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의정부시와 광주시가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최종평가’에서 각각 전국 1위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전국 75개 시·중 1위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분기 평가에서 조기집행 대상액 5천17억원 중 정부목표액 2천835억원의 126.7%인 3천588억원을 조기집행, 대상액 대비 71.6%를 달성했다. 지난 1분기에도 시는 전국 1위를 차지했었다. 시는 지난 6월까지 홍귀선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기획단을 구성, 두 차례의 보고회와 조찬포럼을 통해 조기집행을 강조하고 새올행정시스템에 일일 게시하는 등 조기집행 업무를 성실히 추진해 왔다. 시는 오는 9월 기관, 개인표창과 함께 행자부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이월사업 및 불용액을 최소화하고 연말에 예산 집행이 집중되지 않도록 건전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2014년·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상반기 목표액 1천906억 원 보다 264억 원을 초
체육회 간부와 자치단체 청원경찰 등이 검찰의 대마 단속에 적발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신승희)는 지난 4∼7월 대마 사범을 단속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18명을 검거, 이 가운데 11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하고 2명을 약식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머지 5명은 마약퇴치본부에서 일정 기간 교육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A시 체육회 간부 김모(53)씨는 지난 4월 고농축 액상 대마 4개를 국제우편으로 몰래 들여와 전자담배에 끼워 흡연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상습적으로 태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B군청 청원경찰인 정모(35)씨는 지난 2∼3월 대마초 종자 26개를 국제우편으로 받아 인터넷 등을 통해 10g을 팔고 수차례 흡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일반 대마 10g은 20회 정도 태울 수 있는 분량이다. 고농축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대마초 종자는 세관에서 적발됐다. 대마를 직접 재배해 거래하거나 흡연하다가 적발된 경우도 있다. 서울에서 유학원을 운영하던 임모(27)씨는 지난해 3∼6월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재배해 100g가량을 수확한 뒤 팔거나 직접 흡연한 혐의로 역시 구속기소됐다. 임씨와 대마를 거래한 전직 영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강간하고 돈을 뺏으려 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허경호)는 특수강도강간,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30)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하고 판결이 확정되면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사안이 매우 중하고 범행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과 김씨가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전 5시 20분쯤 고양의 A(25)씨의 집을 찾아간 뒤 출근하러 나오는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집안으로 밀고 들어간 뒤 “은행에서 500만원을 대출받아라”라고 요구하고 4시간여 동안 두 차례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이 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지인에게 전송하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20일 오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100인과 함께하는 ‘100분 원탁 토크(Talk) 콘서트’를 통해 민선6기 2년의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시정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분야별 전문가, 유관기관·단체 대표, 일반 시민 등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병용 시장의 민선6기 2년의 주요성과 설명, 원탁별 주제 토론과 질의 답변, 총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민선 6기 2년의 주요성과에 대해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 전국 최초 직동·추동 근린공원 민자사업 추진, 호원 IC개통,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조성 등의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의정부시의 멋진 꿈을 펼쳐 나가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토론은 주민자치 역량강화, 일자리 창출·창업지원, 맞춤형 복지서비스, 재난 없는 환경조성,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 반환 미군공여지 등 10개의 주제를 정해 펼쳐졌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2020년까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문화·관광·콘텐츠를 결합한 복합문화 융합단지를 조성하고 인구 52만명을 갖춘 ‘희망과 기회의 도시’로 거듭난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19일 의정부의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방향 제시를 위한 ‘2020년 의정부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을 승인했다. 이번에 확정된 ‘2020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은 의정부시가 추구하는 변화의 방향을 담은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앞으로 의정부시의 모든 계획·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장기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특히 이번 도시기본계획에는 그동안 바이오사업의 수요부재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지역현안사업인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사업 대신 문화·관광·콘텐츠 등을 결합한 복합문화 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는 지난 7일 대통령 주재 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했던 ‘투자활성화 대책’을 반영한 것으로써 의정부시는 복합문화 융합단지를 조성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도시기본계 재수립안은 기존계획인 ‘2020 도시기본계획’과 비교해 계획인구는 50만에서 2만명이 증가한 52만명으로, 시가화용지는 1천132㎢가 늘어난 1만8천601㎢으로,
의정부시와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회장 김정안)은 19일 희망씨앗 나눔 연결운동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계층의 대상자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사회공익 교육복지 후원기관으로 전국에 6천5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또 형편이 어려운 아동에 대한 교육동영상·장학도서·컴퓨터·장학금 등의 후원을 비롯,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상담 및 희망진료·문화체험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정부시는 향후 1년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지원, 컴퓨터 지원, 장학도서 지원, 교육 동영상 및 영어회화 수강권 지원 등 연간 600여명의 대상자에게 2억3천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대상자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공무원들이 이웃에게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하절기 부족한 수혈용 혈액수급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8일 ‘2016년 하반기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의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70여명의 공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헌혈운동에는 청내 근무중인 사회복무요원과 공공근로, 기간제 근로자 등도 함께 참여해 나눔의 소중함을 함께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이 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헌혈 봉사에 더 많은 공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20여개의 각종 신고전화의 전면 통합시행을 앞두고 지난 18일 오전 112종합상황실에서 신고전화 통화체제 구축에 따른 시연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정부 기관별로 제각각이던 신고전화는 시민들이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일일이 기억하기 힘들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것은 물론, 신고전화를 걸어도 관계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기관에 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오는 10월 말부터 긴급전화는 112(범죄), 119(재난), 110(민원상담) 등 3개 번호로 통합된다. 이날 시연회는 관계기관이 신고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춰 긴급신고가 걸려올 경우 신고내용과 위치정보 등의 구체적인 신고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서범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통합신고 단일화 홍보 및 통합시스템 조기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위탁 처리비용만 200억원에 달하는 20여만t의 음식물 쓰레기가 멸균 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료로 만들어져 경기도와 강원도의 양계농장들에 수년간 공급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임모(54)씨 등 음식물 재활용처리업체 대표 2명과 강모(53)씨 등 농장주 3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다른 업체 대표와 농장주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불법 행위를 눈감아준 지자체 공무원 9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적발된 음식물 재활용 처리업체 5곳은 서울·경기지역의 가정과 음식점 등에서 배출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탁받아 정상적인 처리절차를 거치지 않고 파쇄작업만 한 뒤 이 중간 폐기물을 양주·포천지역과 강원 철원지역의 양계농장 4곳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간 폐기물은 기준치 3∼4배의 카드뮴 중금속과 식중독균, 대장균, 이질균 등 유해물질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닭 사료로 공급됐고, 남은 폐기물은 가축 분뇨나 섬유판 톱밥과 혼합해 인근 농지에 퇴비인 것처럼 불법 매립·살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파쇄작업 후 남은 음식물 폐수와 분뇨도 인근 하천에 무단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고충정)는 감금치상과 강간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모(3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판결 확정 때 이씨의 신상정보를 등록하라고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나 피해자 상해 정도 등에 비춰 죄질이 나쁘고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피고인이 자백·반성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 5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7시간 동안 동두천시 자신의 집 작은 방에서 동거녀 A(39)씨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방문 손잡이를 테이프로 감은 뒤, A씨의 손과 발 등을 휴대전화 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다. 이 과정에서 A씨를 강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A씨가 바람피운 것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잠금장치를 해제하라고 요구했으나, A씨가 이를 거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박광수 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