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양주축산농협이 최근 통 큰 기부를 실천했다. 양주축산농협은 의정부시청과 양주시청을 방문해 각각 500만원과 1천만원을 전달했다. 양주축산농협은 1957년 설립 이후로 양주지역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업인의 복리후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오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전달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정훈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에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않고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조학수 양주시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정을 베푼 양주축산농협 조합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교통사고로 도로에 쓰러져 있던 행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강지현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사고 2초 전에야 피해자가 확인되는데, 피해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예상하고 유심히 살핀 결과”라며 “도로에 행인이 쓰러져 있을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바닥까지 살피면서 운전할 주의 의무가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은 사정도 드러나지 않았으며 피고인의 과실에 대한 증명이 없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8년 12월 21일 오전 5시 48분쯤 의정부시 한 도로에 쓰러져 있던 B(75)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자신의 차량으로 밟고 지나간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어두운 색 계열 옷을 입은 B씨는 앞서 화물차와 부딪혀 횡단보도 위에 누워 있었으며, A씨는 신호 등 교통법류를 지키면서 운행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2차 사고 직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0분 만에 결국 숨졌다. 한편 재판부는 A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된 트럭 운전자
의정부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 제1회 의정부시 공직자윤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공직자 재산등록사항 심사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와 공직정보를 이용한 부정한 재산증식, 재산형성과정의 정당성 등을 밝혀 공직자 재산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축재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감사, 건축, 토목, 환경, 식품위생, 조세, 회계 분야에 근무하는 5급 이하 7급 이상 공무원 및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중 249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했다. 특히 경기도, 국세청,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심사 자료를 토대로 허위신고, 누락 등 성실신고 여부와 재산 증감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으며 추가 확인이 필요한 신고자 62명에게는 소명을 요구해 사실 확인을 마쳤다. 이날 위원회는 심사결과에 대한 처리를 심의 안건으로 상정, ‘공직자 재산등록사항 심사 및 처분기준’에 따라 잘못 신고한 금액이 5천만 원 이상 3억 원 미만인 불성실 신고자 6명에 대해 ‘경고 및 시정조치’하기로 의결했다. 경고 및 시정조치를 받은 자는 잘못 신고한 재산에 대해 보완신고를 해야 하며, 재차 재산등록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가중사항에 따라 더 중한 조치를 받을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한 여대생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20대 3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중 2명은 경찰 수사단계에서 무혐의 처분됐으나 검찰이 DNA 등을 재감정해 혐의를 입증했다. 의정부지검 여성·강력범죄전담부(송지용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A(20·무직)씨와 B(23·회사원), C(20·무직)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월 5일 의정부시 내 한 여인숙에서 만취해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인 대학생 D(18)양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함께 술을 마신 뒤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D양을 여인숙에 데리고 가 성폭행한 뒤 밖으로 나오면서 B·C씨에게 연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로부터 “엄청나게 취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을 들은 B·C씨는 여인숙에 가 D양을 잇따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 A씨가 먼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D양이 술에 취해 기억이 제대로 없는 데다 A씨가 “합의해 성관계했다”고 주장하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B·C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 무혐의로 처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30일 의정부 사패산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토요일인 주말 따뜻한 날씨 속 산을 방문하는 입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입산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입산자 인화성 물품 소지 금지, 등산 시 흡연행위 금지, 산림 인근 화기취급 금지, 논·밭두렁 소각 금지 등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행위를 중점 홍보했다. 이선영 서장은 “산불화재는 봄철 건조한 날씨 속 담배꽁초의 타고남은 재가 마른 나무나 풀 등에 옮겨붙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봄철 산을 방문하는 입산객이 증가하는만큼, 이번 홍보 캠페인을 통해 산불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 석림사가 최근 장암동 주민센터에 코로나19 극복의 염원을 담은 사랑의 쌀 100포를 기탁했다. 기증된 쌀은 석림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처님 오신날’ 연등회 등 각종 봉축 행사를 전면 취소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아 신도 한명, 한명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능인 석림사 주지스님은 “어려움에 직면한 때일수록 나눔을 통해 복을 짓고 힘을 모아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며, “스님들과 신도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공양미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장암동 주민센터는 기증받은 쌀을 관내 저소득층과 소외 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흥선동에 위치한 ‘언니네 협동조합’이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직접 만든 아동용 면 마스크 300장을 의정부시에 기부한 것이다. 언니네 협동조합은 지난 3월부터 여성친화마을 조성을 위해 운영중인 흥선동 ‘문예숲이 있는 마을’에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면 마스크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성인용 면 마스크 300장을 여성권익증진시설 및 다문화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에 기부하기도 했다. 정효경 시 여성가족과장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해주신 언니네 협동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런 시민들의 마음이 모아져 코로나 19가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교육지원청 Wee(위)센터는 지난 26일 지역 내 학업중단 위기 중·고등학생을 돕기 위한 ‘꿈키움 멘토링’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꿈키움 멘토링’은 건강한 성인이 멘토로 멘티인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의 사회적·정서적 발달을 도와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종만 교육장은 발대식에서 2017년 업무협약을 맺은 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임원선 교수을 멘토단 자문위원으로, 대학생 13명을 멘토단으로 각각 위촉했다. 또 올해에는 학생상담봉사자 7명의 협조를 받아 멘토단을 운영한다. 앞서 멘토단이 학업중단 위기 학생의 정서적 지지 체계를 세워 역할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멘토로서의 기본자세와 태도, 지침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유종만 교육장은 “꿈키움 멘토링이 학업중단 위기 중·고등학생들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되기를 바라며 멘토들에게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파주시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바다에 유기한 30대의 신상 공개 여부가 오는 28일 결정된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살인 및 사체손괴, 시신유기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연다고 27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과장을 비롯한 경찰 내부 위원 3명과 외부 위원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 A씨는 지난 16일 파주시 자택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서해대교 인근에서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 유기 과정에 A씨의 동갑내기 부인인 C씨도 가담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C씨는 시신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범행 후 부인인 C씨가 피해자의 옷으로 갈아입고 피해자 차량을 갖다버리는가 하면, 검거 이후에도 범행 동기를 내연관계 문제로 거짓 진술했다. 그러나 뒤늦게 A씨는 부동산 상가 분양 사업을 하면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고양시 소재 일산시장을 찾아 중소기업계가 앞장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절벽으로 생계를 걱정하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희건 경기북부회장을 비롯한 경기북부이사장협의회 회장단이 참여했다. 이날 본부는 경기북부이사장협의회에서 마련한 전통시장 물품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서 후원한 온누리상품권 등 총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한국장애인부모회 고양시지부’에 전달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이희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회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그 누구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과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이런 뜻깊은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캠페인이 우리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