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6일 열린다.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은 시장이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과 운전기사를 무상으로 받았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한 2심 판단을 내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1심 재판부는 은 시장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은 시장은 당선무효형을 벗어났으나 상급심을 통해 무죄를 최종 선고받겠다는 취지로 항소했고, 검찰도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결심공판까지 3차례 진행된 항소심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이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은 시장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년여간 정치 활동을 위해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인 이모씨가 대표로 있는 코마트레이드로부터 95차례에 걸쳐 차량 편의를 받아 교통비 상당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건기자 90virus@
젊은 여성이 혼자 사는 집을 골라 방충망을 뜯어낸 뒤 집 안을 몰래 훔쳐본 30대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6단독 김혜성 판사는 5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일면식이 없는 젊은 여성인 피해자의 주거에 침입, 주거의 평온을 해쳤고, 1인 가구가 나날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선량한 시민 누구나 이와 같은 주거침입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과 공포를 증폭시켰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의 신체에 대해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았다는 점만으로 피해자의 피해 정도를 가볍게 볼 수 없고, 더구나 성범죄로 인한 형의 집행을 마친 이후 누범기간 중 범행해 죄책이 중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6월 20일 오전 2시쯤 B씨의 집 대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안으로 들어가 안방 창문의 방충망을 뜯어낸 후 안을 몰래 쳐다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박건기자 90virus@
더불어민주당 이재준(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일 ‘모두를 위한 쾌적한 주거’를 슬로건으로 주거분야 공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북수원 지역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정체된 지역 이미지가 있다”며 그 대안으로 ▲장안 전 지역 도시재생 촉진 추진 ▲주거환경 개선 ▲7천 세대 주택공급 추진 및 안정적 주거 지원 마련 등 3가지의 정책공약을 내놓았다. 이 예비후보는 “북수원 지역은 현재 총 32개 단지, 5천437세대가 30년 이상 된 아파트”라며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지원 등 구도심에 대한 도시재생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경수대로의 토지이용 종상향(up zoning)을 통해 추가 확보된 공간에 이목지구 4천 세대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기타 신혼부부주택, 청년주택, 효도주택 쉐어하우스, 1인 가구 주택을 확보하는 등 총 7천 세대 주택공급 추진으로 안정적 주거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도시재생과 함께 지하철 개통, 공원 리모델링, 에듀타운 조성 등을 통해 역세권, 숲세권, 학세권을 모
경기도내 기업 및 개인의 기부에 따라 온도가 올라가는 ‘경기도 사랑의 온도탑’이 3년 만에 ‘100도’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열병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까지 악재가 잇따른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4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경기도내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해 경기사랑의열매가 지난해 11월20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진행한 ‘희망2020나눔캠페인’(경기도 사랑의 온도탑)에는 총 323억6천만원이 모금돼 목표액 323억원을 넘어서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되는 사랑의 온도탑은 316억원을 목표로 진행된 2018년에는 264억원 모금에 그쳤고, 2019년 역시 316억원이 목표였지만 226억원 모금에 그치면서 2년 연속 100℃ 달성에 실패했었다. 올해도 캠페인 종료 일주일을 남기고 모금액이 274억원에 머물러 목표 달성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도내 일선 시·군의 현물 기부 등이 최종적으로 모이면서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올해 목표 달성이 가능했던 것은 개인 기부가 전년도보다 1만8천
신종 코로나 ‘초비상’ 국내 접촉자 1318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감염증 확진자 16명이 접촉한 사람은 1천318명으로 확인됐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19일 태국을 여행하고 입국한 43세 한국인 여성이 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태국 방콕과 파타야를 여행했으며, 설날인 1월 25일부터 오한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틀 뒤인 27일 광주 21세기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같은 날 전남대병원으로 전원됐지만 중국 방문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엑스레이와 혈액검사만 받았다. 이후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28일 다시 21세기병원을 찾아 입원했다가 증세가 악화되면서 3일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격리됐다. 이후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신종코로나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자, 보건당국과 광주시는 병원 등에 대해 방역작업을 하는 한편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보건당국은 16번째 환자를 제외한 1~15번째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은 현재 1천318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이 환자로 확진됐으며, 유증상자로 격리돼 검사가 진행중인 사람은 129명이라고 전했다. 접촉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KT는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와 AI 경영관리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의 AI 기술과 웹케시의 경영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솔루션을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이중 기업 CEO를 위한 AI 경영관리 솔루션은 기업 CEO가 스마트폰에서 ‘이번 달 거래금액 얼마야?’, ‘거래처 세금계산서 발행했어?’, ‘2분기 부가세 신고액 알려줘’ 등 질문을 하면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KT AI 기술 연동 및 챗봇 도입, B2B시장 공략을 위한 경영관리 솔루션 출시와 지원단말 확장 등이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됐다.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KT의 AI 기술을 기업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AI 에브리웨어(Everywhere)’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케시그룹 윤완수 부회장은 “스마트 AI 시대 개막에 발맞춰 2020년은 기업 업무에 AI가 접목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KT의 AI 기술과 웹케시의 B2B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염태영 수원시장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의 무증상 기간 동선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상황점검 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가 수원에 사는 15번 환자의 동선을 증상 발현 이틀 전부터 확진 판정 시점까지만 공개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증상자의 감염증 전파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확진 환자는 귀국 시점부터 모든 동선을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수원시는 15번째 환자의 동선 공개를 두고 질병관리본부와 줄다리기를 해왔다. 15번째 환자는 수원시 권선구 천천동 다가구주택에 사는 43세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의류상가 ‘더 플레이스’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4번째 환자(평택시 거주·1월 27일 확진)와 같은 항공기로 귀국한 그는 밀접접촉자로 확인, 지난달 29일부터 수원 장안구보건소의 관리 아래 자가격리됐다. 이후 지난 1일 오후 2시쯤 자신의 차를 타고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집에 돌아갔으며, 이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와 접촉한 아내(AK플라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일 이찬열 국회의원의 바른미래당 탈당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탈당이 아니라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이찬열 의원은 이미 2016년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주민들을 배신하고 우리 지역을 사고지역위원회로 전락시킨 바 있다”며 “이찬열 의원은 장안구민에게 석고대죄는 못할지언정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남 탓만 구구절절 늘어놓는 파렴치한 억지주장을 펼치며 바른미래당 탈당을 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7년 한나라당 탈당 하고 20대 국회에서만 당적을 3번 옮긴 전적이 있다”며 “정치적 가치나 철학은 배제한 채 개인 영달을 위해서라면 어느 당이라도 옮기는 것은 정치인이 할 도리가 아니다. 이찬열 의원은 탈당이 아니라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건기자 90virus@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가 극심했던 강릉에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재난·재해 전문봉사단 40여 명이 피해복구에 참여했다. 또 침수 가구를 복구할 때 사용할 수건이 많이 필요한 상황임을 알게 된 시는 시민들로부터 기부받은 헌 수건 1천500장을 보냈다. 이에 앞서 4월 초 강원도 고성에 화마가 덮쳤을 때는 수원시 공직자와 시민이 모두 한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발생 이튿날인 5일 고성 산불 현장대책본부(고성군 토성면사무소)를 방문한 시 대표단은 이재민에게 지원할 1천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치약·샴푸·물티슈·휴지·수건 등)을 전달했다. 공직자, 산하 기관 직원 36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3천570만여 원을 기탁했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피해복구 작업을 도울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한편 이재민, 자원봉사자를 위한 ‘사랑의 밥차’ 지원을 통해 체육관에서 생활하던 이재민들에게 3일 동안 약 1천800인분의 음식을 제공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수원시징검다리봉사단·경기도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모은 성금 250만 원, 90여 명의 수원시 주민자치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200여만 원 등 민간단체의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급속한 확산에 외식업계는 물론 도내 호텔 등 숙박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수원과 용인, 안양 등의 주요 숙박업소를 한동안 싹쓸이하다시피 하던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신종코로나 사태에 아예 방문 자체를 취소하는 일이 이어지면서 예약 취소가 속출하는 것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들마저 중국 관광객 주 이용업소에 대한 기피현상마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3일 도내 숙박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수원과 용인, 안양 등의 주요 호텔의 취소율은 15%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인 관광객에 이어 ‘호캉스’(호텔 바캉스)를 계획했던 내국인 고객도 신종코로나 우려에 잇따라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 관광시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렸던 수원과 용인, 안양 등의 호텔과 모텔 등은 공실률이 절반을 넘는 일이 이어지는 등 신종 코로나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불황에 직접 노출된 상태다. 더욱이 중화권 관광객들의 숙박시설 싹쓸이가 유행처럼 한동안 이어지면서 쏠쏠한 재미를 보며 중국인 직원까지 고용하는 등 내국인보다 중국인 우선 영업까지 적극적으로 도입했던 일부 업소들은 엎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