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설 연휴인 오는 28∼29일 경전철 막차 운행시간을 1시간가량 연장하는 등 설 연휴 종합대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전철 연장 운행은 지하철 1호선 연장 운행에 맞춘 것으로 막차는 회룡역 기준 발곡역 방면은 오전 0시 27분에서 오전 1시 8분으로, 탑석역 방면은 오전 0시 11분에서 오전 1시 11분으로 각각 늦춰진다. 시는 오는 27∼30일 하루 2명씩 비상근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설치, 하루 31∼38명이 근무하도록 해 주민 생활불편 사항 등에 신속히 대처하고 사건·사고에 대응하기로 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시행자 “매년 300억 경영적자 발생” 주장 이달 2일 중도해지권 행사… 파국 맞아 市, 대체사업자 선정 등 안정화 준비 착수 공익성 추구… 운행 중단 사태 방지 나서 부시장 단장으로 위기대응 TF팀 본격 운영 법무법인과 파산 대응 전담 약정 체결 회생절차개시신청·손배 청구 등 진행 중 의정부시, 경전철 운행 정상화 방안 만성 적자로 경영난을 겪어오던 의정부경전철 사업시행자가 결국 지난 11일 사업을 포기하고 법원에 파산신청을 함에 따라 의정부경전철이 운행중단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의정부시가 위기대응을 위해 TF팀을 가동하며 총력을 펼치고 있지만 경전철 운행을 위해서는 아직 만만치 않은 난제가 많다. 수도권 최초로 개통된 의정부경전철의 운영과정과 파산신청까지의 경과를 살펴보고 의정부시로부터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들어본다. 민간투자사업 의정부경전철 개통 이 사업은 1999년 국가고시사업인 민간유치대상사업으로 지정된 뒤 2004년 GS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검토와 협상 그리고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06년 4월 사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의정부경전철운행은 중단 할 수 없는 공익 사업으로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과의 유대와 협조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안 시장은 지난 20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참석, 의정부경전철 진행상황에 대한 장수봉 의원(가선거구)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안 시장은 경전철 사업이 무리하게 도입됐다는 지적에 “미숙한 사업성 평가와 검증을 수행한 중앙부처 및 국책 연구기관, 무리하게 사업을 제안한 민간기업, 정책결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역대 시장 및 관계공무원, 시의회 등은 책임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과거의 잘잘못과 책임을 논하며 지역사회 갈등으로 분열하기 보다는 사업의 안정화와 재도약에 초점을 맞춰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안 시장은 또 “(사업시행자에게 지급할)해지시지급금은 지난 2012년 개통 시 3천500여억 원에서 매년 9.5%씩 정률로 감소돼 2016년 말 기준 약 2천200여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방채
<속보>의정부경전철이 파산 절차에 들어간 것과 관련(2017년 1월 19일 1면 보도), 의정부시와 경전철 측의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시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말 누적손실이 4천240억원’이라는 전날 경전철 측 주장에 대해 “경전철 사업시행자가 사업 손실을 과도하게 주장한다”면서 “2015년 11월 제출한 사업시행조건 조정 제안서에 의하면 2015년 9월말 기준 사업시행자의 누적손실은 2천78억원이며 2015년 말 회계감사보고서 기준으로는 약 3천200억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중 실제 현금손실은 약 1천억원이고 나머지 2천200억여원은 무형자산인 경전철의 관리운영권 가치가 감가 상각된 비용”이라며 “현금손실 약 1천억원 중에서도 600억원은 민간투자비를 조달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차입한 대출 원리금으로 실제 영업 손실은 400억원 이하”라고 반박했다. 또 향후 25.5년간 4천억여원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경전철을 운영하려 했다는 시행자 측의 주장에 대해 “경전철 사업자 측이 자신들의 주장이 타당하게 보이려고 불명확한 추가비용을 더해 내놓은 얘기”라고 주장했다. 시는 경전철 측에 “마치 시가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는 불합리한
의정부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하철 1호선 고가 철로 아래에 도서관을 건립한다. 그간 철로 아래엔 카페 등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시는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지하철 1호선 가능역 철로 아래 1천94㎡ 면적에 (가칭) 가재울도서관을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740㎡ 규모로 총 19억 원이 투입돼 1층은 교육·복지공간으로, 1∼2층에는 도서관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업무 협의를 마쳤다. 가능역 철로 아래는 철도시설이기 때문에 도서관은 매년 임대계약을 맺어 사용하게 되며 가설 건축물 형태지만 철골조로 건립돼 사실상 영구시설이다. 특히 공사비가 일반 도서관의 3분의 1수준이고 공사 기간도 짧으며 철도 소음은 보존 서고 등 다양한 차단 설계로, 1층 열람실까지 전달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시는 해당 부지가 그동안 저소득층과 노숙자 등을 위한 무료 급식소로 이용됐던 점을 감안, 도서관 건립 후에도 무료 급식소 기능을 유지할 방침이다. 시는 도서관 세부설계와 시공사 선정 등을 마무리한 뒤 오는 4월 착공할 계획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양복완(사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7일 경기도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을 마치는 아쉬움을 달랬다. 이 자리에는 경기북부청사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양 부지사는 행정고시 25회에 합격, 영암 부군수, 광양 부시장, 전라남도 경제통상국장, 행자부 과천청사관리소장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11월 27일부터 경기도 행정2부지사(북부청사)로 재직해 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가 다음달 28일까지 사랑의 ‘지로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로모금’은 생활 속에서 나눔 실천의 기회를 제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행되는 모금캠페인으로, 지로를 통해 모금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본부는 읍·면·동사무소에 43만장(경기북부 세대수 대비 약 35%)의 지로를 배포한다. 금액은 지로용지당 5천원이다. 신혜영 북부사업본부 본부장은 “지역사회 주민여러분의 나눔은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따뜻한 정성을 아이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고 나눔의 온기가 우리사회에 퍼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경전철위기대응TF팀(단장 이성인 부시장)은 지난 13일 경전철 비상대책상황 운영회의를 열고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에 따른 후속 운영방안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경전철위기대응TF팀은 이성인 부시장을 단장으로 안전교통건설국장과 자치행정국장이 총괄업무를 맡고 경전철사업과장을 반장으로 총괄팀, 시설인수팀, 운행관리팀, 재정관리팀, 주민홍보팀 등으로 구성하고 업무분담을 체계를 갖췄다. 총괄팀은 경전철 위기 상황 대응 총괄업무와 민간위탁 등 운영계획 수립, 정부와 경기도, PIMAC 등과 업무협의를 하고 시설인수팀은 시설물 인수인계 관련 업무를 맡는다. 또 운행관리팀은 긴급 관리운영계획을 수립, 재정관리팀은 해지시 지급금 재원조달방안 강구 업무, 주민홍보팀은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와 관계자 간담회 등의 업무를 각각 맡아 추진한다. 경전철위기대응TF팀은 매일 오전 10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2시에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성인 경전철위기대응TF팀 단장은 “경전철 도입배경, 파산원인, 정상화 위한 노력, 파산 이후 대응 방안, 향후 추진계획 등 단계별 계획을 수
의정부시는 지난 12일 의정부시, 지하상가상인회, 상권활성화재단, 시설관리공단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하도상가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판매물품 할인 등 지하도상가의 다각적인 홍보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상인회에서는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상인과 고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설개선과 경전철광고, 포스터제작, 명절기간 바겐세일정보 제공 등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의정부시는 올해도 6억5천만 원을 투자해 소방설비, 주차장 바닥, 조명 등 노후된 시설을 보수해 상가를 찾는 고객들에 대해 한층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중소기업인, 관계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청 및 경기도 합동으로 ‘2017년도 중소기업지원시책 합동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중소기업청과 경기도 및 산하기관의 2017년 지원시책들을 직접 전달하고 기업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8개 기관이 자금, 사업화 및 마케팅, 수출, 기술개발, 지식재산 출원 지원, 일학습병행제 등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또 각 지원기관별로 상담창구를 설치, 지원기관 담당자와 기업인간 1대 1 맞춤형 상담 및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안병용 시장은 “관내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효과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