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전 국가대표 선수 등 외부 체육전문 강사들이 경기도 내 초등학교 체육 시간에 참여해 학생들을 가르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핸드볼과 탈춤, 에어로빅, 뉴스포츠, 체조 등 5개 종목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체육강사 지원 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전문 체육강사진은 우선희·최임정 등 핸드볼 전 국가대표 14명을 포함해 봉산탈춤 전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등 9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급당 20시간, 학교당 80시간씩 각 초교 체육 시간에 참여해 정규 교사를 보조한다. 도교육청은 스포츠강사가 배치되지 않은 도내 120개 초교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우선 시행한 뒤 내년에는 지원 대상 학교를 2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린 시절 스포츠 활동은 건강한 미래를 가꾸는 자양분”이라며 “체육 수업 활성화 방안 차원에서 전문강사를 영입, 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중부경찰서는 타인의 물건에 방화를 한 혐의(일반물건 방화)로 A(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한 노상에서 쌓여져 있던 물건에 불을 붙여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지고 있던 성냥을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건기자 90virus@
서울서 초등생 잡고 인질극 20대 추정 男 1시간 만에 체포 ‘묻지마 범죄’ 우려 확산 속 도내 ‘방문출입관리’ 운영 도교육청 “의견 수렴 후 확대” 지난해 도내 한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교내 주차장 도착 후 외국인의 공격을 받는 등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남성이 초등학생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는 등의 인질극이 벌어지면서 우려 속에 경기도교육청이 시범 운영하기로 한 ‘학교방문출입관리시스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남양주 덕소초교, 부천 창영초교, 시흥 장현초교, 수원 영동초교, 오산 대호초교, 용인 동백초교, 평택초교, 파주 한가람중, 안산 송호고, 성남 혜은학교 등 도내 10개 학교에서 ‘학교방문출입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외부인이 일선 학교를 방문할 때 학교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리 예약한 뒤 승인받는 방식이다. 외부인은 방문 신청한 뒤 방문코드가 포함된 예약증을 받아야 하고, 학교 측은 방문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실제 방문 때 코드를 확인한다. 또 정문에는 학생보호인력이 배치돼 외부인의
중앙회, 유치실적 평가 압박에 지점 들른 고객에 호객행위 하듯 직원이 돌아 다니며 가입 권유 “원하지 않는 가입 부추겨 불편” 도넘은 마케팅에 고객들 ‘눈살’ 농협중앙회가 올 초부터 ‘NH콕뱅크’ 고객 수 순증 실적 등과 관련, 우수 농·축협 표창 프로모션을 시행 중인 가운데 일부 본·지점마다 고객 유치에 혈안이 돼 있어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일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 출시한 스마트 기반 앱 NH콕뱅크는 젊은 세대뿐 아니라 핀테크로 소외되기 쉬운 농업인과 고령층도 쉽게 금융거래할 수 있도록 개발돼 스마트 폰을 이용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조회, 송금, 결제 등 신속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비대면 금융상품 가입, ATM 출금, 공과금 납부, 쿠폰몰 등이 추가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 올해 3월 기준 도내 가입자 수 33만6천여명 등 전국적으로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협중앙회가 지난 1월부터 이달 31일까지 NH콕뱅크 10만 좌를 목표로, 본·지점 합산 NH콕뱅크 고객 수 순증 및 추진지표 달성률을 평가하는 ‘2018년 NH콕뱅크 1/4분기 및 연간프로모션’을 실시하면서 일부 지점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있던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를 장안구 소재 지청 별관 2층으로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7월 개소한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제대군인의 직업역량 강화와 성공적인 전직 지원을 돕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취·창업 워크숍, 제대군인 일자리 두드림 데이 등이며 자세한 문의는 제대군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박건기자 90virus@
연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은 매년 반복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26일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서울 88㎍/㎥, 경기 66㎍/㎥, 강원 52㎍/㎥, 충북 67㎍/㎥, 제주 56㎍/㎥ 등 ‘나쁨’(51∼100㎍/㎥)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이어지자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서울·경기는 전날 24시간 평균 PM-2.5 농도 99㎍/㎥, 102㎍/㎥를 기록해 2015년 관측 이래 역대 최악의 농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를 들이마시며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표정도 잿빛 하늘만큼이나 답답해 보였고, 마스크로 얼굴을 덮은 직장인들은 조금이라도 미세먼지를 덜 마시려고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했다. 직장인 김모(39)씨는 “미세먼지가 재앙 수준으로 방독면이 필요할 정도”라며 “마스크 쓰라고 강조하기 전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