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회장 최신원)는 지난달 29일 고양시 소재 따뜻한 십이월학원(원장 박광희)에서 ‘착한학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따뜻한 십이월학원은 착한가게에 가입하면서 매월 정기기부를 약속했고, 성금은 경기북부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된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의 착한가게는 180개, 5천여만원의 규모이며 병원, 약국, 식당,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양한 가게들이 참여하고 있다. 박광희 원장은 “늘 기부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방법을 알지 못했다. 사랑의열매 착한가게 캠페인 소식을 접하고 동참하게 되었다”며 “고양시학원연합회 부회장으로서 고양시 관내 많은 학원들이 캠페인에 동참하여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즐거움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따뜻한 십이월학원이 착한학원 캠페인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기북부지역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셔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가슴으로 사랑하고 체험으로 기억하는 ‘제3회 의정부시 나라사랑 무궁화 전시회’가 지난달 30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예인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행사와 홍귀선 의정부부시장, 조수기 의정부문화원장을 비롯, 문희상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기원 무궁화 지도 만들기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 위로는 NH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에서 후원한 100여개의 무궁화 우산이 하늘에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전시회에는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 등 국내 70여 종의 무궁화 재래종과 외국종이 선보여졌으며, 무궁화 즉석사진,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접하고 나라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시된 100여개의 무궁화 우산은 신곡노인종합복지관에
의정부시 민락2택지개발지구에 입점할 예정인 롯데아울렛이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반대로 예정보다 한 달 이상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지역상인의 생계를 위협한다”고 입점을 반대하고 있다. 롯데아울렛 측은 지역상인들의 불만을 원만히 해결한 뒤 문을 열겠다는 입장이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롯데아울렛 의정부점은 민락2지구내 한 10층짜리 건물에 입점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0층, 전체면적 3만5천544㎡ 규모다. 지하 5층은 주차장으로, 지상 1∼7층은 판매점, 8∼9층은 영화관, 10층은 식당가로 각각 사용된다. 애초 지난 6월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전통시장인 제일시장 번영회, 의정부역 지하상가 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의 반발에 부딪혔다. 지역상인들은 해당 건물 설계가 아웃렛이 입점할 수 있는 판매시설로 변경된 지난해 말부터 롯데아울렛 입점에 반대하며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인구 43만명에 불과한 의정부에 2012년부터 매년 대형 소비시설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유통재벌의 아웃렛 개점은 지역상인을 파탄 내는 살인행위"라며 지역상권이 입을 피해를 우려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시에 입점 불허를
가출한 10대 소녀 7명에게 수개월 간 성매매를 알선한 10대 남학생 3명과 20대 1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영업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A(18)군에게 징역 장기 3년6월 단기 3년을, B(19)군에게 징역 장기2년 6월 단기 2년을, C(19)군에게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6월을 각각 선고하고, 40시간의 성매매 알선 방지 교육 이수 명령과 형이 확정되면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성매매 알선을 주도한 D(22)씨에게는 징역 3년6월을 선고했고 성매매를 시킨 뒤 이들이 챙긴 80만∼680만원도 추징했다. 재판부는 “성매매 알선을 업으로 삼았고, 영리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데다 일부 청소년에게는 폭력을 행사해 성매매를 강요하는 등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고, 성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 소녀를 경제적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 삼았고 성매매 알선 횟수도 적지 않아 엄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대부분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A군 등 4명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 4월까지 따로 또는 함께 스마트폰 메신저에 성매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실을 자진신고한 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유창식(24) 외에 국가대표 출신 투수 한명도 승부를 조작한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이 투수는 2016 시즌 다승 20위 안에 들 정도로 유망한 선수여서 더욱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조만간 현직 프로야구 투수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A씨는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실을 자진신고한 유창식 선수와 비슷한 시기에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승부조작에 가담한 경위와 대가성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처럼 승부조작에 연루된 야구선수가 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2012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박현준, 김성현 등이 영구 제명된 지 4년 만에 또다시 불거진 ‘2차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에 벌써 선수 4명이 연루됐다. 경찰은 이번 프로야구 승부조작에는 전직 야구선수가 브로커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KBO는 검찰·경찰의 수사와는 별개로 승부조작 선수를 자체 적발하기 위해 전수 조사에 나섰다. KBO는 야구인 3명으로 조사팀을 구성해 2012년부터 지난 24일까지 1회
승부조작을 자수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유창식(24)의 추가 범죄사실이 밝혀졌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유창식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을 한 사실을 자백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유창식은 당초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4년 4월 1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승부조작한 경위 조서를 자필로 작성하고 현금 200만원을 받았다고 구단에 자수했다. 그러나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같은해 4월 19일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1회초 상대편에 볼넷을 내 주는 대가로 경기 후 100만원을 받았다고 추가로 진술했다. 유창식이 추가 범죄 사실을 밝히면서 다른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정교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의심이 가는 경기가 2건만 있는 건 아니다. 수사 상황에 따라 유창식 선수를 추가로 소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 기자 ksp@
최근 의정부시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자 조기발견과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찾아 고혈압 당뇨병 교육 및 혈압·혈당 검사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작한 이동형 표준 교육 자료를 사용해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위험요인과 합병증, 자가 관리 방법을 알리고 있다. 또 검사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건소 진료실로 내소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고혈압 당뇨병 관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관내 경로당을 수시로 찾아가 심뇌혈관질환자 조기발견 효과를 높이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양순복 보건소장은 “경로당에 찾아가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의정부시가 백세도시에 걸맞는 질적인 건강도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령인구에게 집중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검사를 통해 건강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유창식(24)이 25일 경찰에 출석, 지난 2014년 4월 열린 2경기에서 승부조작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유창식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자진신고한 경기 외에 다른 경기에서도 승부조작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유창식은 구단 측에 앞서 자진신고했던 4월 1일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외에 같은 달 1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을 했다고 시인했다. 이날 오후 4시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창식은 “구단과 팬들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양심에 찔려서,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심리적인 상태가 안 좋아서 자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유창식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4년 4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1회초 3번 타자 조쉬 벨에게 볼넷을 내줬다. 앞서 유창식은 2014년 4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도 선발 등판해 1회초 상대 3번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고 자수했다. 이는 ‘첫 이닝 볼넷’을 조작하려는 의도에서 내준 볼넷으로 드러났다. 유창식은 두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냉장고에 숨긴 혐의(살인)를 받는 이모(49·공장직원)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의정부지법 유성희 판사는 24일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지난 오전 20일 2∼3시쯤 의정부시 민락동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이모(33)씨와 말다툼을 하다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냉장고 냉동실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사건 당일 여자친구가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탓에 언쟁하다 폭행했고,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고 자백했다. 범행 뒤 달아났던 이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 50분쯤 강원도 춘천시의 한 민박집에 숨어 있다가 검거됐다. 피해자 이씨가 22일 오후 3시쯤 시신으로 발견된 지 6시간여 만으로, 이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 남자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가출신고된 상태였다. 경찰은 가출신고된 피해여성의 행방을 쫓던 중 이씨의 집 냉장고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냉장고의 문은 접착제로 밀봉된 상태였다. 이씨는 두세 달 전쯤 지인의 소개로 피해자를 만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지난 23일
임호석(사진) 의정부시의원이 경기의정대상에서 기초의원 의정활동 부문 경기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제7대 의정부시의회에서 자치행정위원을 맡아 조례개정 및 5분 발언 등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임 의원은 이번 평가에서 ‘의정부시 홍보대사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의정부시 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환경 디자인 조례안’ 등 2건의 조례개정 및 제정 발의를 통해 주민의 복지증진과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했다. 또 전문화된 체육과 신설과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에도 앞장서왔다. 임 의원은 시상식에서 “오늘 수상한 경기의정대상은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따뜻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지켜봐주시고 성원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며, 항상 처음 마음가짐으로 더욱 발전하는 의정부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