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8월에 실시한 친절 모니터링을 통해 이달의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송산1동주민센터 차기훈(사진) 주무관을 선정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매달 민원창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친절3S운동 평가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평가결과 우수자를 ‘이달의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해 시청 및 동주민센터 홍보모니터에 게시함으로써 친절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차기훈 주무관은 전입 주민등록 말소, 주민전산관리 등 하나로창구 업무를 담당하면서 환한 미소와 친절한 말투로 일어서서 민원인을 맞이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등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이달의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와 시민들이 국도 39호선과 관련, 상습정체로 인해 확장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한 국비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시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역 34개 시민·사회단체는 국도 39호선 의정부 가능동 구간 확장을 위해 최근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다음달 국비 지원 촉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고양∼양주∼의정부를 연결하는 국도 39호선은 왕복 4차로로 상습 정체 구간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 완공 목표로 고양∼양주 국도 39호선 대체 우회도로(왕복 4차로) 17.34㎞를 건설 중이다. 이 도로의 종점은 양주 장흥면 울대고개로, 대체 우회도로 4차로와 기존 도로 4차로가 합쳐지는 울대고개부터는 총 8차로가 4차로로 좁아지는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 이에 국토부는 국비를 지원, 울대고개부터 양주·의정부시계 1.2㎞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기로 했지만 의정부 가능동 구간 1.9㎞는 제외돼 주민 반발의 사고 있는 것. 시는 제외된 구간을 확장하는데 55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 국토부에 5차례나 국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도로법 등을 이유로 지원불가 입장만 확인했다. 도로법상 행정구역이 동인 도시지역은 시·도비로 충당해야 한다는 것으로 양주 장흥면은 국
복면과 모자로 얼굴을 가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해온 상습 절도범이 ‘지리적 프로파일링’ 수사기법으로 덜미를 잡혔다. 지리적 프로파일링은 그동안 발생한 범죄 장소와 행동반경 등을 분석해 다음에 범인이 언제 어디서 범행할지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의정부경찰서는 13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강모(61)씨를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 30분쯤 의정부의 주택가에서 문이 열린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총 23회에 걸쳐 4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복면과 모자로 얼굴을 가린데다 장갑과 신발 위에 양말을 덧씌우고, 티셔츠도 뒤집어 입기도 한 것은 물론 폐쇄회로 CCTV 위치를 미리 파악해 동선을 짜며 CCTV를 피해 숨어서 이동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했다. 전담반을 편성해 수사했지만 단서를 잡지 못한 경찰은 지난달 말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활용, 강씨가 추석 전 가능동 일대에서 화요일, 금요일 새벽 4∼6시 또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예측했고 잠복근무에 나서 결국 지난 9일 범행을 마치고 나온 강씨를 격투 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강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13일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농협 의정부시지부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3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장학 사업을 전개하고 복지 증진에 힘써왔다. 이번에도 장학금 4천만 원을 기탁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기탁되는 장학금은 (재)의정부시민장학회에 전달돼 많은 학생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장학사업 운영에 사용된다. 제4대 이상훈 이사장은 “농협은행의 장학금 기탁은 지역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므로 배움의 열망으로 꿈을 이루려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농협은행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사회의 관심은 꿈의 나무, 꿈의 씨앗을 심고 뿌려주는 밑거름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의정부시의 희망,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을 키우는 것은 정성어린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2일 의정부 소재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를 방문, 보호 아동 30명과 대화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서범수 청장을 비롯해 경찰발전위원장등 20여명이 참석해 시설 내 외부청소등 환경정리를 하였으며, 시설에서 희망하는 기저귀와 위문금을 전달했다. 아동일시보호소 원장은 “바쁜 시간에도 시설을 찾아 따뜻한 정을 주셔서 감사하고, 보호 아동들과 시설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입소 아동들을 위해 보람된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복지시설 위문과 봉사활동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같은 학과 남자 동기생을 자신의 부친이 경영하는 “회사에 취직시켜주겠다”며 1년간 폭행하고 성추행하는 등 노예 취급한 대학생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허경호)는 12일 강제추행치상, 상습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모(2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판결 확정때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특별한 목적 없이 자신의 심리적 만족을 위해 범행했고 피해자의 성기를 꼬집어 피가 나는데도 때리는 등 수법이 극악하고 가학적인 면이 있고, 신체 부위에 비춰 폭행 정도를 보더라도 죄질이 좋지 않다”며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계속 부인했지만 법정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범죄 전력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법원에 따르면 전씨는 2011년 같은 학과에서 만난 동기생 A(24)씨에게 고춧가루와 후춧가루, 소금 등을 섞은 껌을 씹게 했고, 팬티만 입고 1.5㎞를 뛰게 한 뒤 자신은 차를 따라가며 감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게임 등급을 올리도록 시킨 뒤 A씨가 졸면 때리기도 했고,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수시로 때리고 성추행했다.
의정부교도소가 추석 명절을 맞아 범죄피해자 가정 및 홀몸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의정부교도소 직원들은 아동복지시설, 양로원, 홀몸노인, 결손가정 등 2개 시설과 8개 가정에 직접 방문해 쌀과 케익, 생활비 등 180만원을 지원했다. 여기에 한사랑회 및 사랑나눔회, 신우회 등 의정부교도소 봉사 동호회에서도 자체적으로 5개의 시설과 10개 가정에 2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최제영 소장은 “이러한 사랑 나눔이 명절에만 지속적으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 시내 중심에는 서울의 청계천보다 아름다운 하천 4개가 흐른다. 의정부의 하천은 시외버스터미널 동쪽에서 흘러나오는 부용천과 시의 중심을 관통하는 중랑천이 하나가 돼 서울 쪽으로 흘러가면서 백석천과 회룡천을 끌어안고 서울시계를 거쳐 청계천과 만나 한강으로 흐른다. 시는 2004년부터 시내를 흐르고 있는 4개 하천을 서울의 청계천보다 더 현대적인 시설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그 결과, 하천에는 잉어 등의 물고기가 노닐고, 백로, 왜가리, 오리 등의 철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하천변 산책로와 자전거길 역시 양주시와 서울시까지 이어져 의정부 시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의 건강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중랑천의 경우 겨울에는 얼음이 얼어 썰매를 즐기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의정부시가 생태하천으로 가꾸어 온 결과다. 올해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의정부의 젖줄인 중랑천을 비롯해 부용천, 백석천, 회룡천이 생태하천으로 변모해 시민의 품에 돌아온 것이다. 중랑천, 의정부의 ‘세느강’ 별명 간직 부용천, 천보교 560m구간 왕벚나무 식재 백석천, 복개주차장 철거… 하천 복원 회룡천, 자연형 여울&midd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9일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경기도 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하는 ‘2016 생명사랑 릴레이 이심煎(전)심 프로젝트’에 동참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경기북부청 여경회는 저소득층 100가구에 나눠줄 호박전과 깻잎전, 삼색꼬치전을 부치고 음료(식혜)를 후원했다. 여경들은 “내가 만든 음식을 어려운 이웃이 맛있게 먹는다는 생각을 하면 스스로 힐링이 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사랑나눔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른바 ‘표지갈이’ 사건으로 기소된 대학교수들에 대한 항소심에서 저작권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성지호 부장판사)는 저작권법 위반, 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된 김모(60) 교수 등 5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현행 저작권법은 공표가 발행을 포함하는 개념임을 분명히 하고 있을 뿐 최초 발행 즉 공표에 한정한다는 취지의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며 “저작권법은 저작물의 유형이 다양해져 부정한 발행을 처벌하는 것만으로는 저작자 이름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보호할 수 없게 됐기 때문에 부정한 발행을 비롯한 부정한 공표 행위 일체를 처벌하는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어 “최고의 지성인이자 교육자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대학교수의 지위에 있음에도 부정한 사익을 추구하려는 탐욕에 빠져 자신이 쓰지도 않은 책을 마치 자신이 쓴 것처럼 공저자로 표시해 엄벌해야 마땅하지만 동일한 유형의 사건과 형평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택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원심은 이들의 혐의 가운데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