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에서 불법으로 카드를 복제해 사용한 중국인 2명이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해외에서 발급된 신원불상자 소유의 신용카드를 복제해 사용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로 중국인 A(39)씨등 일당 2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12시 51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 한 마트에서 신원불상자 소유의 복제한 불법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트에서 45만원 어치의 담배를 구매하다 수상히 여긴 마트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원들에게 붙잡혔으며, 또 다른 일당 B(22)씨는 1㎞를 도주하다 검거됐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서부경찰서와 롯데시네마 수원점은 강력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정신적 충격 및 대인기피증 등 극복을 위한 문화 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살인·강도·성폭력 등 강력사건 피해자 및 가족들은 영화관 및 문화시설 이용을 통해 신속한 피해 회복과 사회 적응을 도모 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시네마 수원점 손태영 관장은 “범죄 후유증으로 외출을 기피하는 피해자들이 마음 놓고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섭 서장도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문화 지원을 약속해 준 롯데시네마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심리상담·취업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자 및 가족들이 신속한 사회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건기자 90virus@
같은 학교 여학생의 신체를 몰래 촬영했다가 적발된 고등학생이 학교 측의 출석정지 징계 처분에 반발해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수원지법 행정2부(홍승철 부장판사)는 A군이 자신이 다니는 경기도의 한 고교 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학교폭력 가해 학생 징계처분(출석정지) 취소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가 한 행위의 심각성, 피해 학생의 정신적 충격 회복을 위한 배려의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원고와 피해 학생을 분리해야 마땅하고 원고가 전학하기 전까지 출석 정지는 분리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출석정지로 입시에서 받게 될 불이익은 원고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것이어서 감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학교 측이 원고에게 진학 상담 기회를 제공한 점 등을 종합해보면 학교 측의 처분이 원고가 저지른 행위의 정도에 비춰 과중하다거나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판결문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8월 같은 학교·학년에 재학 중인 B양과 학원에서 강의를 듣던 중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B양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가 적발됐다. 이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
지난 3월 착공한 조립식 건물 대형 식당설서 최근 마트로 바껴 “인근 대기업 마트로 어려운데 또 생기면 100여 상인 큰 타격 생존권 아니라 폐업 수준” 호소 수원 조원시장에 대규모 마트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상인들의 생존권에 빨간불이 켜져 불안에 떨고 있다. 26일 수원시와 조원시장상인회 등에 따르면 수원시 조원시장상인회는 지난 3월부터 시장 인근에 공사 중인 조립식 건물에 대규모마트가 들어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반발하고 있다. 상인들에 따르면 현재 건축 중인 건물은 연면적 654㎡ 규모로 처음에는 식당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시장 판매품목인 농·수산물과 공산품 등을 대부분 포함하는 대규모마트가 입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책회의와 함께 대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상태다. 조원시장에서 축산물매장을 운영하는 김모(33)씨는 “처음 공사를 진행할 때는 대형 식당이 들어 온다고 했다”면서 “지금은 대형마트가 들어온다는 사실이 떠돌고 있어 시장 상인들이 오히려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10년 넘도록 야채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모(50)씨는 “가까운 곳에 대기업 대
민주노총은 26일 “삼성의 무노조경영은 폐기되고 종식되어야 한다”며 “삼성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자”라며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기도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삼성의 노동자 인권유린, 반사회적 경영 규탄’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17일 삼성전자는 직고용 전환, 노조 인정, 노조활동 보장을 합의했지만, 제대로 된 사과와 포기 선언도 없었다”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의 직업병을 숨기기 위해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목적을 위한 작업환경 보고서를 국가기밀·기업비밀로 둔갑시켰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삼성이라는 문구를 부착한 성문 조형물을 만들어 부시는 행위 등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민주노총 경기본부 관계자는 “삼성이 노조인정 하고 있지만 안으로는 또 하나의 노조를 만들어 서로 물고 뜯는 환경을 조성해 자멸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삼성사옥, 수원 삼성전자 본사, 삼성생명 제주지점 등 앞에서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졌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18년 소규모복지기관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 내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들의 원활한 배분사업 신청을 위해 안내·사업계획서 작성법·배분신청방법을 설명하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진행하고자 마련됐다.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은 외부 지원을 받기 어려운 열악한 환경의 소규모 복지기관만을 대상으로 하며, 인력 및 복지재원 등의 인프라가 부족한 소규모 복지기관의 배분사업 참여기회 확대 및 복지사각지대의 문제 해결을 위한 공모 등의 프로그램과 기능보강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현장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복지 사업을 운영하는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현장 기관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2015년 대한적십자사와 나눔 협약 학생·교사 참여 매달 5천원씩 기부 학생들 봉사활동 통해 다양한 경험 인생을 깨달으면 특별한 교육될 것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바로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산시 단원구의 양지중학교 최희영 교장은 나눔에 대한 본인의 교육관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러한 나눔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양지중학교는 대한적십자사의 청소년 나눔 캠페인 ‘희망천사학교’로 지난 2015년 10월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현재 교사와 학생 총 22명이 매달 5천원 이상 기부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최 교장은 적극적인 RCY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양지중학교 학생들이었기에 본 캠페인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고 전했다. 2017년도 경기 RCY 우수학교 대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교생의 40%정도가 RCY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나눔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았고, 이러한 공감에서 자연스런 참여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최 교장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양지중학교 학생들은 이 경험을 통해서 자신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점, 하나가 되었을 때
자신이 돌보던 동거녀의 3세 아들을 밀쳐 뇌 손상을 입게 한 40대 남자에게 법원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김정민 부장판사)는 중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양모(43) 씨에게 이같은 형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10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A군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처지가 돼 피해가 말할 수 없이 심각하고, 부모 또는 양육책임이 있는 보호자의 아동에 대한 폭력·학대 범죄는 아동의 취약성을 이용한 범죄라는 점에서 더 엄중히 다스려야 한다”며 “다만 범행을 자백한 점, A군의 장애를 의도하고 상해를 가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2010년 4월 충남 천안 자택에서 동거녀가 출근한 사이 당시 3세이던 동거녀의 아들 A(현재 11세) 군을 돌보다가 보챈다는 이유로 머리 부위를 강하게 밀쳐 책상에 부딪히게 했다. A군은 이후 2개월여간 의식을 잃은 채 수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영구적 뇌 손상으로 인한 뇌병변 장애 4급 판정을 받게 됐다. 양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긴 채 A군과 자기 아들 B(
지역사회 봉사와 저출산 환경 개선, 노인복지비용 절감, 다양한 사회적 갈등 극복을 위한 국민통합을 지향하는 인사들이 모인 ㈔민주평화노인회 경기도지회는 26일 도내 31개 시·군 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원시 호텔 캐슬 비취원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배종수 총회장(서울교대 명예교수)은 “기존 대한노인회와는 대립보다는 서로 필요한 부분은 협력하며 방과 후 학교 시설을 이용한 청소년 인성교육 지원이나 마을공동체 회복방안 마련을 통한 저출산 환경 개선 등 차별화된 활동으로 국민행복과 통합에 이바지함으로 노인희망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향후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박영대 중앙회 운영위 상임대표의 축사와 한풍교 도지회 조직위원장(경실련 수원지역 공동대표) 등의 인사말에 이어 최은식 수원지부 상임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촉식에서 ㈔대한노인회 홍보대사를 역임한 유용근 전 국회의원과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이용택 이사장이 상임고문을, 박철희 전 매일경제신문 정치부장이 총괄부회장을 맡았다. 또 안영수 가평군지부 상임대표(연인산온천리조트 대표) 등 31개 시·군 지부장 외에 전봉식 법무사가 법제지원위원장을, 최봉선 ㈔경기도장애인복지회 회장이 장애인복지위원장을
수원서부경찰서 서호지구대는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를 위해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특별방범 순찰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순찰활동은 박해성 방범기동순찰대장, 주민자치위원 등 경찰과 협력단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월 먹거리촌·주택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월 1회 ‘우리동네 합동순찰의 날’을 지정해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합동순찰을 전개 중이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