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수원서부경찰서장에 정진관(51·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정진관 서장은 경찰대 5기로 졸업 후 1989년 경찰에 입문해 경기청 경비경호계장, 인천청 계양경찰서장, 강원청 112 종합상황실장, 경기남부청 사이버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정 서장은 경찰 내 여러 보직정 거치면서 쌓아온 경험과 일에 대한 열정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북부사랑의열매는 지난 10일 김준용 수병원장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경기 202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병원은 수원 유일의 ‘수지접합’이 가능한 병원으로 2017년 11월에는 수원시 보건의료인상도 수상했다. 또 김 원장은 의료강연, 의료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준용 수병원장은 “따뜻한 주치의가 되어 환자의 평생건강을 지켜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희 경기북부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너소사이어티를 통해 우리 사회 나눔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사회봉사단이 지난 12일 수원남부경찰서와 함께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국내 정착중인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배구경기 관람과 간식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초청 한전 빅스톰배구단 홈경기 관람 후원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6년 체결한 한전 경기지역본부와 수원남부경찰서 간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미얀마, 일본, 몽고, 카르키스스탄, 라오스 등 어려운 가정형편과 이혼 등으로 사정이 여의치 않아 체육경기를 관람할 기회가 부족했던 다문화 가정을 위해 마련됐다. 한 참가자는 “한국에 와서 이런 체육경기 관람은 처음이다”라며 “안 보이는 곳에서도 우리 삶을 지켜주는 전기와 경찰처럼 우리도 좋은 에너지를 갖고 사회에 도움을 주는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전 관계자는 “배구경기 관람에서 얻은 에너지와 즐거움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국내 정착생활을 위해 열심히 생활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대한민국의 꿈과 미래인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해 지역사회의 큰 일꾼이 되었으면 좋겠다&rdq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 성남시 KT 본사, 서울 광화문 KT 사옥 등에 대한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KT 광화문 사옥을 비롯해 복수의 장소에서 PC와 하드디스크등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딸이 KT스포츠단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밤잠도 안 자고 공부해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KT 공채시험에 합격했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지난해 2월 퇴사했다. /박건기자 90virus@
자신이 키우던 진돗개가 산책 중이던 주민을 공격하는 것을 막지 못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은 50대가 항소심서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허윤 부장판사)는 11일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김모(55)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동일한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2017년 7월 20일 오후 자신이 키우던 진돗개를 데리고 야산 주변을 걷다가 이 개가 주민에게 달려들어 얼굴과 목 등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것을 막지 못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진돗개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다른 반려견을 공격해 숨지게 한 전력이 있었으나, 김씨는 개에 입마개를 채우지 않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이런 사정을 종합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김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박건기자 90virus@
용인시 역북동 역북지구에 민간 사업자들의 대형 공사들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온갖 불법과 편법이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처인구청 등 관할 기관이 사실상 뒷짐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과 함께 유착의혹마저 일고 있다. 더욱이 일부 시공사와 분양업자 등은 시민안전이나 불편은 아랑곳없이 공사와 영업 편의 등을 내세워 불법 가설건축물 설치에 공사자재 등으로 인도를 점령하면서 시민들은 차도로 내몰고 있는가 하면 대부분의 차도 역시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어 사고 직전의 아찔한 상황이 수시로 벌어지면서 자칫 대형사고의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13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의 대표적인 도시개발지구로 용인도시공사가 시행자로 나선 역북지구는 이미 대규모 공동주택들이 입주를 완료한데 이어 상업지구 내 크고 작은 건물 신축 공사가 우후죽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공사현장의 시공사와 분양업자들이 공사 편의와 영업 이익을 내세우며 관할 구청의 허가조치 받지 않고 현장 곳곳은 물론 인도마저 점령한채 불법 가설건축물을 임의 설치해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가 하면 인도 곳곳에도 가판대와 에어탑, 세움간판 등 각종 불법 구조물을 설치해 영업에만 열을 올리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첫 공판부터 검찰과 이 지사 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최창훈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첫 공판기일을 열어 기소된 3건 중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부터 심리를 시작했다.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은 이 지사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6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수익금이 발생한 사실이 없는데도 선고공보·유세 등에서 ‘개발이익금 5천503억원을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환수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지난달 11일 불구속기소된 사건이다. 검찰은 “선거일 기준으로 볼 때 대장동 개발이익이 환수됐다고 볼 수 없고 확정금액이 아닌 추산치”라며 “개발이익금이 확정 내지 성남시에 귀속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공보 및 유세를 통해 이익금을 환수해 성남시를 위해 사용했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해 유권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사업은 도시개발사업의 이익을 민간이 아닌 공
경기도교육청은 10일 ‘담임교사를 위한 학생 상담가이드’ 책자를 개발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마음을 열고 대화로 이끌어 내는 기법과 학생들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지도하는 방법 등을 담고 있다. 또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가가기 위한 학생상담 및 학부모 상담의 기본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교사들이 학생교육 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유형별로 정리해 학생을 잘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친구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인 학생 ▲ADHD가 의심되는 학생 ▲무기력하고 우울한 학생 ▲걱정이 많고 불안한 학생 ▲인터넷 및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학생 등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흔히 만날 수 있는 학생들에 대해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또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자해행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예방하는 방법, 학생교육 및 상담 시 유의할 점 등을 담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자료집을 통해 현장의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료가 되었으
미성년자들을 협박하거나 꼬드겨 중국 등지에서 성폭행하고 접대부로 일하게 한 뒤 화대까지 가로챈 50대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0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모(54)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또 전자발찌 20년 동안 부착하라는 원심의 명령도 그대로 유지됐다. 1심은 “범행 수법과 경위, 피해 정도 등을 볼 때 도대체 이러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 맞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간죄 등으로 징역 14년, 영리유인죄 등으로 징역 7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죄로 징역 6년 등 도합 징역 27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일부 범행 당시 피해자가 미성년이 아니라는 안씨 측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강간죄 등에 대한 형량을 징역 13년으로 낮춰 도합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안씨는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A(당시 14·여)양과 B(당시 15·여)양으로부터 나체사진을 받은 뒤 만나주지 않으면 유포하겠다고 협박, 2011년 4월과 11월 이들을 각각 만나 성폭행했다. 또 2011년 12월부터 2014년 11월 사이 C(당시 17·여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수원UDC)는 최근 수원시 더함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신입선수 입단식’을 진행하고 2019년 필승의지를 다졌다. 이날 입단식을 시작으로 여자축구단은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제주도와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체력강화 등 개인 기량과 특화된 전술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길영 수원UDC 감독은 “지난 시즌 때보다 미드필더 포지션이 강화됐다”며 “올해에는 빠른 축구, 압박 축구로 챔피언 결정전을 넘어 우승까지 노려볼 것”이라며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