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29일 신곡동 소재 한 주택에 떨어진 대북전단지 뭉치를 살포한 단체를 의정부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의 고발조치는 심각하게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접경지역의 주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뤄진 것이다. 앞서 지난달 한 북한이탈주민 단체가 살포한 것으로 보이는 대북전단지 뭉치가 의정부 신곡동 소재 한 가정집에 떨어져 스레트 지붕 일부가 파손됐다. 인명사고는 없었으나 대북 전단이 주택가 인구밀집 지역에 떨어져 지역 사회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시는 정부의 지속적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탈주민 단체들이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하고 있어 언제든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의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예방 행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용 시장은 “시가 접경지역에서는 벗어나 있다 하더라도 결코 대북전단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담보 할 수 없기 때문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시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결코 좌시 할 수 없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수사기관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의정부시 관내 농협 임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의정부시농협발전상생협의회(의정부농협, 양주축협, 농협은행의정부시지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이날 협의회는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양주축협 정훈 조합원 농가에서 감자밭·고추하우스 잡초제거, 호박모종심기 등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훈 양주축협 조합장은 일손돕기를 함께하며 “이번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어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농협임직원들의 일손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농협발전상생협의회 위원장인 이시용 농협의정부시지부장 역시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올해 상반기에 적극 행정을 통해 성과를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한다. 시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각 부서의 추천과 시민추천을 통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후보자를 모집해 오는 9월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종 4명을 선발하게 되며, 상반기 중 각종 갈등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선 사례와 규제혁신, 코로나19 관련 적극적·능동적·선제적인 대응 등의 성과를 낸 공무원이 대상이다.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인사 가점과 성과상여금 최고등급이 부여된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민추천 안내 포스터를 제작해 각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관공서 게시판, 의정부시 공식 SNS 등을 활용한 시민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의기억연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마포쉼터(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60)씨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손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 났다. 23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손씨의 시신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손씨의 사망 원인이 극단적 선택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내용의 회신을 지난 22일 통보받았다. 지난 8일 부검 직후 나온 1차 구두 소견과 같은 내용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범죄 혐의점이 없어 사건을 내사 종결할 방침이지만, 극단적 선택의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주변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대상으로 마포쉼터에 거주하던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1) 할머니의 양아들인 황선희(61) 목사 부부, 손씨와 통화한 인물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목사 부부 조사는 길 할머니의 며느리가 손씨 사망 며칠 전 손씨에게 정의연의 계좌 문제 관련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사실관계 확인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변사 사건 처리 원칙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차례로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구체적인 수사 내용이나 일정에 대해서는 알
의정부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영세 소상공인 업체에 대해 재개장비용 지원에 나선다. 시는 22일 코로나19로 개점 휴업상태인 소상공인 피해점포에 대해 재개장 비용 일부를 지원해 개장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평균 매출총액이 2억원 이하인 점포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1월 매출총액 대비 2~4월 중 한달 이상 매출 총액이 5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이다. 시는 재개장을 위해 구입한 재료비, 소모품·비품 구입비, 홍보·마케팅 비용 및 공과금·관리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는 소상공인들은 이날부터 7월 3일 사이에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의정부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한 건물주를 대상으로 한 재산세 감면, 소상공인 자녀 장학금 지원, 의정부사랑카드 인센티브 확대지급, 희망일자리·단기일자리 사업 및 지하상가 임대료·관리비 경감 등 소상공인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또 지방세 유예, 화훼농가지원, 상수도요금 감면, 불법주정차 단속유예, 도로점용료 감면, 풍수해보험 가입지원, 구내식당 휴무제를 통한 관내 식당 이용 등의 간접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권영일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고양 일산소방서가 ‘2020년 경기북부 화재감식 경연대회’ 최종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갈수록 복잡·다변화되는 화재양상에 맞춰 현장 화재조사관들의 과학적 화재감식과 증거물 수집능력을 향상하고자 ‘2020년 경기북부 화재감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회에는 북부 11개 소방서 화재조사 업무담당자로 구성된 11개 팀 22명(2인 1조)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화시험장에서 실무 화재감식능력을 검증하는 1차 심사 후, 상위 6개 팀을 선발해 현장조사서 작성 능력을 서면으로 평가하는 2차 심사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평가 결과 고양, 일산, 의정부, 남양주, 양주, 가평 6개 소방서가 2차 심사 대상으로 올랐으며, 이후 증거물 감식 및 화재보고서 서면심사를 진행해 최우수, 우수, 장려 최종 상위 3개 팀을 선정했다. 대회 결과, 일산소방서(소방위 유채전, 소방장 윤현두)가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일산소방서는 장비활용, 발화지점 판정, 증거물 감식 및 수집능력 등에서 높은 활약을 펼쳤으며 화재원인에 대한 과학적·논리적인 화재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점에서 외부 민간전문가 심사위원들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청사로’ 일부 구간이 오는 7월 1일부터 폐쇄된다. 의정부시는 북부청사 앞에 조성된 광장 이용 활성화와 주변 상가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중인 청사로 일대 지하주차장 조성공사를 위해 일부 구간을 폐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로 지하공간에 건설되는 지하주차장은 경기도에서 도비 70억원을 교부받아 진행되며, 청사로와 경관광장 하부에 조성된다. 공사로 임시 폐쇄되는 구간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홈플러스로 연결되는 청사로 일부 구간으로,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 및 버스는 폐쇄기간 중 드림밸리아파트~부용천~삼성래미안 아파트 정문 구간을 이용하게 된다. 청사 앞 백병원~효자초 구간은 변동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대북전단살포와 관련해 도내 접경지역 시군에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의정부의 한 주택 지붕에 대북전단지가 떨어지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9일 대북전단이 떨어져 주택이 파손된 신곡동 현장을 방문하고 “지붕 위로 떨어진 대북전단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두 번 다시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을 묻겠다”라며 강력한 조치를 위한 법적 대응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앞서 17일 오후 1시경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주택 지붕에서 대북전단이 무더기로 발견되었으며, 확인결과 지난달 한 탈북민단체가 오두산전망대에서 살포한 것과 동일한 내용으로 전단지, 양말, 과자, 라면 등 10여종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북전단을 수거해 성분을 분석하고 누가 보냈는지 등을 조사한 뒤 살포한 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19일 최북단 민간인통제선에 거주하는 접경지역 주민들이 ‘대북전단 살포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장단지역 이장단협의회를 비롯해 시민단체와 주민 등 50여 명은 통일촌직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심의가 진행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친문’이 아니어서 도지사직에서 박탈당한 위기에 놓은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18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안 시장은 이 글에서 “이재명, 그는 소위 비문이다. 아마 그래서 죽여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도정 실패자라면 몰라도 지사직을 성공적으로 잘하는 이재명을 파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이재명 지사를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왜구에 맞서 수차례 대승을 거두고도 역모에 몰려 죽임 직전까지 갔던 명장 이순신에 비교하며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대한민국은 안팎으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아마도 조선조에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임진왜란이고 이를 극복하는데 일등 공신은 이순신이다. 이 순간 이재명을 대비해 떠올려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류성룡이 천거한 이순신이 연승하자 이를 시기한 북인 대감이 이순신을 역모로 몬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조선은 붕당으로 서로 갈등했다. 류성룡은 서인으로 동인과 반목했고 북인과 남인으로 또 갈려 대립했다. 안 시장은 “결국 이순신의 역모는 추론에 불과하고 무고로 판명 난다”며 “왜구가 다시 몰려오자 이순신은 삼도수군통제사로
신한대학교가 슬기로운 코로나 극복을 위해 나섰다. 신한대는 지난 16~17일 모집한 ‘암행어사단’을 통해 이번 1학기가 끝나는 날까지 ‘코로나 암행어사’라는 학생안전관리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각 캠퍼스별 3명씩 암행어사를 선발해 학생들의 수업시간 동안 책상 거리유지, 마스크 착용 등 자발적인 방역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직접 체크한다. 암행어사단에 의해 방역이 우수한 학과 및 수업으로 선정될 경우 해당 학과 및 수업에는 신한대학교에서 준비한 깜짝선물이 지급된다. 암행어사단은 현재 진행 중인 수업시간 외에도 특히 기말고사 기간 동안 얼마나 학생들이 자체방역관리를 잘하는지도 중점적으로 체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한 신한대학교 학생처 이동원 담당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날씨가 더워지며 느슨해진 긴장의 끈을 다시 팽팽하게 조여 안전한 신한대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