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10일 의정부경찰서를 방문해 협력단체장과 동료 경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치안!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북부’를 주제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서범수 청장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일산경찰서, 포천경찰서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됐다. 서범수 청장은 이날 어머니폴리스연합 김미희 단장과 집회시위자문위원회 박범서 위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하했다. 이어 직원간담회에서 서 청장은 “주민들로부터 개청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는데, 이제는 우리가 주민들께 돌려드려야 할 차례”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경기북부지역의 안전한 치안을 주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가시적 노출근무 등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요양급여 부당 수령 등을 눈감아준 대가로 병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신승희 부장검사)는 10일 수사 무마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포천경찰서 소속 이모(42) 경위를 체포했다. 검찰은 또 이날 이 경위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다이어리와 수첩,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 경위는 2013∼2015년 동두천과 포천지역에서 근무하면서 요양급여 부당 수령 등 지역 병원 비리 수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해당 병원들로부터 총 4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를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 이들 병원의 요양급여 부당 수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들 병원 가운데 한 곳은 지난해 9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직원에게 수차례 불법 처방해 원장이 구속되기도 했다. 당시 원장의 불법 처방으로 수차례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이 병원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검 형사5부(신승희 부장검사)는 9일 의정부시가 발주한 사업을 따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전달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신모(5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2013년 의정부시가 발주한 가로등 교체 사업과 관련해 자신이 속한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청탁하며 의정부시의원 김모(61)씨 등 2명에게 총 8천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가로등 교체 사업에 개입, 신씨에게 5천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김씨를 구속하고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시체육회 간부 유모(6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씨 등 2명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김씨와 유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뒤 관련 자료를 확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씨에 대해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유씨에 대해서는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공무원 개입 여부 등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호원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난 3일 관내 홀몸어르신 12명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며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호원행정복지센터가 호원권역 특수시책으로 시작한 ‘독거 어르신 소(小)안전망’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소(小)안전망 사업은 복지지원과 공무원들과 관내 홀몸어르신이 1대 1 결연을 하고 주기적으로 안부를 묻는 사업이다. 복지지원과 직원들은 관내 홀몸어르신들을 필요 시 직접 방문해 어려운 생활상을 직접 살피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 상담을 하는 등 따뜻하고 실천적인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다. 카네이션을 전달받은 김모(82) 어르신은 “공무원들이 직접 나와 꽃도 달아주고 말벗이 되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같이 소외된 노인까지 더 관심을 가져줘 마음이 따뜻하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감안전도 향상 및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민·경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매년 5월 가정의 달, 특히 어린이 날 전·후 가족과 어린이들이 행사장을 많이 방문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곳에서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날 캠페인에는 서범수 청장을 비롯한 경찰과 어머니·학부모폴리스 협력단체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행사장을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경기북부지역이 매우 안전한 곳임을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가정의 달 5월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봄꽃과 초목의 정취를 즐기기에 딱 좋은 시기다. 이에 경기도가 달큼한 봄꽃 향기가 물씬 풍기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도심에서 가깝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가볼만한 경기도내 수목원 4곳을 추천했다. ♠ 양주 장흥자생수목원 양주 장흥면 권율로 309번길 가면 14개 주제원 1200여종 식물도 만나고 ‘100년 넘은 잣나무 숲’도 보고 동물 놀이체험에 곤충 생태 관찰까지 가족과 함께 찾기 ‘안성맞춤’ 개명산 형제봉의 23만여㎡ 규모의 자연림을 배경으로 2007년 개장한 양주 장흥자생수목원은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309번길 167-35에 소재해 있다. 수목원은 사계절별로 테마를 구성한 ‘계절 테마원’, 교과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화초들을 심은 ‘교과서 식물원’, 국내 자생 취를 접할 수 있는 ‘취원’, 화초와 연못이 어우러진 ‘계류원’, 앵초로 꾸민 ‘앵초원’ 등 14개 주제원으로 구성된 이 수목원에서는 1천2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
의정부시가 발주한 사업에 개입,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는 의정부시의회 김모(61) 의원이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윤태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김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김 의원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반면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시 체육회 간부 유모(61)씨에 대해서는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의정부시가 발주한 가로등 교체 사업 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해 수천만 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게 돈을 건넨 업체 대표 신모씨를 구속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 김 의원과 유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김 의원은 압수수색 당시 동료 의원들과 국외 연수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공항에서 출국 금지된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 복귀했으며 검찰은 공무원의 개입여부 등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법 권창영(연수원 28기·사진) 부장판사가 항공우주정책 관련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아 화제다. 권 부장판사는 최근 항공우주정책·법학회 주최로 충남 서산시 한서대에서 열린 ‘제1회 항공우주정책·법 학술대회’에서 항공기 관련 분쟁을 둘러싼 법적 쟁점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논문을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이 대회에서 권 부장판사는 ‘항공권의 초과예약(overbooking)에 관한 항공사의 민사책임’이라는 주제로 판례 비평도 발표했다. 그는 항공권 초과예약으로 예정된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한 승객이 제기한 손해배상 사건에서 국내 최초로 선고된 대법원 판결을 외국의 판례와 학설을 참조해 분석,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신승희)는 자치단체가 발주한 사업에 개입,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의정부시의회 김모(61) 의원과 시 체육회 간부 유모(6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의원과 유씨는 2013년 의정부시가 발주한 가로등 교체 사업 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해 수천만 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게 돈을 건넨 업체 대표 신모 씨를 이미 구속했다. 그러나 김 의원과 유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김 의원과 유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김 의원은 당시 동료 의원들과 국외 연수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공항에서 출국 금지된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 복귀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공무원이 개입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수입한 산업유에 등유를 섞어 만든 ‘가짜 경유’를 수도권 일대에 조직적으로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총책 김모(49)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주유소 운영자 정모(43)씨와 기름 저장소 운영자 이모(54)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입건된 피의자에는 김모(49)씨 등 탱크로리 운전기사 3명과 주유소 바지사장 장모(43)씨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값싼 산업유를 수입해 등유를 섞어 가짜 경유를 대량으로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총책 김씨 등은 인천, 이천과 평택에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가짜 경유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판매한 가짜 경유는 약 200만ℓ로, 시가로 계산하면 26억원 상당이다. 고향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던 이들은 차츰 수도권 유통망을 확대해나가던 중 지난 3월 경찰에 덜미를 잡혀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짜 경유를 주유하면 엔진에 무리가 가고 불완전 연소로 인해 환경오염을 초래한다”면서 “유통질서를 파괴하고 세금을 포탈하는 가짜경유 사범을 지속 단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