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경기도 31개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조례를 제정한 포천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17일 오전 포천시청을 방문해 박윤국 포천시장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천시는 지난 9월 23일 ‘포천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중기협동조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포천시에는 패션칼라(염색), 환편, 경편, 가구업종 등 5개 중기협동조합이 있고, 약 350개 중소기업이 조합에 소속돼 있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에 근거한 지원 사업을 통해 중기협동조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 지원의 길을 터준 포천시에 감사드리며, 향후 조례에 근거한 지원사업 수립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의정부 = 박광수 기자 ]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지난 16일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포상이 수여된 고(故) 권호기 애국지사의 손자 권우대씨에게 포상을 전수했다. 권호기 지사(대통령표창, 2020)는 1919년 3월 18일 경북 봉화군 내성면 내성공립보통학교 재학 중 동교 이육상 촉탁교사가 주도한 내성(乃城) 장날 만세운동에 참여해 독립만세를 부르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경기북부보훈지청 황후연 지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들의 애국정신에 감사드리며, 아직 포상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들에게도 포상을 전수해 그 공훈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의정부= 박광수 기자 ]
2020년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 연맹전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의정부시 송산배수지테니스장과 호원실내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실업테니스연맹, 의정부시체육회, 의정부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의정부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의정부시청, 당진시청 등 남자부 15개 팀, 한국도로공사, 구미시청 등 여자부 11개 팀이 참가해 빅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경기 일정은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4단식 1복식의 단체전 경기가 펼쳐지며 단체전 경기가 끝나면 22일까지 국내 실업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남녀 개인전이 열린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를 찾아준 선수단 및 관계자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최선의 실력을 발휘하기 바란다”며 “특히 대회기간 시민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의정부=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 주관하고, 기초지자체(25개 시·군·구, 27개 역사)가 참여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의정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철도사업 완료 후 환승센터 건립 시 시설 개선이 불가능했던 점을 감안,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2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GTX계획과 연계한 환승센터의 선제적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공모 결과, 사전컨설팅, 현장실사, 전문가 평가, 평가위원회 등을 통해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환승체계와 디자인을 제시한 10개 역사가 최종 선정됐다. 의정부역 환승센터는 기존 대중교통과 신설되는 GTX와의 환승거리 최소화를 목표로 의정부역 동측의 시유지를 활용한 환승센터 건립으로 환승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각 환승수단 간 보행 동선 최소화를 계획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지원의 선행조건인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고, 향후 사업 추진 시 국·도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완공 예정인 GTX-C노선과 병행해 환승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의정부역이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이 지난 10일 “2022년 남양주지원 개원 시기에 맞춰 서울고법 의정부재판부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조 처장이 이날 대법원을 방문한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 이임성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장 등과 만나 “경기북부의 원외 재판부 필요성은 충분히 인식하고 주민들 의지도 확인했다”며 이같이 약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부지사 등은 조 처장에게 서울고법 의정부재판부 설치 촉구 건의서와 경기북부 16만명 서명부를 전달했다. 한편, 전국 지법 중 고법이나 고법 원외 재판부가 없는 지역은 의정부지법이 유일하다. 지난해 인천지법에 서울고법 원외재판부가 설치됐고 내년 3월에는 울산지법에 부산고법 원외재판부가 문을 연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는 11일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와 안병용 시장이 전통혼례복을 입고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추진된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 행사’는 색다른 혼례체험을 원하는 신혼부부와 한국 문화체험을 원하는 다문화 부부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지난 10월까지 총 672회, 1344명이 이용했다. 시장과 함께하는 기념촬영 행사도 6회 실시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추워지는 날씨와 코로나-19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젊은 부부의 출발을 전통혼례 행사로 축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해로하시길 기원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절 3S리마인드를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시장과 함께 하는 특별한 기념촬영 이벤트는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시민봉사과(031-828-2471~247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 백석천이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벽화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문화예술계를 위해 지역 미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코로나 블루 등으로 지친 시민들에게는 예술작품의 접근성을 높여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비 및 시비 총 4억여 원을 투입해 백석천 일대(시민교~보건소 인근 호동교) 옹벽 약 700m 구간에 벽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공모를 통해 회화, 문인화, 민화, 서예가, 조각가 등 현직 베테랑 미술작가 37명으로 구성된 작가팀을 선발했다. 벽화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예상되는 침수피해 및 훼손에 대비해 5번 이상의 코팅과 방수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작품은 의정부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세월과 계절의 이미지를 회화적 구성으로 표현해 연속성 있게 구성했다. 특히 백석천은 경전철 노선과 의정부시청에 인접해 경전철을 이용하거나 백석천에서 산책하는 많은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와 어우러진 벽화의 묘미를 한껏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우영 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벽화사업으로
의정부 뉴딜, 동절기 김장 나눔 페스티벌 의정부시가 지난 10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시설에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상황 아래 개최된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입장 전 명부 작성,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점검 등 참석자 모두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배추절임, 김치 속 양념작업, 포장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사용된 김장 배추는 의정부시 뉴딜 근로자가 직접 재배한 배추와 자매결연 도시인 괴산군 농가의 배추이며, 그 외 김장재료는 전통시장 등에서 조달해 김장 나눔을 통한 소외계층 복지서비스 실현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류 도시 간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의정부시는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8일부터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송산3동 주민센터 신축부지 옆 토지를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무상으로 대여받아 일자리 뉴딜근로자 37명, 자원봉사자 60여 명과 함께 동절기 취약계층 김장 지원 사업을 위해 배추를 직접 재배했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로 마련한 김장 김치는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에서 관내 소외계층 1000 가구
의정부시의 한 주택 화장실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의자 여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10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쯤 의정부시의 한 주택에서 “친구가 화장실에서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얼굴에는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의자인 50대 여성 B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동거하는 관계로, 친구 1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의자가 범행에 대해 일부 시인한 상태이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9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를 위한 시민 16만 명의 서명과 함께 대법원에 원외재판부 설치를 촉구했다. 안 시장은 “김명수 대법원장님께 부탁드린다, 전국 18개 지방법원 소재지 중에서 고등법원 또는 원외재판부가 유일하게 없는 의정부의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는 경기북부 시민 모두의 염원으로,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 시민들이 원정 재판으로 인한 권리를 포기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꼭 대법원 규칙을 개정해 의정부지방법원에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설치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안 시장은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철원지역 주민들은 편리한 사업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으며, 사법평등권 보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가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를 위해 16만 명에 달하는 시민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의정부시를 비롯한 350만에 이르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강원도 철원 지역 주민들은 관할법원인 의정부지방법원의 1심 재판 판결에 이어 항소심인 2심 재판 수행을 위해 서울 서초동 소재 서울고등법원까지 2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