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12월 한달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관객과 교감하기 위해 ‘2015 윈터페스티벌’을 준비했다. ‘2015년 겨울, 당신이 원하는 모든 공연’을 수식어로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클래식, 발레, 국악, 퓨전, 합창, 연극, 대중가요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는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12월 5~6일)으로 문을 여는 페스티벌은 이어 체코의 보석 같은 ‘소년 합창단 보니푸에리’(12월 12일)의 천상의 목소리가 대극장 무대를 가득 채운다. 더불어 클래식에서 록에 이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콘서트(12월 19일)와 우리나라 대표 연주자이자 최고의 교육자로 정평이 난 김남윤 바이올리니스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자 임지영 등 바이올린 연주자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바이올린 오케스트라가 꾸미는 콘서트(12월 20일)로 윈터페스티벌의 품격을 높인다. 부모님과 함께 공연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우리 시대의 소리꾼 장사익이 펼쳐내는 소리판 찔레꽃(12월 22일)공연도 주목할 만하
저녁 시간 못내는 시민에 선사 동아콩쿨 입상 박영성과 협연 라흐마니노프의 걸작 등 연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펼치는 11시 휴먼콘서트2 ‘라흐마니노프&베토벤’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바쁜 일상 속 저녁시간에 문화생활에 투자하기 어려운 수원시민들과 음악애호가들을 위해 수원시립교향악단인 준비한 11시 휴먼콘서트는 두 번째 시간으로 라흐마니노프 만년의 걸작이라 평가받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심포니스트라 불리는 베토벤의 교향곡 첫 작품 ‘교향곡 제1번 다장조 작품21’을 선보인다. 2015년 동아음악콩쿨 피아노 부문 2위에 빛나는 박영성(사진)과 함께 연주하게 될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은 작곡가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현란한 색채와 악마적 기교, 번뜩이는 재치와 유머로 가득 차 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주력을 선보였던 파가니니에게 비상한 관심을 보였던 라흐마니노프가 파가니니를 주제로 작곡한 이 곡은 20세기에 작곡된 모든 피아노 협주작품 가운데 최고라 칭송받을 만하며, 여기서 라흐마니노프 고유의 ‘비르투오소 피아니
광주시 영은미술관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영은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 신소영 개인전 ‘ 마음으로 보는 이야기-A Story observed by the Mind ’ 展을 연다. 주로 어린 아이가 등장하는 풍경을 중심으로 작업해 온 신소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아이’라는 소재 대신 사슴, 토끼, 인형을 등장시켜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가는 마음 속 이야기를 동물을 매개로 표현한다. 따라서 좀 더 아이의 시선과 생각으로 다양한 감정들이 숨겨지 듯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 속 동물들은 주로 어린 초식동물인데, 이들의 특징은 경계심이 많고 온순하며 소심하면서도 유약한 존재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이와도 쉽게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막상 다가가기엔 아이 자신에게도 겁이 날 수 밖에 없는 대상이기도 하다. 이렇듯 양면성을 지닌 대상들이 작가에 의해 한 번 더 걸러진 풍경 속에서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결국 작가는 숨고, 숨겨지고, 갖고 싶지만 갖지 못하는, 가려졌지만 드러날 수 밖에 없는 관계적 대상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미묘한 심리적 감정들과 순간의 소통을 그만의 색으로 표현한다.
유계희 작가와 이영래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유계희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일상의 지혜가 민예가 되다’라는 주제로 회화 25점을 선보인다. 흔히 민화의 소재로 쓰이는 원앙, 연꽃, 매화, 산수를 소재로 차용해 한 화면에 컴포지션으로 구성했다. 수채화물감이나 먹을 이용해 배경을 파스텔톤 혹은 회색의 연한 톤으로 흐리고 번지게 채색해 물을 뿌린 후 랩으로 덮었다 떼어내는 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배경을 만들어 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소재들로 독특한 조형 체계를 만들어내 한국인들의 생활 문화를 그만의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영래 작가는 ‘여인의 초상, 일탈을 꿈꾸다.’라는 제목의 개인전을 연다. 투박한 질감보다는 부드러운 형태와 색채로 주제를 부각시키고, 배경의 온화함으로 따뜻한 내적 분위기를 이끌어낸 그의 작품에는 일탈을 꿈꾸는 인간의 의식 표출이 고스란히 표현됐다. 선과 면, 공간 모두를 새로운 조형성의 미학으로 표현해 보고자 했다. 이영래 작가는 “자연의 오묘함과 신비함을 겸비한 대상이 바로 인체가 아닌가라는 생각에서 영감을 받아 작
제13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KYFA)이 오는 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KYFA)은 미래영상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재능있는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 209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본선 진출작 30편(KYFA프리미어 20편, 수원프리미어 10편)이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상영되며, 작품을 만든 청소년들과 관객과의 대화시간도 갖는다. 시상식은 전문심사위원단과 청소년관객심사단의 심사로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수원시장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시상과 연출, 시나리오, 촬영, 편집 부문의 특별상인 대학 총장상(중앙대, 숭실대, 서울예대) 4개 부분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또 ‘EBS 세계테마기행’의 장성호 PD, ‘미생’ 이수연 제작PD를 초청, 청소년들과의 토크콘서트도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 및 토크콘서트 신청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sy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주연 맡은 최지혜·최은아·박지유 도립무용단원 “우리 춤으로 풀어낸 황녀 이덕혜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우리 역사를 기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종황제의 고명딸로 덕수궁의 꽃이라 불렸던 이덕혜. 그녀는 아름다운 꽃을 꺾으려는 시대속에서 정치적 희생자로 살다가 져버린 비운의 인물이다. 경기도립무용단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황녀 이덕혜의 삶을 재조명하고 이를 기억하고자 ‘황녀, 이덕혜’를 오는 13일과 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세명의 배우가 이덕혜를 연기해 그녀가 겪었던 각각의 사건에 대한 집중을 도왔다. 각각 초년, 중년 말년의 이덕혜를 연기한 최지혜, 최은아, 박지유 단원을 11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만났다. 어린 이덕혜를 맡은 최지혜 단원은 “아버지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하고 이때부터 그녀의 비극적인 삶이 시작된다. 연기를 위해 관련 자료를 찾으면서 이덕혜를 관통하는 것은 ‘잃어버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겪은 상실감을 이 시대에 맞게 표현해내는 것에 집중했다”라며 “특히 1장의
고양문화재단은 책 공연 ‘낱말공장나라’를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무대에 올린다. 책 공연은 책 읽기를 오감의 종합 체험으로 확장하는 독서 함양 프로젝트로 단순한 공연 관람이 아닌 다양한 체험 놀이와 함께 책 속의 멋진 이야기들이 펼쳐져 더욱 생생하고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낱말공장나라’는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가 글을 쓰고 발레리아 도캄포가 그림을 그린 프랑스의 유명 그림책이 원작인 책 공연으로 국내에서도 같은 제목으로 출판돼 많은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돈을 주고 낱말을 사야만 말할 수 있는 낱말공장나라. 주인공 필레아스는 시벨을 사랑하지만 돈이 없어 좋아한다는 말을 전할 수가 없다. 자신의 마음을 전할 낱말을 구하기 위한 필레아스의 여정을 그린다. 공연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네모난 상자는 마을, 상점, 거대한 공장 등 다양하고 흥미롭게 변화된다. 더불어 아카펠라로 표현하는 다채로운 리듬들은 장면마다 생동감을 불어넣어 관객들의 몰입과 감동을 돕는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말에 대한 소중함, 말보다 더 중요한 진실된 마음을 이야기한다. 재단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놀이와 함께 상상하는 감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 초청 ‘양방언 에볼루션 2015’ 기획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다. 양방언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 음악감독으로 이미 그 명성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현재는 아시아를 넘어 영국, 독일 등 유럽등지에서 작곡가, 연주가, 프로듀서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2015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일환으로 국비지원을 받아 개최되며 클래식, 록, 재즈 등 음악장르를 뛰어 넘는 다양한 소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11월 중순 한국 발매를 앞둔 일곱 번째 정규앨범으로 6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특별한 무대로 국적과 장르를 뛰어넘은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R석 4만5천원, S석(2층) 3만5천원.(문의: 031-790-7979)/민경화기자 mkh@
“몸이 불편한 것보다 더 큰 장애는 도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휠체어 무용은 저에게 삶이고, 열정이며, 도전입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일반인 무용수가 한 무대에 오른 특별한 풍경.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일반인 무용수가 아닌 휠체어를 탄 무용수였다. 그는 바로 2015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한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사진>다. 빛소리 친구들 무용단의 정기공연이 있던 지난 5일 만난 김용우 무용가는 장애를 극복한 휠체어 무용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각자 인생의 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학생이던 1999년,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김용우 무용가는 2002년 지인으로부터 휠체어댄스스포츠를 소개받고 휠체어댄스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외국의 휠체어 댄스 영상을 보고 멋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내에서도 그런 시도가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휠체어 무용수를 모아 2008년 무용단 ‘빛소리 친구들’을 창단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댄스스포츠를 비롯, 현대무용과 전통무용 등 장르를 확장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고, 크고 작은 무대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9일까지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명사와 시민이 함께 하는 애장 도서 100선’ 특별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유정복 인천시장, 황우여 교육부 장관, 이청연 교육감,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인천 출신의 연극배우 전무송 등에 이르기까지 현재 인천에 재직 중이거나 인천과 연고가 있는 명사 20명의 애장 도서와 시민들 80명이 소장하고 있던 책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아버지의 자필 자서전부터 소녀 시절 읽었던 만화책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책이 전시되며 시민들의 간략한 사연도 함께한다. 특히 인천 출신 원로 연기자 최불암 선생, 인천문인협회 문광영 회장, 인천작가회의 문계봉 회장, 장서가인 신연수 선생, 아동문학가 김구연 선생도 이번 전시에 책을 내놨다. 김윤식 인천문화재단 대표는 “시민들의 다양한 사연과 형형색색의 빛바랜 책들, 나를 성공으로 이끌었던 명사들의 책을 통해 인천시민들이 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책을 많이 읽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32-455-7165)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