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9일부터 경기도 및 시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의정부 시민은 누구나 1인당 15만원(경기도 10만원, 의정부시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20일 부터는 가까운 농협지점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한다. 온라인 신청은 9~30일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홈페이지(www.basicincome.gg.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개인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를 선택해 사용 신청을 하면 승인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방문신청은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나 관내 20여개 농협은행 중 가까운 곳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세대단위로 받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신청인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 안내 콜센터(031-828-2020)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 북동부지역 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9일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7호선 연장사업의 일환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은 총 1조1천762억 원을 투입해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소흘읍, 대진대, 포천까지 정거장 4곳과 차량기지를 포함, 총 17.45㎞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 용역을 시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대안선정, 기술적 검토, 교통수요 예측, 환경적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2021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올 12월 경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노선인 만큼 양주·포천 지역 도민들이
21대 총선 김민철(더민주·의정부시을) 후보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제안한, 4·16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5대 정책 과제 이행을 약속했다. 5대 정책 과제는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 기록물 공개,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조사 기간·인력 보장, 민간잠수사·기간제 교사 피해지원법 입법, 중대안전사고 시 국가책임·피해자 권리 등 국민안전법 법제화, 피해자 불법사찰·혐오·모독 범죄 처벌 규정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전 경기북부본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고객에 한해 전기요금 4~6월분 납부기한을 3개월씩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일반용·산업용·주택용(비주거용) 전력을 사용중인 소상공인 고객과 한전에서 정액 복지할인을 적용받는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상이자1~3급, 독립유공자)다. 본부는 3개월(2020년 4~6월분) 전기요금의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희망하는 고객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연체료 없이 3개월씩 요금납부를 연장한다. 단, 당월 요금에 대해 납부연장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해당월분의 납기일 이내에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문석균 (무소속·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는 7일 오후 녹양동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문 후보는 이날 집중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에게 “누가 더 의정부 국회의원으로 적합한지 의정부시민들 앞에서 평가받길 원한다”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문 후보는 “이번 의정부 국회의원 선거를 ‘의정부를 지킬 사람과 떠날 사람의 선거’라고 규정하고, 의정부에서 4대째 100년의 뿌리로 50년간 의정부를 지킨 문 후보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에서 옮겨간 인터넷 채팅 메신저 ‘디스코드’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유포한 중고생 등 남성 10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20대 대학생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다른 채널 운영자인 고교생 B군과 중학생 C군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채널 운영자는 아니지만 성착취물을 텔레그램이나 디스코드를 통해 재유포한 7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아직 검거되지 않은 86명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를 통해 추적 수사 중이다. A씨는 디스코드 채널 ‘올야넷19금방’의 운영자로, 자신이 여러 경로를 통해 입수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지속 유포하며 채널 회원들에게 특정 도박사이트의 회원가입 유도 등 홍보 대가로 범행이익을 얻기 위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받은 홍보 대가는 1천6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경찰은 이 중 900만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했다. 그는 ‘딥페이크(d
김민철(더민주·의정부을) 후보는 7일 정책공약 5호를 발표하고 “국민생활안전 강화정책으로 의정부와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키겠다. 우리는 아직도 코로나19와 전쟁중으로 좀더 강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마련해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지키고, 보행자 우선 정책으로 아이들과 보행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n번방 사태나 다양한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첫째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둘째 보행자 우선정책으로 어린이와 보행자 보호, 셋째 디지털 성범죄와 스토킹 범죄 근절대책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지난 2일 의정부시 유류저장소 도시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인 나리벡씨티개발㈜의 조재훈 대표와 성공적인 사업수행 및 목적사업인 미래직업체험관 운영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합의하는 도시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는 사업추진 및 향후 운영 시 행정적 지원과 함께 종합계획 추진에 대한 지원 등을 실시하고, 나리벡씨티개발㈜는 개발이익의 공적환원 및 공익성을 유지에 노력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전국 유일의 문화 및 교육 체험공간 개발을 통한 미래직업체험공간 제공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 미래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50대 사업가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국제 PJ파 부두목 조규석(60)에 대한 첫 재판이 2일 열렸다. 의정부지법 형사11부(강동혁 재판장)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 조씨는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조씨는 마스크를 쓴 채 담담한 표정과 말투로 주소 등을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답했다. 조씨는 지난해 5월 19일 하수인 2명과 친동생 등을 동원해 광주에서 사업가 A(56)씨를 감금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양주시 한 공영주차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가 이같은 공소사실에 대해 의견을 묻자 변호인은 “아직 기록 검토가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후 조씨는 별다른 말 없이 법정을 나갔다. 검찰의 공소 사실에 따르면 조규석과 피해자 A씨는 이전에도 투자 관련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조규석은 30억원 이윤을 보장하는 투자 제안을 받았는데, 피해자 A씨의 설득으로 결국 거절했다. 이때 조규석은 30억원을 벌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며 A씨를 나무랐고, A씨가 자신의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도 들었다. 이후 2019년 A씨가 “10억원을 투자하면 60억원 상당의 주식을 나눠준다”고 제안해 조규석은 투자했다.
의정부시가 시민 1인당 5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긴급 편성한 제2회 추경예산이 31일 제296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이날 의정부시의회는 재난기본소득 지원 법적 근거인 ‘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에 관한 조례안’을 시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해 의결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4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으로 도민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의정부시 제2회 추경예산이 의결됨으로써 의정부시민은 도 지급분 10만원과 시 지급분 5만원을 합쳐 1인당 15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재난기본소득 제안설명을 통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 특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적 지원과 소득 수준이나 경제적 여건 고려 없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지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의정부시 또한 예외일 수 없다”면서 “의정부시 공무원들과 전문가와 많은 검토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19일 545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했으며, 31일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226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