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시 공무원들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 중 10% 이상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전통시장인증샷, 각종 행사 및 공모전 시상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의 이같은 노력으로 2015년 의정부시에서 판매된 온누리상품권의 전체 금액 17억8천56만원 중 6.7%에 해당하는 1억1961만5천원 상당액은 의정부시 공무원들의 구매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됐다. 시는 올 설 명절 전에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 포인트 중 1억5천758만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배부하기도 했다. 또 시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새올행정게시판 내 직원마당에 ‘전통시장인증샷’ 올리기 공간을 마련해 전통시장 이용 후기를 게재토록하는 등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전통시장 내 숨겨진 맛집 등을 공유함으로써온누리 상품권 사용 및 전통시장 및 상점가 살리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광식 시 지역경제과장은 “올해에도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공무원들이 앞장서도록
남자친구를 폭행한 스폰서가 처벌받는 것을 막고자 “남자친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신인 걸그룹 전 멤버에게 법원이 형 집행을 유예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현석 부장판사)는 16일 무고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인 걸그룹 전 멤버 A(24) 피고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A씨의 남자친구를 때리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구속기소된 스폰서 B(35) 피고인에게는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B씨는 친구가 지켜보는 가운데 피해자를 4시간 동안 폭행해 공포와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A씨는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스폰서인 B(35)씨가 자신의 남자친구 C(25)씨를 폭행,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혀 처벌받게 되자 “남자친구에게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신고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B씨 역시 C씨가 고소해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서 질산이 누출돼 1명이 다쳤다. 16일 오후 4시 40쯤 의정부시 금오동 경기도청북부청사 별동에 위치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건물 2층에서 질산 2.5ℓ가 누출돼 현장에 있던 3명 모두 대피했지만 그 중 직원 박모씨가 무릎과 발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사고는 직원이 청소하던 중 질산을 보관하던 병을 떨어뜨려 깨지면서 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 당국은 건물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환기 등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4차 변경이 확정돼 경기북부지역 개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제4차 변경안이 지난 12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경기도는 기존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각 지자체별 주변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신규 사업을 추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행정자치부에 4차 변경안을 신청했다. 이번에 변경된 계획에는 지난 2015년 1월 3차 변경 이후 추가된 신규사업 9건을 포함해 총 35건이 조정됐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반환기지 개발사업 7건, 도로사업 9건, 민자사업 9건, 타 부처(행정자치부 외)사업 6건, 지자체사업 4건 등이다. 우선 반환기지 개발사업은 각 지자체별로 ‘맞춤형 반환기지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7건의 사업계획이 조정됐다. 신규사업으로는 ‘캠프라과디아 주차장 조성사업’이 추가됐다. 도로사업은 국비의 증감 없이 각 사업별 여건에 맞춰 9건의 계획을 조정했다. 특히 동두천 국도 3호선 확장사업의 국비 지원규모를 587억 정도 감액해 ‘북부 5대 핵심도로사업’인 광암~마산 간 지방도 사업과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토지매입사업 등을 신규로 지원한다
대부업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며 두달째 법 공백 상태가 계속됨에 따라 악덕 고금리 영업 행위가 우려되자 경기도가 대부업체 긴급 점검에 나섰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최고금리를 연 34.9%로 제한하는 대부업법이 폐기되면서 일부 비양심 대부업체가 고금리를 적용할 수 있게 돼 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는 국회의 ‘대부업법 개정안’ 처리 지연으로 법정 최고금리 규제 조항의 유효기간이 지난해 12월31일로 끝나 금리를 제한할 수 없는 규제 공백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는 대부업법 개정안이 발효될 때까지를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점검반을 편성, 대부업체 금리운영 실태를 조사한다. 적발된 업체는 금리를 조정토록 지도하고, 향후 집중 관리 목록에 포함한다. 또 도는 이 기간동안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영업행위 위반, 불법 광고, 불법 채권추심 등에 대한 피해 신고를 받는다. 문의: ☎031-888-5550∼1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의정부시가 선택한 책임동 1호인 ‘송산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2일 개청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책임동(읍면동) 체제는 행정자치부가 추진한 새로운 행정 모델로, 일정 수준의 인구가 채워지도록 인근 읍·면·동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책임기관으로 지정하는 지방행정 시스템이다. 의정부시에는 읍·면이 없어 책임동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개청한 송산행정복지센터는 과장급(5급) 동장 대신 국장급(4급) 동장이 총괄하며, 3개 과(科)를 두고 있다. 이곳에는 직원 44명이 배치돼 기존 동기능과 함께 복지지원, 주거환경, 도시안전관리, 기초질서 업무 등을 담당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가 최근 실시한 ‘영평사격장 주변 주민지원 대책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영평사격장 주변 주민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법 제정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영평사격장 주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피해현황 조사 및 대책마련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10월 5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100일간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국내외 유사 사례조사 등을 실시해 영평사격장 주변 피해현황 및 주민의견 조사, 사격장 주변지역 대책수립관련 사례조사, 영평사격장 주변 주민 안전대책 및 지원방안 등의 내용을 도출해냈다. 여론조사 결과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사격장 완전폐쇄’를 요구하는 의견이 24.8%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국가안보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다른 지역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13.8%를 차지했다.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소음·진동으로 인한 피해를 가장 우선으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헬기 강풍, 환경오염, 유탄·도비탄, 화재 순으로 나타났다. 박태영 도 군관협력담당관은 “이번 연구결과를 국방부와 외교부 등
의정부교도소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3일 범죄피해자 가정, 독거 노인 등 관내 불우 이웃 가정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부서원들이 직접 아동복지시설, 양로원 및 독거 노인, 불우수용자 가정, 결손가정 등 2개 시설과 8개 가정에 방문, 어려움을 나누고 쌀과 갈비, 생활비 등 총 18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의정부교도소 봉사 동호회 ‘한사랑회’ 등 모임에서는 사회복지시설 및 다문화가정 등 4개 시설과 18개 가정에 23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 설 명절 나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최제영 의정부교도소장은 “이러한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불우한 수용자들에게도 도움의 폭을 넓혀 따뜻한 교정을 펼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업무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업체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은 양주·동두천시청 전·현직 공무원에 대해 법원이 연이어 집행유예형을 내렸다.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 이승엽 판사는 3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양주시청 전 공무원인 박모(45)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600만원을 선고하고 292만원을 추징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대가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당시 계약팀장 직위에 있어 권한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상품권을 먼저 요구했고 해당 업체와 계약이 체결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12년 9∼12월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금품과 향응 등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국무총리실과 안전행정부의 감찰로 적발됐으며 양주시청은 곧바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박씨를 해임했다. 이어 진행된 재판에서 이 판사는 업체로부터 상습적으로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공갈)로 기소된 동두천시청 5급 공무원 이모(56)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천100만원을 선고하고 583만원을 추징했다. 이 판사는 “이씨가 먼저 금품과 향응을 요구했고 수사가 시작된 뒤 증거 은폐를 시도했다”며 “다만 뇌물액이 적고 건강이 좋지 않
경찰이 수백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적발하고 이 사이트에서 포커나 맞고 등의 도박을 벌인 50여 명을 입건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3일 도박공간 개설 혐의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이모(5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수백∼수천만원을 베팅한 혐의(도박)로 주모(45)씨 등 4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이트 운영에 이용된 대포통장을 빌려준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원모(45)씨 등 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불법 도박 사이트 3개를 차려놓고 회원 5천여 명으로부터 550억원 상당을 입금받아 28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인터넷뱅킹 접속 IP를 국외로 확인되게끔 속이는 수법으로 경찰 단속망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법 인터넷 도박을 근절하려면 사이트 관계자만 형사처벌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번 사건에서 500만원 이상을 베팅한 도박 가담자들도 함께 입건했다. 특씨 주씨의 경우 약 6천만원을 베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