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9일 본청 대강당에서 '행복한 미래가 시작되는 곳, 으뜸 경기도교육청'을 기치로 본청 전직원과 지역교육청교육장, 직속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혁신 비전 선포식은 지난달 18일 확정된 도교육청 혁신로드맵의 혁신 마인드 확산의 일환으로 혁신 비전에 대한 교육현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혁신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혁신 비전을 통해 교육행정의 변화와 새로운 행정수요 발생에 따른 의식 전환과 행동 변화에 동기를 부여하고 자발적 혁신 사고의 필요성을 스스로 갖게 함으로써 혁신활동을 촉진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교육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윤옥기 도교육감은 "과거와 달리 지금 우리가 처한 환경은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밀려들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교육청이 한 단계 도약할 수도 있고, 추락할 수도 있다"라며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나부터 변해야 경기도교육청이 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스스로가 혁신의 주체로 다시 태어나 보다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조직 문화를 창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1월18~19일 열리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문에 연기가 불가피했던 2006학년도 대입전형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올해 수능시험일을 당초 지난해 8월말 예고했던 11월17일(목)에서 11월23일(수)로 엿새 늦춘데 이어 나머지 전형 일정도 확정해 각 대학과 시.도교육청 및 고교 등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3%에서 4%로 늘리고 산업대에도 수시모집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바뀐 일정과 함께 이들 내용을 포함해 조만간 `200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수정, 고시할 계획이다. 새로 확정된 일정은 APEC 정상회의로 인해 수능시험일이 엿새 늦춰지면서 예고안보다 수능성적 통지나 정시 원서접수, `가'.`나',`다'군별 전형 등의 시기가 모두 조금씩 늦춰지거나 기간이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수능성적 통지일도 12월14일에서 12월19일로 미뤄졌다. 수시1학기의 경우 원서접수는 7월13~22일까지,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7월23~8월31일까지, 등록은 9월5~6일 등으로 정했다. 수시2학기는 원서접수.전형은 9
일본 우익단체의 왜곡 역사교과서 검정 및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 통과 등 한일 양국이 역사분쟁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교사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국의 교사들은 또 지난 4년 동안 함께 만든 역사 부교재를 다음달쯤 발간해 정확한 역사인식을 위한 수업교재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는 교육인적자원부 후원으로 지난 19일 성남의 본원 대강당에서 일본의 히로시마현 교직원조합과 치바현 일본한국조선과계사연구회 소속 교사들을 초청,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 대응-한일 역사공통 인식 만들기’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일본의 교육계와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대응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양국교과서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관계사연구회 3명, 히로시마현 교조 6명, 한국 전교조 대구지부 관계자 5명, 재일 한국교수 1명 등 15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히로시마현 교조는 한국 전교조 대구지부와 지난 2001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4년여에 걸쳐 한일 공통 역사에
시흥지역 중학교에서 각 학교 일진회들간 패싸움이 벌어져 학생들의 고막이 파열되고 코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학교나 교육청이 경찰의 수사가 있기 전까지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 학교폭력 예방 및 관리에 헛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학생들은 보복이 두렵고 학교에 신고하더라도 별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에 학교에는 피해사실을 알리지 않는 등 학생들이 학교를 신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30분께 시흥 A중학교 일진회 강모(16)군 등 26명이 하교중이던 시흥 B중학교 일진회 정모(16)군 등 6명을 인근 공원으로 데려가 주먹과 발로 4시간 가량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정군은 고막이 파열되고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큰 상처를 입었고 나머지 5명의 학생도 각각 전치 2주 가량의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피해학생들은 학교에 폭행사실을 알리더라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학교에는 "하교중에 깡패를 만나 폭행당했다"고 거짓말을 했고 학교는 학생들의 말만 믿고 대수롭지 않은 일로 치부했다. 결국 경찰의 수사가 없었다면 학생들간의 폭행사건은 아무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조례 제정과 역사교과서 왜곡 등에 대해 전국에서 연일 반일집회가 열리는 등 국민적 분노가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당국으로는 처음으로 독도 관련 교육방안을 추진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조례 제정 및 이를 묵인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 대해 교육의 입장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항구적인 독도 사랑 정신을 키우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도교육청은 독도를 침탈하려는 일본의 진상을 유.초.중.고등학생, 학부모, 주민들에게 알리기로 하고 각종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원어민과 해외자매학교 등에게도 이 사실을 홍보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오는 20일께 외국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120개교 교장회의를 소집해 이들 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자매학교와의 서신, 이메일, 방문 등 교류시 독도가 우리땅임을 역사적 근거와 사실자료를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자료를 보급하고 지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오는 26일까지 학교와 교육청을 포함한 도내 3천여 교육기관의 홈페이지에 독도사랑, 독도 수호 팝업창을 띄우고
"여러분들은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16일 오전 11시께 안양 부흥중 3학년 7반 교실. 국사담당 최원근 교사(44)가 학생들에게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 가결과 관련해 독도의 가치 및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되돌아보는 계기수업을 실시했다. 최교사는 "일본은 지난 1950년대부터 꾸준히 독도문제를 제기하며 자신들의 영토로 편입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이에대해 학생들이 정작 모르는 바가 많다"며 "지금부터라도 독도의 역사, 가치 등을 알아보며 독도의 중요성을 되돌아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최교사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과 관련된 신문기사와 독도의 역사를 소개한 동영상 자료를 학생들에게 소개했고, 일본측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근거 등을 자세하게 다룬 독도 특별수업 자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학생들은 최교사의 수업에 열중하며 그동안 막연하게만 알고있던 독도가 우리의 소중한 영토임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학생들은 또 독도의 경제적.군사적.지질학적 가치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최교사는 "독도문제와 관련한 계기수업을 정규수업 시간 등을 통해 계속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간이 나는대로 더 많은
2006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수시1, 2학기 모집을 통해 정원내 모집인원의 73.3%를 선발하게 돼 4년제 대학과 치열한 신입생 유치 경쟁이 예상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로 전형을 실시하고,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은 대부분 1~4개 영역을 반영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유리한 영역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정종택 충청대학장)는 15일 전국 158개 전문대 `2006학년도 입학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취합, 분석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0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전문대는 천안공업대가 공주대와 통합돼 줄어든 대신 김해대가 신설돼 지난해와 같은 158개대이며, 정원내 모집인원은 26만5천815명으로 지난해보다 125명 늘었고 정원외 모집인원 7만941명을 합하면 모두 33만6천756명을 뽑는다. 지난해 첫 도입된 수시1학기 모집으로 134개대가 모집인원의 8.9%인 2만3천여명을 뽑고 수시2학기 모집에서 155개대가 64.4%인 17만1천여명을 뽑게 돼 수시모집 인원이 73.3%로 지난해 72.8%보다 조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양한 경력이나 소질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모집인원의 53.9%인 14만3천여명
회계조작 의혹 및 교사직위해제로 수백여명의 여고생이 수업을 거부하고 농성을 벌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는 한광학원에 대해 전교조 한광분회 소속 교사들이 학교정상화를 촉구하며 무기한 교내 천막농성에 나섰다. 13일 민주적 사립학교법 개정과 부패사학척결을 위한 평택안성지역본부에 따르면 각종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한광학원에 대해 지난 2일부터 전교조 한광분회 소속 교사들이 릴레이 1인단식투쟁을 계속한데 이어 이날부터 무기한 교내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한광학원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 학원내 4개 학교에서 전체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제 전보 희망서를 작성토록 강요했다"며 "결국 지난달 16일 전체교사의 20%에 이르는 41명의 교사들을 강제로 부당전보조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광학원은 전교조 한광분회 홈페이지에 학교장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학교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한광여고의 진모(50)교사를 지난 7일자로 직위해제했다"라며 "진교사의 직위해제는 그동안 전교조가 한광학원에 대한 회계조작 의혹 및 학교장 허위경력 조작 등 비리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보복차원의 부당인사로 즉각 취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위해 전교조 한광분회는 이날부터 무
올해부터 학교 성적 비리에 연루된 교원은 파면.해임 등 중징계할 뿐 아니라 교직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교원 자격이 완전 박탈된다. 또 학업성적 비리와 성적 부풀리기가 드러나면 학교장에게 연대책임을 묻는 동시에 연구학교 지정과 우수학교 표창에서 해당 학교를 제외하는 등 행정적 불이익을 준다. 특히 시험은 교사 2명의 감독을 원칙으로, 학부모 감독보조제 등이 학교별로 시행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성적 관련 비리와 성적 부풀리기를 없애고 학업성적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의 `학업성적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 새 학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성적조작 등 비리 관련 교사는 중징계(파면.해임)하고 다시 교단에 서지 못하도록 교원자격을 박탈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령을 개정하며 학부모도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성적조작 등이 발생할 경우 학교는 시.도교육청에 반드시 보고하도록 해 5일 이내에 처리해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하거나 성적을 부풀리는 학교에 대해 학교장 책임을 묻는 동시에 연구학교 지정 배제, 우수학교 표창 제외 등의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또 단위학교별로 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운영을 활성화, 분기별로 최소 2회 이상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지사장 선만수)는 9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수원 권선)을 '일일명예지사장'에 위촉하고 건강보험의 이해증진을 위해 민원업무를 체험케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서부지사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민원실에서 건강보험증을 직접 발급해 나눠주며 지역주민들과 상담하는 등 명예지사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민원실을 찾은 시민들은 이 의원에게 "서민들이 아플때 언제나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급여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차상위계층에 대한 건강보험지원이나 의료급여의 확대를 통해 진정한 국민건강의 안전망을 달성해 내야할 것"이라며 "내년에 만료되는 국민건강보험재정 건전화 특별법의 후속대책 강구 및 건강보험제도 개선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