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북부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했다. 양 부지사는 3일 오후 양주시 삼숭동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나루터 공동체’를 찾았다. ‘나루터 공동체’는 지난 2001년 8월에 문을 연 지적장애인거주시설로, 재단법인 천주교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운영 중이다. 현재 27명의 직원이 29명의 지적장애인을 돌보고 있으며 재활에서부터 교육, 의료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양복완 부지사는 변종승 시설장과 시설 종사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부지사는 종사자들에게 “공직자로서 섬김과 화합이라는 나루터 공동체의 원훈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 기쁨과 사랑의 공동체를 꾸려가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설 명절을 쓸쓸하게 보내시지 않도록 앞으로도 사랑과 존중의 정신으로 장애인분들에게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양 부지사는 이어 시설을 둘러보고, 원생들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양 부지사는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도록
의정부교육지원청은 2일 우리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청렴문화 확산을 통한 설명절 나눔 문화 실현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찾았다. 이날 의정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정부 녹양동에 있는 ‘사랑의 집’, 의정부1동에 위치한 ‘느티나무공부방’을 직접 찾아 생활필수용품 및 학습물품·교재 등을 전달했다. 윤창하 교육장은 “올해는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 여건 등으로 저소득층에게 더욱 힘든 때”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사랑을 느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나누기 운동 등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통현·은대리 일대 59만5천㎡ 내년 상반기 착공 2019년 완공 60개 기업 1500명 일자리 기대 따복기숙사 등 근무환경 차별화 동두천·양주·포천 잇따라 추진 경기북부지역에 4곳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규선 연천군수,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병찬 연천군기업인협의회 회장은 2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천(은통)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연천 산업단지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통현·은대리 일대 59만5천㎡에 조성되며 총 1천151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곳에 60개 기업을 유치, 1천5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 조사에서는 46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했다. 특히 기존 일반 산업단지와는 달리 부지 내에 따복기숙사, 근로자복지관, 영어특화 어린이집,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이를 통해 쾌적하고 차별화된 고용 및 근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올해안에 산업단지 지정을 받아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연천산업단지는 민선 6기 경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한류월드 조성사업 현장 방문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일 “한류월드를 신 한류 창출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오후 고양시 한류월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고광춘 한류월드사업단장으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이 같이 밝혔다. ‘한류월드 조성사업’은 문화콘텐츠의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약 99만㎡ 규모 부지에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됐다. 현재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공사가 한창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테마파크, 숙박시설, 복합·상업시설, 방송미디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한류월드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중소 방송콘텐츠 제작 업체의 역량 강화와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지원을 위해 설립한 ‘빛마루’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해 2014년 EBS디지털통합사옥이 착공됐다. 이곳은 1만4천㎡ 부지에 지상 20층·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TV 스튜디오, FM 스튜디오, e러닝 스튜디오, 다목적홀, 편집실, 조정실, 세트실 등을 갖추게 된다. 2017년 완공 후에는 빛마루와 함께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영하권이고, 경기북부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북부시민들의 마음은 따뜻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회장 최신원)는 1일 오후 의정부역사 앞에서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갖고, 경기북부지역의 희망 2016 나눔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이날 폐막식 행사에서 북부사업본부 전 직원이 ‘경기북부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나눔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희망2016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70일간 진행됐고, 경기도 전체 241억원인 가운데 242억 600만원을 모금해 100도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역사 앞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0.5도를 기록하며 뜨겁게 끓어올랐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신혜영 본부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나눔에 동참해 주신 북부시민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70일 동안 모은 따뜻한 사랑을 우리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해드리겠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가 나눔 문화의 창조 허브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
의정부로타리클럽이 지난 28일 관내 저소득가정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의정부시청을 찾았다. 이날 시청 현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임종기 회장 및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백미, 이불,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400만원 상당의 생필품 25세트를 의정부시에 전달했다. 임종기 회장은 “우리가 그동안 사회로부터 직·간접적으로 받은 도움을 이제는 어려운 이웃에 나누고 싶어 회원들과 매년 각종 후원 및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많은 회원들의 정성이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생필품세트는 의정부로타리클럽이 직접 관내 저소득세대 25가구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8일 농협예다움에서 ‘2016 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희상·홍문종 국회의원,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부의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여성지도자 및 각계 지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안금례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의 그간의 노고와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여성단체 회원상호간의 화합을 통해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쓰는 미래지향적 여성상을 추구하는 여성단체협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미군 A-10(썬더볼트) 공격기가 양주신도시(옥정·회천택지지구)를 저공 비행해 발생했던 훈련 소음문제가 해결됐다. 경기도는 미2사단과 지난 29일 의정부 미2사단 캠프 레드클라우드 회의실에서 ‘제18차 한미협력협의회 (Korean American Partnership Council) 본회의’를 열고, ‘양주 신도시 훈련 소음 문제’ 등 도내 미군관련 주요 현안 12건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경기도 한미협력협의회 26·27차 실무회의에서 협의했던 안건에 대해 결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테드 마틴(Ted Martin) 미2사단장, 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및 비상기획관을 비롯해 의정부·평택·포천·동두천 부시장, 미2사단 지휘부 및 참모 등 32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주 신도시 A-10 공격기 저고도 훈련 소음 문제를 비롯해 ▲안보통일페스티벌 미군장비 지원협조 ▲평택 송화리 건축허가 민원 협의지연 관련 사실 설명 ▲모래 등 적재자제 및 분진발생 방지조치 요청(의정부
의정부시가 매년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100일 릴레이 운동이 큰 인기를 얻으며 어려운 주민들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먼저 의정부3동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회원들이 십시일반 후원한 성금으로, 홀로 사는 노인 가구에 화면이 나오지 않는 TV와 노후된 가스난로를 교체해줬다. 의정부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난조회 등의 단체에서도 매년 기초생활수급대상자들 외에 차상위대상자 등 넓은 범위의 대상자들에게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매월 찐빵을 후원하는 ‘미나미 행복한 빵(대표 김미남)’은 기업과 연계해 더 많은 후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밀알회봉사단에서도 홀로 사는 노인이나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의정부 기운차림 봉사단에서는 의정부3동 내 저소득 5가구에 매달회원들이 손수 만든 반찬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 후원자는 본인도 기초수급자이면서 무기명으로 매달 라면 3~5박스를 지원하며 이웃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또한 자금동은 자금동 관내에 위치한 의정부 제일교회(담임목사 서재운)는 쌀 10㎏ 110포를 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5살짜리 아들의 손을 묶고 욕조 물에 강제로 넣어 살해한 비정한 엄마가 결국 옥살이를 하게 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허경호)는 27일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황모(39·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동기와 방법, 태도, 진술 내용 등에 비춰보면 당시 사물 변별 능력을 상실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어린 생명을 보호하고 책임질 위치에 있으나 살인을 계획했고, 이후 범행 발각을 우려해 은폐를 시도하는 등 죄질이 나빠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황씨는 지난해 8월 10일 자신의 집에서 아들(당시 만5세)이 남편만 따른다는 이유로 손을 청테이프로 묶고 입을 막은 뒤 욕조 물에 집어넣어 익사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