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박태수)는 이달부터 출입국자부터 지역가입자의 급여정지를 인정하는 국외체류기간을 종전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지역가입자의 경우 6개월 이상 국외체류 할 때에만 인정되던 보험료 면제를 이달부터 출입국자부터는 1개월 이상 국외체류 할 경우 가입자의 신고에 의해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1개월 이상 국외체류 하는 지역가입자의 출입국관련 입증서류를 첨부해 공단에 신고할 경우 해외체류기간의 보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경인지역본부는 "급여정지 상태의 가입자 중 국내입국 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려는 가입자도 국내입국사실 입증서류를 첨부한뒤 공단에 신고하면 즉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급여정지 상태의 가입자가 1개월 이상 국내체류 하는 것을 공단이 확인한 경우에도 건강보험 자격을 직권 정리하여 국내체류 월의 보험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경기교육여건 개선을 올해 주요 활동목표로 삼고 특별법 제정에 나서는 등 총력투쟁하기로 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또 오는 교육감 선거에서 독자적인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지부장 박석균)는 2일 출범식을 갖고 경기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및 8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는 학급당 학생수가 초 45명, 중 40명, 고 35명으로 전국 최대의 과밀학급일 뿐 아니라 교사의 법정정원 확보율도 전국 평균 86.7%보다 4%적은 82.7%로 전국 최저로 교육여건이 열악하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경기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향후 5년간 학교 신설에 10조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교사도 4만명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경기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법'(가칭) 제정을 오는 5월말까지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전교조 경기지부는 최근 경기도 출신 국회의원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특별법 제정 취지를 서면 등을 통해 알렸고 상당수 의원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교조 경기지부는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시민단체, 학부모단체, 교원단체 등과 함께 '경기교육여건개선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을 이용한 전자계약 제도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전자계약은 기존 대면 계약과는 달리 계약에 필요한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처리하고 수입인지가 면제될뿐만 아니라 인감증명서 등 제반 첨부서류가 25종에서 15종으로 대폭 축소돼 계약상대자가 연간 약 3억여원(계약건당 최대 30만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게 된다. 또 각종 서류 준비와 계약을 하기 위해 업체직원이 일일이 교육청을 수 차례 찾아다니는 불편 역시 해소되고, 교통비용 및 시간 절약으로 기업 생산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전자계약 제도는 3월 한 달을 시범기간으로 운영하고, 오는 6월까지 건축공사는 1천만원이상 3억원미만까지, 기타공사와 용역, 물품은 1천만원이상 3천만원미만까지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는 건축공사는 6억원까지, 기타공사와 용역, 물품은 5천만원까지 확대한 후, 내년 1월부터는 모든 계약을 전자계약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전자계약제도를 도입.시행함으로써 계약업무의 투명성을 제고시키고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새학기부터 고교 1학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서 수.우.미.양.가로 과목별 성취도를 나타내는 평어가 사라진다. 또 모든 초.중.고교생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 학교에 가지 않는다. 1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확정된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에 따라 올 새학기부터 학생부 교과성적 기재 방식이 과목별 성취도와 석차를 기록하던 것에서 과목별 원점수와 석차등급(1~9등급)을 적는 것으로 바뀐다. 이에따라 원점수는 학생이 얻은 과목별 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함께 표기해야 하고 석차등급도 과목을 이수한 학생의 재적수를 동시에 보여줘야 한다. 또 월1회 주5일 수업이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모든 초.중.고교에서 실시된다. 그러나 교육과정상 정해진 수업시수는 반드시 채워야 하기 땜누에 전체 수업량에는 변화가 없고 쉬는 토요일의 수업을 주중이나 방학 등을 이용해 메꿔야 한다. 특목고는 설립 취지에 맞도록 전문교과만 이수단위를 늘릴 수 있으며 영어.수학 위주 집중이수과정 개설이 금지된다. 또 두 자녀 이상이 유치원이나 보육시설에 동시에 다니고 4인 가족 기준 월소득 인정액이 340만원 이하이면 둘째아이부터 월 3만원 이내에서 교육비가 지원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일부터 500만원 이상의 수의계약 내역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수의계약 공개 내용은 행정자치부에서 지정한 서식으로 계약명, 계약일자, 계약금액, 계약상대자, 수의계약사유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역이다. 도교육청의 수의계약내역 공개결정은 현재 입법예고중인 '지방자치단체를당사자로하는계약에관한법률 제정(안)'이 국회 심의중에 있어, 법 시행 전에 행정자치부에서 수의계약의 투명성 확대를 목적으로 공개를 권고한 사항이다. 수의계약내역 공개 시기는 수의계약 체결 후 7일 이내이며 공개내역은 계약 종료후 3년까지 지속된다. 도교육청은 현재 수의계약범위 최소화 원칙으로 공개경쟁입찰을 1천만원이상 확대하고 있고,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전자계약 시행과 함께 500만원 이상 수의계약 내역공개로 계약업무 전반에 걸쳐 투명한 계약업무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교조 평택안성사립지회 등 2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주적 사립학교법 개정과 부패사학척결을 위한 평택안성지역본부'는 28일 평택 H학교법인의 법인이사 A씨가 학교경영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해 이권을 챙기고 있다며 경기도교육감에게 탄원서를 제출했다. 평택안성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년간 연 240만원으로 학교 구내 매점을 측근에게 내주고 교사들이 매점직영화를 통해 수익금을 학생들에게 돌려주라고 반발하는데도 불구 다시 부인명의로 재단과 연 360만원에 계약을 했다. 평택안성본부는 "학교 매점 임대를 공개입찰한다면 수천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주위 사람에게 겨우 수백만원에 임대해 준 것은 돈을 횡령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매점 직영화를 통해 수익금을 학생 교육활동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택안성본부는 또 "지난 87년부터 교사들이 모은 장학기금을 교사들의 동의없이 우수학생 유치 명목으로 2천800만원을 임의 지급했다"며 "장학금사용내역을 즉시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택안성본부는 H학교의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교사들의 릴레이단식, 깃달기, 매점 불매운동 및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8일 수능부정행위 방지 종합 대책안을 발표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수능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1~3년간 응시자격이 박탈되고, 시험 감독관은 휴대용 전파.금속탐지기를 통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차단하게 된다. 그러나 시험실 감독관 증원과 시험장 금속탐지기 설치, 시험시간 동안 문자메시지 전송 중단 등 시험부정 자체를 막을 강력한 대책은 빠져 보완책 마련도 지적되고 있다. ▲수능부정행위 방지 종합 대책안 교육부는 종합대책안에서 관련법을 개정해 단순 부정행위는 당해 시험 무효, 조직적.계획적 부정행위는 2년간, 부정행위로 무효처분을 받은 수험생이 다시 부정행위를 하면 3년간 수능시험을 금지키로 했다. 현재 수능 부정행위자의 경우 당해 시험만 무효처리하고 있다. 또 복도 감독관에게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제공해 시험시간에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시험실 감독관이 부정행위 움직임을 감지했을 때 조사토록 했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도 부정행위로 간주하기로 했다. 특히 대리시험을 막기위해 응시원서 사진을 여권용으로 확대하고 답안지에 짧은 글을 자필로 쓰는 필적 확인란을 마련해 필적감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험실당 응시자도 32명에서 28명으로 줄이고, 중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윤옥기)은 3월1일자로 5급이하 일반직 지방공무원 329명(5급 8명, 6급이하 163명, 기능직 158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5급의 경우 1일부터 2006년2월28일까지 한국교원학교 정책대학원으로 5명(행정5급 3명, 건축5급 1명, 사서5급 1명)을 파견하는등 파견 6명 및 복귀 2명 등 8명이고 6급이하는 7급승진 14명(행정14명), 8급승진 73명(행정 70명, 식품위생, 기계, 전산 각각 1명)과 신규임용 52명(행정 51명, 식품위생 1명), 전보 15명(행정 14명, 식품위생 1명), 복직 9명 등 163명이다. 기능직은 승진 75명(6급 11명, 7급 25명, 8급 34명)과 전보 및 전직 83명 등 158명이다. 도교육청은 5급 및 6급에의 승진임용과 기타 전보대상자는 제2교육청 개청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는 제외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8일 2004학년도 수능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로 대학에 입학한 36명에 대해 `성적 무효'를 결정하고 이를 대학에 통보해 `입학 취소' 등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수능부정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2003년 11월 치러진 2004학년도 수능시험의 부정행위자로 39명이 적발돼 검찰로부터 통보를 받았지만 이 가운데 2명은 군복무중이고 1명은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우선 36명의 시험을 무효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3명은 본인 소명이나 추가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결정이 유보됐다. 교육부는 또 2005학년도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성적이 무효 처리된 응시자는 검찰이 최근 18명을 추가 통보함에 따라 28일 현재 모두 327명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지난해 수능부정 파문에 따른 경찰과 검찰 수사 등으로 2004년도 시험무효 36명, 2005년도 시험무효 327명 등 성적무효 수험생은 2년사이 모두 363명에 달하게 됐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212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 83명, 서울 19명, 전남 17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부산.인천.대전.경기.경남 각 2명, 울산 1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획일적이고 형식적인 학생 어린이회가 학생들이 참여하고 실천하는 특색있는 학생 임원제도로 개선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어린이회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며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선택형 제도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정부반장, 정부회장 등으로 운영되는 임원제도 개선을 위해 ▲반장.회장을 종전처럼 병행 운영 ▲반장.회장을 통합해 회장으로 단일화 ▲반장.회장을 페지하고 윤번제, 도우미 형태로 운영 등을 고려하고 있다. 임원의 역할도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배려하는 일, 문제해결을 돕는 일, 자주적 활동을 돕는 일, 리더쉽을 발휘하는 일, 학급 대표로서의 역할 등을 제시하고 있다. 어린이회 운영과 관련, 그동안 관행적으로 운영되던 어린이회 조직을 학교나 학급의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조직, 학생의 취미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동아리형 조직, 모둠형 조직 등 다양한 운영방식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고양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회 제도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에서 주관하는 자치활동연구회를 중심으로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