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금동 자생단체와 통장, 2군수 장병 등 30여명이 최근 깨끗하고 생동감 있는 자금동의 꽃동네 이미지 제고를 위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이 많은 교차로 및 인도변에 300여개의 꽃 화분을 배치했다. 김상록 자금동장은 “화분에 배치된 꽃들이 계속해서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물주기 등 각별한 관리에 신경을 쓰겠다”며, “푸른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꽃길 조성을 위해 주민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자신의 가정폭력을 들먹인 딸을 살해한 60대 아버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고충정)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윤모(67)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족 살해 범죄는 가족 간 윤리와 애정을 무너뜨리고 유족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과 상처를 남긴 반인륜적인 범죄로 더 엄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살인 범죄 전력이나 전과가 없고 우발적인 범행으로 앞으로 또 살인 범죄를 저지를 개연성이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청구는 기각했다. 윤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양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딸(35)이 자신의 과거 가정폭력 행위 등을 얘기하며 원망하자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홧김에 딸을 밀쳐 넘어뜨린 뒤 손과 끈 등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직후 외출해 있던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죽였고 나도 죽겠다”고 말한 뒤 자살을 기도했던 윤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윤씨의 부인 역시 평소 남편의 폭행으로 지속적으로 고통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청와대나 국회사무처 등 국가기관과 관련있는 것처럼 노인 수천명을 속인 뒤 가짜 만병통치약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건강식품 홍보관 운영업자 양모(50)씨와 판매업자 엄모(65)씨, 관광객 모집총책 홍모(61)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홍보관 강사 한모(56)씨와 모집책 이모(69·여)씨 등 8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3일부터 지난 4월 20일까지 전국 부녀회와 노인정 등을 돌며 공짜관광을 미끼로 자기들이 만든 건강식품 홍보관으로 노인들을 유인, 3천700명을 상대로 11억원 상당의 가짜 만병통치약을 판매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청와대가 시행하는 무료 견학 프로그램을 우수 단체로 지정돼 견학하는 것처럼 속이기 위해 청와대와 국회 마크가 찍힌 초대장을 허위로 만들어 전국의 노인정과 부녀회 등에 무작위로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수법을 통해 이들은 4만원짜리 액상차를 당뇨와 고혈압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속여 무려 8배 가격인 33만원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병원 수사를 무마하고 편의 제공 대가로 병원장에게 돈을 받은 현직 경찰관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신승희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포천경찰서 소속 간부 이모(42)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2011년 3월 동두천시내 A병원이 이른바 ‘사무장 병원’으로 운영하면서 요양급여를 부당 수령하다 적발되자 수사 무마를 대가로 병원장 B(46)씨에게 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수사 무마를 빌미로 2012∼2013년 B씨 소개로 가족의 성형수술비와 요양병원 입원비 등 병원비 2천100만원 상당을 면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의 병원에서 실장이 프로포폴 중독으로 숨지자 이씨에게 200만원을 건네면서 수사 편의를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프로포폴 사망 사고 당시 불법 처방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료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 등 3개 혐의로 구속된 뒤 재판에 넘겨져 지난 2월 법원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B씨는 곧바로 항소했고 지난 4월 29일 열린 항소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풀려났다. 한편, 경찰은 이씨를 대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 소속 황금구(사진) 팀장이 지난 19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6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부문의 사회봉사복지공로대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016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외교, 일반기업, 공직부문 등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를 찾아 표창하는 제도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황금구 팀장은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사회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날 사회봉사복지공로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황 팀장은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회원으로 22년 동안 매월 4만원씩 회비를 납부한 것은 물론, 2005년부터 법무부 법사랑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범죄예방 활동에 일익을 담당하며 귀감이 되어 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김병옥 신한대학교 총장이 지난 28일 태국 아시안 스칼라 대학(the College of Asian Scholars, CAS)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태국 크라세 박사가 2002년 설립한 아시안 스칼라 대학은 학부(경영학, 법학, 간호학)와 대학원(경영학, 공중보건학, 교육행정학)에 3천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첨단기술연구를 목표로 공동체 발전과 세계화를 추진하는 대학이다. 이번 김 총장의 학위는 지난 4월14일 아시안 스칼라 대학 설립자 겸 이사장인 크라세 박사가 신한대학교에서 학자 및 교수 교환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사장 홍귀선 부시장)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25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6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희망가득’이 대상을 수상했다. ‘희망가득’은 비전 및 계획, 브랜드 성과, 사회적 책임 등 3가지 평가항목에서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2014년 12월 재단법인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을 설립해 구도심을 중심으로 의정부제일시장, 의정부역지하상가, 의정부시장, 청과야채시장, 녹색·로데오·부대찌개거리, 행복로에 위치한 2천400여개 점포를 하나로 묶어 상권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상권활성화 인재육성 사업, 상권활성화 경영강화사업, 상권공동체 형성사업, 상권활성화 문화축제 및 이벤트사업 등을 5대 과제로 정해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북부에 외국인 거주자들이 많은 점에 착안해 의정부역지하상가에
의정부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민의 세금 고민을 해결해줄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여건상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서민과 영세사업자 등에게 무료로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4일 마을세무사 4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의정부시를 4개 구역으로 나눠 활동한다. 마을세무사와 상담을 희망하면 시 홈페이지와 각 주민센터에서 동네별 마을세무사 명단 및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하면 된다. 1차 세무상담은 전화·팩스·전자우편으로 이뤄지고, 1차 상담이 부족하면 대면 상담을 추가로 요청할 수도 있다. 윤종갑 시 징수과장은 “많은 주민들이 마을세무사로부터 양질의 세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을세무사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법(법원장 조영철)이 25일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 고양지원에서 ‘찾아가는 소년법정’을 연다. 정기적인 이동 소년법정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의정부지법은 본원과 고양지원을 두고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강원도 철원군 등 11개 지역을 담당한다. 그동안 소년재판은 본원에서만 열렸다. 이 때문에 수요가 많은 고양·파주지역 보호소년과 보호자들은 본원이 있는 의정부까지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 학생의 경우 법정에 출석한 사실을 학교에 알리면 결석이나 조퇴 처리되지 않지만 수업에 빠지는 부담이 컸다. 이에 의정부지법은 소년재판부가 정기적으로 고양지원을 찾아가 법정을 열도록 했다. 재판도 하교 시간에 맞춰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소년재판부는 이날 고양지원에서 처음 열린 법정에서 사기, 협박 등 12건의 사건을 심리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2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 배임 및 사기 등 혐의로 A(47)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0년 4월 서울 구로구에서 아파트 상가 분양사업을 하며 분양받은 피해자에게 소유권 등을 제때 이전해 주지 않고 피해자들 몰래 제3자에게 상가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등 50억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의 고소로 지명수배되자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비슷한 유형의 부동산 사기 범죄를 저지르며 13억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기, 횡령, 배임 등 18개 사건에 연루돼 지명수배 중인 상태로, 의정부경찰서 악성사기범 전담팀이 지난 3월부터 통화내역, 차량 행적 등을 추적해 약 2개월 만에 분당에 있는 한 은신처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6년간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경찰서에 A씨와 관련된 사건이 여러건 접수돼 여러 경찰서에서 동시에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