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의 시행을 앞두고 5일부터 내부고발 핫라인을 운영했다. 지난 1일 실시한 청렴특별추진단 1차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시행이 결정된 이번 청렴시책은 최근 청렴평가에서 잇달아 낮은 점수를 받은 내부청렴도의 향상 방안으로 전격 도입했다. 내부고발 핫라인은 공무원 업무프로그램인 새올 프로그램의 바탕화면에 ‘핫라인’ 메뉴를 띄우도록 했으며 3단계의 단순절차만으로 인사권자인 시장의 휴대폰에 직접 내부고발 메시지가 전달되는 일종의 투서전용 시스템이다. 내부고발을 결심했다가도 바탕화면의 여러 가지 메뉴에 가려 찾기 힘들다거나, 감사부서의 업무처리 절차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마음을 돌리지 않도록 신고과정을 단순화했다. 그간 시는 홈페이지에 공직부조리신고 시스템을, 새올 프로그램에 두드림 게시판을 운영, 공무원들의 비위행위에 대해 익명으로 신고(혹은 제보)할 수 있도록 했으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활용이 미비했다. 이에 안병용 시장은 “관행과 비위, 예절과 접대, 정상 업무처리와 청탁자 이익제공 등 경계선에 있는 모든 행위들에 대해 ‘이제는 안 된다’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보다 청렴한 공직사회를 열어갈 수 있는
대규모 복합 단지 조성 계획을 추진중인 의정부시가 잇따른 그린벨트 해제 재심의 결정으로 사업 추진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4일 국토교통부와 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일 시가 재신청한 복합문화단지 부지 62만1천774㎡ 중 그린벨트에 해당하는 55만3천 96㎡의 해제 건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시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만으로는 그린벨트 해제가 어렵다는 것. 지난 7월 28일에 이은 두번째 재심의 결정으로 국토부 측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을 사업 이해 당사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누릴 수 있도록 공익성에 대해 보완을 하라는 취지에서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7년 복합단지 부지 조성을 시작해 201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인데, 그린벨트 해제부터 지연되면서 사업 전반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지적사항을 보완해 빠른 시일 안으로 재신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단지 사업은 미군 부대가 떠난 산곡동 62만㎡에 ‘뽀로로 테마랜드’,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YG엔터테인먼트의 K팝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원 구성을 놓고 오랜기간 진통을 겪던 의정부시의회가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제25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7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에 개회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7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박종철 의원을, 부의장으로 장수봉 의원을, 운영위원장으로 안춘선 의원을, 자치행정위원장에는 정선희 의원을, 도시 건설위원장에는 김일봉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박 의장은 “제7대 의정부시의회 의원 모두가 한뜻으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43만 시민의 안녕과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조화롭게 유지하며 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영업 40년 만에 강제 폐쇄된 남양주시 북한강변 유명 카페 ‘봉주르’의 대표가 또다시 구속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신승희)는 개발제한구역 및 지정에 관한 특별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봉주르 대표 최 모(74) 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씨는 남양주시 북한강변에서 카페 봉주르를 운영하면서 영업장과 주방, 주차장 등을 불법으로 증축 및 신축, 용도 변경을 하고도 시청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해 4월 남양주시로부터 15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도 6월 말까지 영업을 계속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 7월 6일 봉주르 카페의 영업허가를 취소했고 이달 9일 불법시설물을 강제 철거했다. 시는 지난해 8월에도 봉주르에 수십 차례 시정명령과 원상복구 명령, 형사고발, 이행강제금 부과 등을 내렸지만 배짱영업을 계속하자 최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최씨는 그해 9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12월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회룡로타리클럽이 지난달 29일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에 참여하는 케냐 축구선수단을 초청해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친선 축구경기와 의정부시 시티투어, 의정부시청 견학 등을 진행했다. 앞서 축구를 통해 빈곤국 아동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입국한 케냐 축구선수단은 1박2일동안 의정부 발곡중학교 축구부와 친선경기를 갖고, 야간에는 의정부 경전철을 타며 의정부시의 야경을 만끽했다. 또 시청을 방문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접견하고, 실내 빙상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성군 의정부회룡로타리클럽 회장은 “빈곤과 가난에 시달리는 아동들이 축구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싶어 초청하게 되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선물을 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0일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참가를 위해 방한중인 케냐의 어린이 선수단을 의정부시청으로 초청해 환영행사를 가졌다. 오는 9월 6~8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리는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은 9개국(케냐·페루·네팔·말라위·우간다·필리핀·베트남·인도·브라질)의 아동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긍정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대회다. 이날 안병용 시장은 “케냐가 현재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후 아프리카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노력해달라”면서 “한국과 케냐의 인도적인 가교 역할을 하면서 케냐의 잠재적인 리더를 돕고 있는 천종후 단장님과 방한한 선수단을 책임지고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회룡로타리클럽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케냐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천종후 단장은 의정부고등학교 출신으로, 현재 케냐 현지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지난 23일 전국 최초로 지난해 1월 발생한 의정부3동 아파트 화재사고 피해자들에게 사회재난에 대한 지역재난지원금을 지급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지역재난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 제6조 규정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운영된 재난 중에서 재난피해를 유발한 원인자에게 피해보상자력이 없는 경우에 해당돼 지난 7월 20일 경기도 지역재난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확정돼 지원하게 됐다. 이번 의정부3동 화재사고 복구지원 관련 지역재난 지원대상자는 321명으로 도와 시가 각 50%씩 재원을 분담, 사망자 5명 중 세대주 4명에게는 각각 1천만원과 세대원 1명에게는 500만원의 구호금이 지급됐고 부상자 12명에게는 장해등급에 따라 중상 1명은 500만원, 경상 11명은 각각 200만원씩 지급됐다. 주택피해를 입은 대봉아파트 세입자 90명 등 세입자 258명과 소유자 46명 등 304명에게는 100만원씩 지급됐고 세입자보조 지원금으로 드림타운 92명 등 262명의 세입자에게 최대 300만원까지 각 세부 지원항목별 587건에 대해 모두 11억978만원이 지급됐다. 한신균 시 안전총괄과장은 “화재사고로 인한 그 힘든 시간이 얼마 안되는 지원금
마을변호사 활성화 업무협약 법률 사각지대로 지목돼 왔던 경기북부 지역 시골 마을에서도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30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법무부, 의정부지방검찰청, 경기북부변호사회, 남양주시, 양주시, 포천시, 가평군, 연천군과 ‘마을변호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을변호사는 재능기부로 참여한 변호사와 읍·면 지역 마을을 연결, 법률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무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법무부와 행정자치부, 대한변호사협회가 지난 2013년 6월 도입한 제도로, 현재 전국 1천400여 개 읍·면에 마을변호사 1천500여 명이 배정돼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경기북부 5개 시·군 55개 읍·면에 35명이 마을변호사로 위촉돼 주민들에게 적절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의정부와 구리, 동두천 등 경기북부 3개 시는 읍·면이 없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 법률 복지 향상과 마을변호사 제도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도는 법률 상담과 교육제도를 홍보하고, 5개 시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이 스포츠센터 탁구반과 함께 지난 27일 장애인보호작업장 솔빛터 친구들에게 탁구 강습과 사랑의 점심을 제공했다. 매월 솔빛터 친구들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단은 이날 탁구 라켓 쥐는 법, 기본자세, 드라이브 및 커트 동작 등 기본기 위주의 탁구 기술지도는 물론 수준별로 그룹을 나눠 친구들의 잘못된 부분을 잡아주는 원 포인트 레슨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탁구반 박석희 강사는 “우리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작은 힘을 모아 참여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상생과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노만균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능기부의 영역을 확대하고 주위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스포츠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공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7일 의정부 행복로 일대에서 ‘2016 하반기 범시민 자원봉사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보전 봉사활동인 ‘에코 볼런투어’로, 참가자들은 이번 캠페인에서 환경정화 활동, 재활용품을 활용한 공예체험, 체성분 검사 및 금연 안내, 1365자원봉사포털 미가입자를 위한 회원가입 안내 및 자원봉사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