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이 누적 이용객 3천만명을 돌파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최근 누적 이용객 3천만명을 돌파해 이를 기념하기 위한 사은행사를 다음달 1일 가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은품으로는 에코백을 증정할 계획이며 또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운영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경전철 이용객에게 1천개의 사은품을 오는 4월 1일 오후 4시부터 8시가지 15개 전 역사게이트 앞에서 진행한다. 또한 4월 8일까지 동봉된 고객의견서를 각 역사의 고객소리함에 넣거나 이메일로 발송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권 선불교통카드를 배송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820-1600) 문의나 홈페이지(www.ulrt.co.kr)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7월 1일 개통 이후 하루 이용객이 1만명에 불과했으나,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 도입 등 이용객 유치 노력에 힘입어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주중 하루 3만 8천명이 이용하고 있는 의정부시의 대표적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3월에 진행 중인 ‘경전철 타고 나만의 의정부 명소 소개하기’ 등 페이스북 이벤트와 이번 고객 사은 행사에
소금·후춧가루 탄 물 먹이고 1년 동안 노예처럼 부려먹어 檢, 강제추행상해 등 혐의 구속 피의자 父 “자해한 것” 주장 수사 이의제기 진정서 제출 졸업후 취업을 미끼로 동기생을 상습적으로 무릎 꿇려 때리고 잠을 못 자게 하는 등 노예처럼 부린 대학생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권광현 부장검사)는 16일 강제추행상해, 상습특수상해 등 6개 혐의로 충청지역 대학생 전모(23)씨를 구속기소했다. 전씨는 지난해 1월 대전시내 자신의 자취방에서 대학 동기인 A(24)씨를 무릎 꿇리고 유리병으로 때리는 등 1년간 20여 차례에 걸쳐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다. 또 같은 해 3월 자신의 BMW 안에서 A씨의 성기를 꼬집는 등 6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씨는 A씨를 재우지 않고 자신의 게임 등급을 높이라고 강요했으며 A씨가 졸면 소금과 후춧가루를 탄 물까지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대학 졸업 후 남양주에 있는 “아버지의 사업장에 취직시켜주겠다”며 재력을 과시하고 이를 미끼로 A씨를 노예처럼 부린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 사건은 A씨의 걸음걸이가 어색하고 얼굴과 손이
박창명 병무청장이 사회복무요원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정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16일 의정부시 의정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정책수요자인 복무기관과 병무청간에 사회복무요원의 성실 복무 및 건전한 사회인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박 청장은 이춘희 복지관장과의 환담에서 “사회복무요원은 현역과 마찬가지로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인적 자원”이라며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또 사회복무요원과의 간담회에서는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여러분의 일들이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자긍심을 갖고 성실하게 복무해줄 것”을 강조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가 동두천·연천·가평·포천·여주·양평 등 낙후된 6개 시·군에 올해 562억원 집중 투자한다. 경기도는 16일 오전 북부청사에서 ‘2016년도 지역균형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6개 시·군 19개 사업에 562억원(국비 26억원, 도비 402억원, 시·군비 134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지역균형발전심의위원회’는 경기도가 도내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에 수립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의 연간 사업규모를 심의·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 제1회 추경에서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400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2016년도 본예산에서 사업비가 전액 삭감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연천군에 주상절리를 테마로 한 ‘임진강 레저테마파크 조성사업’에 88억원을, 가평군에는 ‘가평읍 시가지 활성화사업’ 등 5개 사업에 116억원을 투자한다.
경기도는 도내 가구 산업 육성을 위한 ‘2016년도 도내 가구기업 지원사업’을 추진, 참여 기업을 16일부터 4월 6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 가구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14년부터는 수혜기업의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유망 및 영세기업으로 구분해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46개사를 지원해 947억 원의 매출액 증가와 280여명의 고용 창출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도는 이 사업을 통해 28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 가구 제조 기업의 기술개발, 마케팅 및 교육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본사를 두고 있거나 공장이 소재한 가구 제조기업이다. 이중 유망기업 분야는 전년도 매출액 20억 원 초과 업체여야 지원이 가능하며 영세가구 분야는 전년도 매출액 20억 원 이하 업체여야 한다. 최종 선정된 업체들은 기술개발 지원(금형제작, 산업재산권 출원, 가구인증 획득, 가구신상품개발, 시험분석), 마케팅 지원(국내매체홍보, 국내·외 가구전시회 참가, 온라인상거래), 컨설팅 지원(마케팅, 기술, 경영) 총 3개 분야 9개 세부사업 중 업체당 2건 이내, 최대 2
의정부시는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이 최근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따른 행정지원을 위해 캠프 라과디아 등 의정부시 주한미군공여구역 9개소를 현장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재협정으로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추진되면서 의정부시에는 캠프 홀링워터, 캠프 라과디아, 캠프 카일 시어즈, 캠프 에세이욘 등 5개기지 총 77만1천800㎡의 기지가 있다. 이 기지들은 지난 2007년 4월, 5월에 반환돼 2006년 3월 제정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발전종합계획을 수립(변경), 현재 총 47건의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주요 사업 중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조성, 을지대학교 및 부속병원 유치, 캠프 라과디아 체육공원 조성, 캠프 홀링워터 역전공원 조성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캠프 레드크라우드, 캠프 스탠리, 캠프 잭슨 등 3개 기지도 평택미군기지의 이전 추진상황에 따라 2016년 이후에 반환될 예정으로 캠프 레드크라우드는 CRC 기존 시설물을 원형 훼손 없이 역사적으로 재조명할 수 있게 안보테마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고 캠프 스탠리, 캠프 잭슨 등은 주변 여건변화를 고
의정부시 소재 경민대학교의 최고경영자 봉사회가 지난 10일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갈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환절기 복지관 이용 고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갈비탕 300인분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직접 배식과 서비스를 하는 등 급식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복지관 이용자들은 즐겁게 식사를 하면서 봉사회원들이 배식과 서빙을 하면서 시민에게 봉사하는 모습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미라 경민대학교 최고경영자 봉사회장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하나씩 작은 작은 봉사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9일 오전 가평군 청평면 하천리를 방문, 급경사지 계측관리 시스템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달 15일부터 4월 31일까지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이 자리에는 박인용 장관과 양복완 경기도 부지사를 비롯해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김성기 가평군수 등 관계들이 함께했다. 이날 박 장관은 하천리 급경사지에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계측관리 시스템의 설치 상태, 정상 작동 여부, 상황발생 시 단계별 주민행동요령,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측관리 시스템은 지반의 침하나 전도 현상 등에 관한 정보를 감지,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붕괴를 사전에 예측함은 물론, 주민대피 방송을 실시해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하는 시설이다. 국민안전처는 현재 경기 가평군을 포함해 강원 삼척시 1곳, 경남 산청군 2곳, 부산 영도구 1곳, 전북 완주군 1곳 등 전국적으로 6곳에 계측관리 시스템을 설치, 시범운영 중에 있다. 박인용 장관은 이날 점검을 마치고 “재난의 사전예방을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한다”면서 “앞으로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재난 사전예방을
사망자 9명과 부상자 60명을 낸 2014년 5월 고양 터미널 화재로 기소된 관련자들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의정부지법 형사2부(은택 부장검사)는 9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양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가스 배관 작업반장 조모(56) 피고인과 터미널 방재담당 연모(47) 피고인, 터미널 관리소장 김모(50) 피고인 등 3명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용접공 성모(53) 피고인과 배관공 장모(48) 피고인은 각각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현장소장 김모(59) 피고인도 징역 1년과 벌금 100만원으로 감형됐다. 이와 함께 씨제이 푸드빌 직원인 박모(44)·양모(37) 피고인, 쿠시먼 직원인 신모(58)·홍모(32) 피고인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은 무죄로 판단했다. 공사면허를 빌려준 혐의 등으로 벌금 150만∼700만원이 선고된 나머지 피고인의 항소와 조 피고인 등에 대한 검찰의 항소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둬 공사를 진행하고 관리해야 할 주의 의무가 있었으나 화재를 조기에 진화하지 못했고 연기가 급속히 확산하는 것을 막지 못해 많은 사상자를 냈다”며 “각자의 지위에서 요구되는 주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지난 4일 보호관찰소 내에서 만취한 상태로 욕설하며 소란을 피운 김모(59)씨를 긴급 구인해 의정부교도소에 유치하고 의정부지법에 김씨에 대한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2014년 4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비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경비원의 급소를 걷어차고 넘어진 경비원의 얼굴을 밟아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기소돼 그해 9월 의정부지법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후 집행유예 기간 음주운전, 상해, 재물손괴 등 죄를 저질러 엄중 서면경고조치를 받고 집중보호관찰 대상자로 지정됐다. 김씨는 보호관찰 상황을 점검받으려고 보호관찰소에 출석한 지난 4일 오전 8시 50분쯤도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보호관찰관에게 욕설하고 행패를 부려 긴급 구인됐다. 김씨는 폭력 등 전과가 12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의정부준법지원센터의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받아들이면, 김씨는 6개월을 복역해야 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