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4일 오후 3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과 안병용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흥선동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행정복지센터는 복지, 일자리, 인허가 등 주민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일선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주민 중심의 행정·복지 허브기관으로, 기존 읍·면·동사무소보다 권한이 강화됐다. 김 차관은 축사에서 “행정복지센터의 개청으로 시 본청의 복지, 일자리, 인허가와 같은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동 행정복지센터로 이관되어 주민들은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권역형 복지 허브화 전면 시행에 만족하지 않고, 의정부의 복지허브화 사업을 대한민국 주민친화적 행정의 표본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의정부시 흥선로에 연면적 2천 614㎡ 규모로 건립됐다. 1층과 2층에는 지역 주민들의 행정, 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자치민원과와 복지지원과 등이 있고, 3층에는 다목적 강당이 만들어졌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무인기 활주로가 있는 동두천시 미군기지 ‘캠프 모빌’ 일부가 연내에 반환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주한미군은 13일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제19차 한미협력회의’를 열어 동두천 캠프 모빌의 4분의 1인 서쪽부지 5만㎡를 이달 말 환경부의 환경기초조사 결과에 따라 환경정비의 주체·방법이 결정되면 원칙적으로 반환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 부지는 이르면 연내에 반환이 이뤄질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나머지 부지는 대체 활주로가 조성되면 반환된다. 도와 동두천시는 지난 2013년부터 홍수 예방을 위해 상패동∼상봉암동 3.6㎞ ‘신천 확장사업’을 추진, 지난해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캠프 모빌 반환이 미뤄지며 공사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도와 주한미군은 지난해 상반기 한미협력협의회 실무회의에서 부지를 단계별로 반환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날 한미협력협의회에서는 지난 1일 영중면 성동2리 목장에 미군 헬기 사격훈련 중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도비탄(발사된 총탄이 딱딱한 물체에 맞고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것) 사고와 관련한 안전대책도 논의됐다. 미군 측은 훈련장과 주변지역 안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훈련장 내 피탄지 안전벽 공사 등을 완료했고 지난 1월부터 미8군,
고장난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방치한 채 운영하거나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을 이행하지 않는 등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경기북부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들이 적발됐다. 경기도는 해빙기를 맞아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경기북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8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15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반 사항은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이행 6건, 수질·대기 방지시설 고장방치 5건, 수질·대기 변경 미신고 3건, 수질 기준초과 1건 등이었다. 포천 소재 섬유업체 A사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부식되고 마모되는 등 정비가 필요함에도 방치한 채 운영하다가 이번 점검에서 발각됐다. 양주 소재 섬유가공업체 B사는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 배출기준(50㎎/ℓ)과 BOD(생화학적 산소 요구량) 배출기준(40㎎/ℓ)을 경미하게 초과해 적발됐다. 도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에 따라 처분하고 시설이 노후된 사업장에는 ‘경기북부 환경기술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각종 환경지원사업을 안내했다. 또 운영일지 작성 미흡 등 경미한 사항(4개 업체)의 경우 현장에서 행정지도 했다. 도 관계자는 “해빙기를 맞아 북부 주요산업인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해빙기를 맞아 대형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김일수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13일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고양시 삼송동 소재 스타필드 고양삼송점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들어 대형 공사장 화재 등의 각종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고 이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방문점검을 통해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사 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김일수 본부장은 현장에서 임시 소방시설의 설치 관리상태, 용접작업시 소화기 근접배치와 가연물과의 안전거리 유지, 고층작업시 종사자 안전장비 착용여부, 안전보호막과 낙하물 추락방지 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장비 착용 및 안전규칙 준수 등 작업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건설관계자의 지속적인 안전관리·감독 등 상시 화재감시체제를 구축해 대형화재와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봄철 건조한 계절적 특성에 맞춰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며 화재예방에 매진하고 있다
평화누리길을 찾는 방문객의 휴식처가 될 ‘평화누리길 테마카페 조재현 갤러리’가 12일 연천군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 적벽길에서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명예연천군민인 배우 조재현 씨를 비롯 이재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재철 도 균형발전실장, 김광철 도의원, 김규선 연천군수,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테마카페는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 임진물새롬센터 1층에 72㎡ 규모로 마련됐으며 절반은 커피와 차 등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나머지 절반은 갤러리로 꾸며졌다. 갤러리 공간은 영화배우 조재현 씨가 자신의 미술작품 5점과 드라마 의상, 포스터 등을 기부해 이를 전시했다. 명예 연천군민인 조재현 씨는 초대 평화누리길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으며 2009년부터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맡는 등 연천군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테마카페 안팎에는 조형물을 설치해 평화누리길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카페 운영을 주민들이 직접 맡아 평화누리길 방문객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홍원리와 청북면 현곡리를 연결하는 도로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재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 도로 확·포장공사’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도로는 1천282억원을 들여 총 길이 6.21㎞, 폭 20m의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2006년부터 추진했으나 예산 확보가 안 돼 그동안 착공을 못했다. 이에 도와 평택시는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 개발계획’으로 국비 383억원을 지원받는 등 재추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됐다. 도와 시는 내년부터 보상과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장기간 착공조차 못 한 도로 개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2021년 도로를 개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무려 5개월간 이어진 경기도의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오는 14일쯤 종식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14일쯤 양주 4곳과 고양 1곳 등 발생농가 반경 10㎞ 이내 방역대 5곳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이동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양주와 고양의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경기지역 AI 사태는 사실상 종식된다. 지난해 11월 20일 양주시 백석읍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지 146일 만이다. 도는 AI가 발생한 14개 시·군 61곳 방역대 중 지난달 7일까지 56곳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했고 마지막으로 고양과 양주만 이동제한을 유지했다. 도는 양주와 고양 5개 방역대의 이동제한 해제를 위해 농가, 분변, 환경 등 각종 시료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잔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지난달 7일 이후 추가 발병이 없어 이동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제한은 30일간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에 설정된 방역대에서 추가 발병이 없고, 이후 정밀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해제할 수 있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가금류 재입식 등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고양, 양주에서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경기도의 AI 사태는 종식된다”며 “그러나 일부 남아있는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내년 도내 도로 건설 42개 사업에 국비 1조 5천465억원을 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42개 사업은 고속도로 8개 사업, 국도 13개 사업, 국도 대체우회도로(국대도) 4개 사업, 광역도로 3개 사업, 국가지방지원도로(국지도) 14개 사업 등이다. 경기도는 전체 국비 예산 건의액 중 59%인 9천101억원(22개 사업)을 경기북부에 할당했다. 고속도로 사업은 수도권 제2순환도로 김포∼파주(25.36㎞)·파주∼포천(24.80㎞)·포천∼화도(28.97㎞)·화도∼양평(17.60㎞)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광명∼서울(19.90㎞), 구리∼안성(71.00㎞) 등 8개 사업으로 국비 건의액은 1조 1천761억원이다. 국도 사업에는 파주 문산에서 가평 설악면까지 경기북부를 동-서로 잇는 핵심도로인 국도 37호선 파주 적성∼연천 전곡(15.50㎞), 전곡∼포천 영중(13.90㎞) 등 13개 사업에 1천625억원을 건의했다. 국대도 사업은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9.85㎞) 등 4개 사업에 942억원을, 광역도로 사업에는 서울 태릉∼구리IC(2.02㎞) 도로 등 3개 사업에 202억원을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와 손을 맞잡았다. 이들 기관은 최근 공단에서 지역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시설봉사사업(공영주차장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온 오는 11월까지 의정부시 녹양역 공영주차장 등 10개소에서 환경관리 및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활동에 참여할 경우 일정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노만균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노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11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진종근 서장을 비롯, 어머니폴리스 연합단 및 회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어머니폴리스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는 올해 선발된 어머니폴리스 정희숙 연합단장을 비롯해 임원진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지난 1년간 열정적으로 봉사한 회원에 대해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들은 향후 등·하굣길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교내·외 순찰활동 등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세심한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소중한 시간을 내어 봉사하는 어머니폴리스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