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는 지난 17일 사업소에서 주부검침원과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검침업무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종보 맑은물환경사업소장을 비롯, 수도요금 담당공무원과 의정부시 수도검침 전수의 50%를 책임지고 있는 주부검침원 14명이 참여해 효율적인 검침방안을 모색하고 주부검침원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주요 토의사항으로는 검침 난지역 외부표시기 설치로 업무부담 경감, 안전성 확보, 1인당 검침 전수 적정 여부, 단가(급여) 인상, 검침안내문 표기사항 간소화, 검침공구 확충 등이 거론됐다. 김종보 맑은물환경사업소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한 좋은 의견들과 주부검침원 애로사항 등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더욱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검침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첫 삽 뜬 을지대 의정부캠퍼스·부속병원 의정부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에세이욘에 들어서는 4년제 종합대학교와 대규모 첨단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을지재단은 지난 17일 의정부시 금오동 사업현장에서 을지대학교 캠퍼스 및 부속 병원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을지학원 홍성희 이사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을 비롯해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희상·홍문종 국회의원,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관계와 의료·교육계 인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병원이 합쳐진 융복합의료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을지대 캠퍼스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대학원 등 정원 702명 규모로 들어서며 을지대 부속병원은 1천234병상 규모로 경기 북부 지역 최초로 조성되는 상급 종합의료시설(1천병상 이상)이다. 총 사업비는 5천354억 원으로 대학은 부지면적 8만9660㎡, 연면적 3만6133㎡,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며 대학병원은 부지면적 3만4천77㎡, 연면적 17만5521㎡,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로
의정부시의회가 경전철 파산 신청을 즉각 철회하고 운행을 정상화 할 것을 촉구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7일 제264회 임시회를 열고 장수봉 의원이 발의한 ‘경전철 파산 관련 운행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GS건설을 포함한 투자사와 의정부경전철 주식회사는 경전철 파산 신청을 즉시 철회하고 부족한 자본은 자체 충당해 30년 약정 기간 정상 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서울중앙지법은 파산 신청한 경전철 사업자의 주장을 기각하고 공익사업이 원만하게 운영되도록 조치하라”며 “중앙정부와 경기도는 법원의 파산 인용시 즉각 재정 지원할 수 있도록 합당하게 조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역선출직 공직자 및 국토부 관계자는 함께 재정적 지원이 가능토록 도시철도법을 즉시 개정하라”며 “시의회는 현 사태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 및 책임을 명백히 규명함과 동시에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전철운행정상화와 재정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국회, 기획재정
의정부시 공무원들이 지난 13일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겨울철 부족한 혈액수급에 기여하기 위해 ‘2017년 상반기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의 헌혈차량 2대를 지원받아 시청사 민원실 앞 헌혈버스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공직자와 청내 근무중인 사회복무요원, 공공근로·기간제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의 소중함을 함께 했다. 안병용 시장은 “올 겨울 혈액 부족의 어려운 상황 속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하며, 헌혈 나눔 문화 확산에도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매년 지속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공직자 헌혈운동을 통해 값진 생명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여성이 운정하는 차량만 골라 일부러 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혐의(상습 사기)로 A(52)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의정부시 시가지에서 B(48·여)씨가 운전하던 차량의 조수석을 발로 찬 후 “차에 부딪혔다”고 속여 보험금 50만원을 지급 받는 등 2010년부터 최근까지 의정부와 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36회에 걸쳐 총 1천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자 운전자들은 사고가 나면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 운전자들은 마음이 약해 순순히 보험처리를 해 줘 여성들만 노렸다”고 진술했다. 직업이 없는 A씨는 앞서 2010년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벌금형을 선고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GS건설 ‘먹튀’에 규탄·유감 성명 “30년간 운영 약속 저버린 채 위례신사선 사업 추진에 분노” “시·의회도 특위 구성·대책 강구 파산신청 철회위해 적극 대처를” <속보>파산 신청이 이뤄진 의정부경전철㈜의 최대 출자사인 GS건설에 대한 ‘먹튀’ 논란이 일고 있는(본보 2017년 2월13일자 9면 보도) 가운데 의정부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의정부경전철㈜측에 ‘의정부경전철 정상 운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30년간 운영하기로 한 약속을 저버리고 파산 신청한 의정부경전철㈜와 주관사인 GS건설에 깊은 배신감을 느끼며 사회적인 책임을 도외시한 극단적인 선택에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GS건설이 경전철 사업의 정상화 노력 없이 사업을 내팽개치고 적자를 이유로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서울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에 눈독을 들인 것에 43만 의정부시민 모두는 분노를 금할 수
의정부시는 13일 안병용 시장, 전해명 의정부성모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저소득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은 시에서 추천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안과질환, 무릎 퇴행성 관절염 수술 및 입원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전해명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어려운 이웃의 의료이용 불평등을 해소하고 나아가 의정부시 건강수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많은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부담이 돼 양질의 민간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던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하나가 되어 의정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의료·복지 전달체계의 통합 건강 안정망’을 구축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법원에 파산절차를 진행 중인 의정부경전철㈜의 최대지분 출자사인 GS건설이 서울시의 경전철 사업 주관사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업윤리를 저버린 ‘먹튀’ 행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1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서울시에 확인한 결과 GS건설은 강남메트로㈜의 주관사로서 지난달 24일 서울시가 발주하는 위례신사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사업제안서를 접수했다. GS건설이 의정부경전철을 포기하고 눈독을 들이고 있는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은 관련 예산만 의정부경전철의 2배가 넘는 1조4천억원 규모로 성남시와 하남시, 서울 송파구 등 3개 지역에 걸쳐 개발되는 위례신도시와 서울 신사동을 잇는 철도망 사업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는 물론 시민들은 돈벌이에 급급해 대기업으로 기업 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 처사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는 “민간의 투자를 통해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의 창의와 효율을 통해 운영함으로써 국민경제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투자사업이 기업의 수익창출 수단으로 전락한 사례”라며 “GS건설의 행태는 ‘시공이윤 선취 후 파산선고’라는 출구로 특수목적법인(SPC)를 공중분해시킨 후 책임과 의무를 면탈할 목적이 명백하
의정부시가 ‘2017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청렴 1등 도시’ 도약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의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은 4대 분야, 25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우선 비공개 인사시스템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해소를 위해 승진후보자 순위를 직원들이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국장들이 부여해 직원들의 승진순위에 반영되는 실적가산점 부여현황도 공개해 인사업무의 투명도를 높이도록 했다. 또 간부공무원들의 불법·부당·부조리한 지시에 대해 직원들이 불합리하다고 느꼈다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운영하고, 음주운전·부패행위자 현황의 게시판 공개 및 전 직원 SMS 발송을 통해 내부청렴도의 획기적인 향상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부서 업무추진비에 대해서는 감사담당관이 매월 점검해 부당 사용을 방지하도록 하는 등 내부청렴도 향상 계기를 마련했다. 2등급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외부청렴도를 1등급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시책도 추진된다. 시는 계약 및 인·허가 관련 민원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청렴도 조사시스템의 범위를 보조금 지원과
의정부시 반환 미군기지에 들어서는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 건립 공사가 다음달 첫 삽을 뜬다.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 건립은 경기지역 최대 규모에다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여서 주목되고 있다. 의료재단 을지재단은 다음 달 17일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을지대 캠퍼스와 부속 병원 기공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쌍용건설이 맡으며 공사비는 총 3천500억 원으로 부지(캠프 에세이욘 12만㎡) 매입비까지 포함하면 6천억원 이상 투입되는 것으로 캠퍼스는 오는 2019년 11월, 부속 병원은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의 부속 병원은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1천234병상을 갖출 예정으로 현재 최대 규모인 아주대병원(1천86병상)보다 148병상이 많다. 지하 2∼5층에는 1천2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지하 1층에는 응급센터와 편의시설 등이 각각 들어서며 지상 1∼5층은 외래, 6∼12층은 입원 병동, 나머지는 교수 연구실 등으로 사용된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계기로 감염 관리를 극대화하고자 국내 최초로 청결 지역에 수술실을 배치하는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