2019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2차 잠정 합의안 주요 내용은 ▲양측 공동TFT 구성 ▲공동TFT에서 생산물량 만회 및 임금보전 관련 개선방안 마련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등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12월 10일 소하리공장에서 진행된 16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등을 마련했지만,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반대 56%(1만5천159명)로 좌절돼 부분 파업을 진행해왔다. 노조는 노사가 다시 마련한 합의안을 두고 오는 17일 소하리공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