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일부 지역교육청이 중학교 배정 과정에서 초등학교 6학년생들에게 위장전입 방지를 이유로 부모 이혼사실 확인서 등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학부모들은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며 반발하는 반면 교육청 관계자들은 위장전입 방지를 위한 어쩔수 없는 조치라고 말하고 있다. 2일 도내 지역교육청 등에 따르면 A교육청은 지난달말 관내 초등학교 진학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배정문제 등을 협의하면서 어머니 또는 아버지 가운데 1명과 살고 있는 학생,조부모와 살고 있는 학생들에 대해 이유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부모가 별거중이거나 이혼했으면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이웃들의 확인서 및 호적등본 등을,직장 관계로 아버지만 다른 주소지에 거주하고 있을 경우 재직증명서 등을 제출하도록 했다. B교육청도 초등학생들의 중학교 배정시 부모의 이혼 또는 별거가정 학생, 친척집에 살고 있는 학생 등에게 사유를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은 "이혼이나 별거 등은 아직까지 드러내고 싶지 않은 사생활일뿐 아니라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며 "어린 초등학생이 부모의 이혼이나 별거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면서 심적 고통이 클 것"이라고
"취업잘되는 이색학과가 뜬다" 극심한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유명대학보다는 취업이 잘되는 대학의 이색학과들에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1일 도내 각 대학들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학과들의 취업률이 부진한 반면 신설 이색학과들의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전문대뿐만 아니라 4년제 대학들도 앞다퉈 이색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도내 대표적인 이색학과는 성남 소재 3년제인 서울보건대의 장례지도학과. 병원 장례식장이나 장묘사업소, 납골시설 등에서 일하는 장례지도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 학과는 매년 취업률이 98%에 이르며 지난해 입학경쟁률도 20대 1에 육박했다. 부동산관련 학과도 인기개설 학과로 서일대, 강원대 등의 부동산학과는 건설업체와 시행사, 관공서 등에 90% 이상 취직돼 유망학과로 떠오르고 있다. IT계열인 대덕대 마이크로로봇과도 삼성전자, 다국적기업인 보슈 등에 매년 95%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수원 동남보건대의 응급구조학과, 이천 청강문화산업대의 컴퓨터게임과, 수원 경기대학교의 이벤트학과, 안성 동아방송대학의 인터넷방송과, 용인대학의 골프학과는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응급구조학과에서는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위한 이론 및 실습을,컴퓨터게임
경기도교육청이 공금 유용 및 횡령, 업무태만 등의 이유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아 관계 공무원들이 주의.경고 및 파면되고 학교가 폐교되는 등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2년간 감사원으로부터 14건의 지적사항을 감사받았으며 주의 23명, 경고 4명, 견책 3명, 감봉 2명, 정직 1명, 해임 1명, 파면 1명 등 40명의 관계공무원들이 징계를 받았다. 평택의 A중학교에서는 행정실 직원이 6천818만원을 횡령하고 3천538만원을 유용해 행정실장이 견책되고 기능직 9급 공무원이 해임됐다. 용인 B고교에서는 행정실 직원이 학교비 계좌에서 조달구매대금 등 942만원의 공금을 유용해 행정실장이 주의를 받고, 일반직 7급 공무원이 경고를 받았다. 용인 C초교에서는 지하실이 침수돼 경보장치가 울리는데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등 학교시설 관리 업무를 태만이 해 4천653만원의 재산상 손실을 입혀 기능직 9급 공무원이 견책됐다. 포천 D초교에서는 학교회계 출납원과 분임경리관의 보조업무 담당자가 친인척과의 거래를 통해 학교도서 구매 등에 특혜를 주는 것이 적발돼 교장이 경고를 받고, 행정실 직원이 감봉조치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심리적 해방감과 연말.연시 분위기 등으로 유흥업소를 출입하거나 불법 아르바이트 등 일탈행위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면학프로그램 마련 및 특별생활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학교특성과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면학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고, 법조인.경찰.문화.예술 등 각 분야 인사들을 초빙해 교양 강좌를 개최하도록 했다. 또 실질적인 취미활동과 각종 문화체험활동, 봉사활동 등을 통한 인성교육 및 면학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월 6~7일에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수험생을 위한 예능경연대회 우수 입상작 발표회'를 가지며, 일부 고교에서 '작은 열린음악회', '축제활동' 등 학생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사들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같은 프로그램과 함께 도교육청은 경찰 및 관계기관 공무원, 시민단체와 함께 연합교외생활지도를 실시하고 유흥업소 집중 단속 및 계도 기간 설정으로 학생탈선 예방을 막기로 했다. 이를위해 도교육청은 12월중 학생생활지도중점 추진사항을 '연말.연시는 가족과 함께 건전하고 보람있
전교조의 대중성 강화와 교육현장 중심으로의 변화 등을 내세우며 올해 1월 취임한 이수일 위원장이 27일 연가투쟁 연기 등에 대한 강경파의 반발로 임기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전격 사퇴했다. 그러나 12월1일로 예정돼 있던 연가투쟁 강행여부를 투쟁 하루전날인 오는 30일 발표하기로 하는등 전교조 내부에서조차 의견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연가투쟁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교조 이수일(52) 위원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전교조는 합법화 과정에서 또 이후에 여러가지 고비를 겪었고 그때마다 잘 극복해 왔다. 물러나는 것도 지금의 위기 극복을 위한 것"이라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이수일 위원장은 26~27일 수원시 장안구의 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자신이 발의한 '교원평가 시범실시 강행 국면에서 투쟁과 교섭방침 승인 안건'이 찬성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자 사의를 표했다. 온건파로 분류되는 이 위원장은 그동안 대화와 투쟁의 병행 기조를 유지하며 전교조를 이끌어왔지만 강경파들이 현안마다 발목을 잡으면서 조직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교조는 다음달 중순
"우수 신입생들을 잡아라" 23일 '2006학년도 대학입학 수능시험'이 치러짐에 따라 우수 신입생 확보를 위한 대학간 '입시홍보전쟁'이 시작됐다. 고교생들을 초청하는 단순한 1회성 학교설명회 차원을 넘어 자기 대학만의 색깔과 특성을 돋보이는 프로그램을 앞다퉈 마련하거나 수험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흥미유발 대책을 세우는 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27일 도내 각 대학들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신입생 확보를 위한 입시홍보전이 시작된다. 경기대는 12월1일부터 입시설명회를 요청하는 도내 각 고교를 직접 방문해 홍보를 할 계획이다. 경기대는 또 12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해 수도권지역의 우수 신입생 유치에 총력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기대는 체육학부 경호안전학과 학생들이 직접 고교를 방문해 경호시범을 보이기로 하고 12월14일 서울 보성고에서 첫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아주대는 우선 12월에 열리는 대입정보박람회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주대는 또 학부에서 수석을 차지하면 전 학년 장학금은 물론 기숙사 혜택을 주고 장학금과 별도로 여름방학때 1개월간 어학연수를 보내주기로 했다
수능시험 도중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가방에 있던 MP3 플레이어를 꺼내 제출한 한 여학생이 부정행위자로 간주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나친 법적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경기도 K고에서 수능 시험을 치른 재수생 A(20.여)씨는 시험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교단 옆에 가방을 제출하고 수능 시험을 치렀다. 하지만 A씨는 감독관이 "몸에 소지하고 있는 휴대전화와 계산 기능이 가능한 전자계산기를 제출해라"고만 말해 평소처럼 가방 속에 넣어 놨던 MP3 플레이어를 제출하지 않았다. 3교시 외국어 영역 시험이 시작되기 전 시험장에 들어온 감독관은 수험생들에게 "MP3 플레이어가 있는 학생은 모두 앞으로 제출해라"고 지시했다. 이에 A씨는 "가방 속에 있는 것도 제출해야 하냐"고 묻고 시험 전 교실 앞에 놓았던 가방에서 MP3 플레이어를 꺼내 제출했다. 같은 시험장에서 점심 시간에 가방에서 MP3 플레이어를 꺼낸 뒤 미처 가방에 넣지 못했던 B(19)양과 C(19)양도 각각 MP3 플레이어를 감독관에게 맡겼다. 이들 3명은 가방 속에 MP3 플레이어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 부정 행위로 간주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시험을 마치고 MP3 플
황우석 교수가 '연구원의 난자를 사용했다'고 실토한 기자회견에 대해 시민과 네티즌들은 대부분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었더라도 난치병 환자를 위해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며 황교수를 지지하는 태도를 보였다. 24일 황 교수가 기자회견에서 책임을 인정하고 공직 사퇴 의사를 밝히자 경기지역 시민들 대부분은 황교수의 업적이 폄하되면 안된다며 황교수를 지지했고 포털사이트 등 일반 네티즌들이 활동하는 사이트에서는 주로 황 교수를 응원하는 게시물과 뉴스 댓글이 이어졌다. 이날 황교수의 회견에 대해 수원의 김원태(29.회사원)씨는 "생명윤리법 제정 이전에 시행된 일을 가지고 황교수의 연구가 발목이 잡혀선 안된다"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황교수의 연구에 국가적 지원이 더욱더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의 최수철(42.자영업)씨는 "황교수의 업적은 세계최초일뿐 아니라 우리 민족 역사에 남을 위대한 것"이라며 "쥐 없이 쥐덪도 없듯이 생명윤리에 대한 제대로 된 기본도 조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일을 이렇게 비난해야만 하나"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회견 직후 네이버가 황 교수의 공직 사퇴 입장에 대해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 2만여명 중 92%가
"언어 쉽고 외국어 어려웠다"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5개 시험지구 966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경기도에서는 11개 시험지구 162개 고사장에서 11만9천347명이 응시한 가운데 1교시 언어영역에 9천682명이 결시, 10만8천870명이 시험을 치렀다. 이날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체로 언어영역은 쉽고 외국어영역이 어려웠다는 평이다. 1교시를 치른 수험생들은 언어영역에 대해 대부분 "작년 수능과 문제 수준이 비슷하거나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원 장안고에서 시험을 치른 한 수험생은 "모의고사보다 쉽게 출제된 것 같다"며 "시가 2개 정도 나왔고 비문학 관련 문제도 나왔지만 그리 까다롭지 않아 성적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2005학년도 수능과 비교할 때 비슷한 수준"이라며 "학교 수업을 잘 이해하고 EBS 방송 및 교재로 충실히 공부한 학생들은 무난히 시험을 봤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리영역은 '가'형이 어렵고 '나'형이 쉬웠다는 평이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수리 가형의 경우 작년보다 약간 어려웠지만 나형은 다소 쉬웠다"며 "전반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
회계장부 조작,엉터리 예산집행. 툭하면 터지는 사립학교 재정 비리를 근절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사립학교 재정경영평가'를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사립학교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 및 비리 근절과 재정경영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사립학교에 대한 재정경영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재정경영 평가를 통해 ▲예산편성 과정의 민주성 ▲예.결산의 투명성 확보 ▲자체수입 확대노력 ▲학생에 대한 직접교육비 확대노력 ▲학교운영의 공정성 등을 집중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방법은 평가표에 의한 사립학교의 자율.서면평가를 원칙으로 하고 자율평가표 검토후 평가팀을 구성해 현지확인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평가결과 우수학교에 대해서는 학교표창과 함께 향후 재정지원시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및 기타보조사업비 등에 대해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