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속에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는 허위사실 등 ‘가짜 뉴스’에 대해 엄정 대응에 나선 가운데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평택을 중심으로 일부 병원에 잠복기 환자나 확진자 가족이 다녀갔다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어 애꿎은 병원들이 2차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29일 평택시 안중읍에서 한 시민이 페이스북에 “안중 A병원에 중국에서 건너온 환자가 왔다 갔다. 폐사진을 보니 폐렴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돌려보냈는데 잠복기라고 한다. 그 병원에서 일하는 친언니한테 방금 연락 왔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이 확산하자 같은 날 오후 글쓴이는 다시 글을 올려 사과했다. 글쓴이로 추정되는 이가 올린 사과문에는 “해당 병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 글은 사실이 아니며, 저의 실수로 올라간 글이다. 잠복기라고 한 부분은 제가 대화 중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A병원 관계자는 “가해자를 확인해보니 고교생이었고 친언니가 병원에서 일하는 입장도 아니었다”며 “경찰이 수사 중인데 가해자와 가족들이 병원에 사과한 상태”라고 말했다. 평택과 인접한 안성에서도 한 병원이 휴진한다고 공지한 것과 관련, 문자메시
닭의 폐사를 방지하기 위해 쓰는 항생제를 수의사 처방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한 사무장 동물병원과 이를 받아 닭에 무분별하게 투여한 육계 농장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이준범 부장검사)는 30일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사무장 동물병원 운영자 A씨 등 5명, 친환경농어업법 위반 등 혐의로 육계 농장주 B씨 등 25명을 각각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작년 2월까지 수의사 C씨 명의로 동물병원을 차려 운영하면서, 동물용 의약품 판매업자로부터 항생제를 받아 육계 농가 300여곳에 48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 등은 A씨에게서 미리 다량의 항생제를 구매해 놓고, 병아리가 닭으로 성장해 출하할 때까지 1∼2달 사이에 병아리의 상태를 자체적으로 판단해 수의사 처방 없이 항생제를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 명의의 허위 진료기록부를 인증기관에 제출해 항생제를 쓰지 않은 것처럼 속여 친환경 인증을 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해 9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으로부터 A씨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육계 농가 400여곳에 70억원 상당의 항생제를 판매한 또 다른 사무장 동물병원 1
마약을 몰래 들여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상조업체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의 장남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3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3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163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또 최씨와 함께 기소된 A씨는 징역 3년과 추징금 616만원, B씨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과 추징금 10만원을 각각 선고했으며, B씨에게는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재판부는 “코카인과 엑스터시, 케타민 등을 밀수입하고 사용하는 등 범행의 종류에 비춰볼 때 죄질이 무겁다”며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5개월간 구금돼 뉘우지고 있다고는 하나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해외 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코카인 16.17g, 엑스터시 300정, 케타민 29.71g을 밀반입한 혐의로 받고 있다. 같은 달 22일에는 최씨의 주거지에서 코카인 일부를 흡입하는 등 건네받은 마약을 3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최씨는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코카인 1g을 1차례 매도하고 필로폰과 유사한 물건을 2차례에 걸쳐 100만원을 주고 넘겨받은 혐의로 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여섯번째 환자는 세번째 환자와 접촉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조사돼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섯번째 환자(32·한국 남성)는 업무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24일 귀국했으며, 이후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되고 있었다. 평소 천식이 있어 간헐적인 기침이 있었지만 발열은 없었으나 이날 검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여섯번째 환자(56·한국인)는 세번째 환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감시를 받던 중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앞서 세번째 환자는 20일 귀국한 뒤 강남 일대와 일산에서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현재 즉각대응팀을 출동시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국내 확진환자는 총 6명으로 늘었으며, 유증상자는 240명으로 이 가운데 41명은 격리해 검사를 진행중이다. 도내 조사대상 유증상자 누계인원은 120명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은 2주 동안 격리수용시설 건물 안에서만 지내게 된다. 외출은 물론 면회도 금지되고 식사도 도시락으로 하는 등 사실상 실내에서 감금 생활을 해야 하며, 부득이 방 밖으로 나올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30일 신종코로나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정부합동지원단에 따르면 귀국을 희망한 우한 교민 720명 가운데 약 절반 가량이 31일 오전 중 귀국할 예정이다. 정부 계획대로 이날 오후 전세기 1대가 우한공항에 도착하면 31일 오전 중 귀국하게 될 가능성이 크며, 이들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 2개 시설 가운데 연고지가 가까운 곳에 배치돼 수용된다. 교민들은 방역원칙에 따라 12세 이상은 1인 1실을 사용하게 되며, 보호자가 필요한 12세 미만 어린이는 가족과 함께 방을 쓴다. 각 방에는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딸려 있어 14일간 최대한 방 밖으로 나오지 않고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방 밖으로 나오려면 미리 허가를 받은 뒤 N95 마스크를 쓰고 이동해야 하며, 건물 밖으로 나가는 등 외출도 할 수 없고 외부인의 면회는 절
한국전력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발전기술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화력발전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기 위해 흡수탑, 재생탑, 송풍기 등 여러 대형 설비가 필요해 설치비용 부담이 크고 설비를 운영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매체 순환 연소 기술’은 화석연료가 공기 또는 산소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두 개의 반응기 내에서 산소 전달 입자가 순환하면서 연료를 연소하는 기술이다. 순도 100%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만 생성하며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별도의 포집 설비가 필요 없다. 이 기술은 그동안 200kW 연속운전이 세계 최대 용량이었지만, 한전은 기술개발을 통해 500kW급 가압 실증에 성공했다. 한전은 발전사와 협력해 MW급 매체 순환 연소 기술을 개발해 실제 발전소 규모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의 매체 순환 연소기술은 고가의 비용이 드는 이산화탄소 포집 공정을 저렴하게 대체하는 기술”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발전기술 분야에서 국내 기술이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
수원시는 지난 29일 ‘2020 수원시 SNS 서포터즈’ 위촉식을 열고, 서포터즈 3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민으로 구성된 ‘수원시 SNS 서포터즈’는 수원시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와 축제 소식, 유용한 생활 정보 등 다양한 이야기와 매력을 SNS로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소식을 전하고, 민원이나 시민 의견을 시에 전달하기도 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2020 수원시 SNS 서포터즈’를 모집했고, 300명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30명을 선발했다. 이들 중 13명은 수원시 공식 블로그에서, 12명은 수원시 페이스북에서 한 해 동안 활동하게 된다. 나머지 5명은 페이스북에 올릴 동영상 촬영을 담당한다. 이에 수원시는 질 높은 게시물을 올리며 꾸준히 활동하는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원고료와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봉사활동 인정, 팸투어(사전답사) 지원 등 혜택도 있다. 수원시는 블로그·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인스타그램·포스트·카카오톡 등 6개 SNS 채널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3년부터 SNS 서포터즈와 함께 수원을 알리고 있으며, 작년 서포터즈
전북 남원시청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사회복무요원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김상연 판사)은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3년간 취업제한을 각각 명령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고, 반복적으로 범행한 점,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7일 오전 10시쯤 남원시청 여자 화장실에 침입, 휴대전화를 이용해 용변을 보던 여성을 촬영하는 등 이튿날 오전까지 16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에 앞서 2017년 7월부터 2년여간 버스터미널 등을 돌며 89차례에 걸쳐 여성들의 다리 부위 등을 몰래 찍은 혐의도 받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오는 5월 시장에 출시되며, 시계처럼 착용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도 다음 달 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0년 ICT(정보통신기술) 규제 샌드박스’ 추진 방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0건을 신청받아 ▲신속처리 62건 ▲임시허가 18건 ▲실증특례 22건으로 총 102건을 처리, 85%의 처리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7차례 심의위원회를 거쳐 40건이 신규지정됐고, 16건이 시장 출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이 출시될 때 기업에 불합리한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하는 제도다. 또 임시허가는 정부가 제품과 서비스의 출시를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것이고, 실증특례는 제품·서비스를 검증하는 동안 규제를 면해주는 제도다. 실증특례 허가를 받은 기업은 일단 2년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기간에 문제가 없을 경우 1회 연장해 총 4년 동안 규제를 유예받을 수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오는 5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출시하기로 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도입되면 운전면허증
수원도시공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 대책을 수립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지난 27일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되는 등 위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도시공사는 시민의 건강은 물론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 대책을 수립,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수원종합운동장, 장안구민회관 등 대시민 업무 사업장의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공영주차장 주차부스 등 각 사업장 곳곳에 손 소독제를 배치하고 일일 방역을 강화했다. 또 교통약자콜택시는 상대적으로 고령자가 많이 이용해 이용객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매회 운행 종료 시 차량 소독을 실시한다. 장기요양지원센터는 면회객의 최근 외국(중국 등) 방문 일정 확인 등 접견을 제한하며 안내 메시지도 발송한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장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도적인 감염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수원시장을 본부장으로 ‘감염증 대응 대책본부’를 꾸려 강력대응에 나섰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