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홀링워터 등 5곳 2007년 반환 2016년 나머지 3곳도 의정부 품으로 캠프 시어즈·카일, 행정타운 조성 경기경찰 제2청 입주 완료 업무진행 의정부지법·지검 등 13개 공공기관 순차적 입주예정… 행정중심지 우뚝 금오동 일원 을지대·부속병원 추진 도교육청 북부청사 건립 내달 준공 응급서비스 개선·교육도시 발전 착착 의정부역 앞 캠프 홀링워터, 공원 조성 캠프 레드 클라우드, 기존 시설 보존 현대사 보여주는 안보 관광단지 추진 60여년 국가안보 위해 희생한 지역 순조로운 개발 위해 국가가 지원해야 ■ 의정부 미군공여지 활용 청사진 종전 후 60년간 의정부의 개발과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미군기지가 2016년이면 완전히 이전하게 된다. 바야흐로 의정부가 새롭게 재탄생하는 중요한 시기다. 미군기지가 떠난 그 자리에 무엇을 만들어 내는가에 따라 의정부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정부의 미군공여지에 관한 활용방안과 실태를 알아본다. 이전하는 8개 미군기지 총 570만㎡ 지난 2002년 LPP(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에 의해 불필요한 기지들과 훈련장을 정리하고 주한미군을 재편하는 계획에 따라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이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오후 가평군 잣향기푸른숲에서 김희겸 도행정2지사, 원욱희 도의회 농림해양위원장, 김성기 가평군수, 지역주민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잣향기푸른숲 개장식을 가졌다. 가평군 상면과 남양주시 수동면을 경계로 하는 축령산·서리산 자락에 수령 80여 년의 축령백림 153ha를 활용해 도가 조성한 잣향기푸른숲은 전국 최초의 공립 치유의 숲이다. 이날 정식 개장한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탐방객이 울창한 잣나무 숲속에서 숲체험·산림치유·목공체험 프로그램을 당일 방문형으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잣특성화 축령백림관과 1970년대 화전민마을을 재현한 너와집, 귀틀집, 숯가마 등 전시가옥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잣향기푸른숲은 울창한 잣나무숲 보존이 잘된 곳으로서 해충이나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스스로 5만주의 잣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풍부해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의 치료에 효능이 있는 산림치유의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유치원생, 초·중고생, 가족·단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산림 치유, 숲체험, 건강
8년 동안 떨어져 지낸 아들을 불 속에서 구하고 중태에 빠진 필리핀 출신 아버지와 그 가족의 사연이 뒤늦게 밝혀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새벽 포천시의 한 무허가 다세대주택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잠을 자고 있던 필리핀 출신 가족이 황급히 대피했다. 그러나 둘째 아들 서빈(8)군이 대피하지 못하고 집 안에 남아있는 것을 안 단트리스탄(35)씨는 주저없이 불 속으로 뛰어들어 아들을 보호했으나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몸 전체의 심한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된 그는 사고 발생 3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위중한 상태다. 특히 아들인 서빈군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태어나자마자 필리핀에 있는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다가 지난 6월 한국으로 돌아와 부모와 함께 생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에 서빈군이 다니는 정교초등학교는 학생과 선생님이 주축이 돼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또한 서빈군을 포함한 세 남매와 어머니가 생활할 수 있는 주거지 및 단트리스탄씨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의정부사랑 아이사랑’ 긴급 지
경기북부병무지청은 ‘튼튼한 안보, 감사해요 국군장병 여러분’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한 행사를 통해 감사편지를 전달받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관내 군 부대에 전달했다. 지난 8월28일부터 시작한 ‘군 장병 감사편지 보내기’ 행사에는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징병검사자, 306보충대 입영장정 및 동반가족 등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총 6천200여통의 편지가 접수됐다. 이후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총 3일에 걸쳐 육군 제1·6·9사단에 편지를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북부병무지청은 개방·공유·소통·협력하는 정부3.0 패러다임에 맞춰 당당하게 병역을 이행하고 있는 군 장병들이 자긍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7일 인터넷 물품 거래를 하며 상습적으로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유모(23·여)씨를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 4∼9월 인터넷 카페나 중고장터에 물품을 공동구매한다거나 상품권을 싸게 판다는 등의 글을 올린 뒤 물품 대금만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수법으로 총 27명으로부터 254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인터넷에 ‘거래처랑 잘 알아 고데기를 싸게 살 수 있다’ 혹은 ‘상품권을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판다’는 글을 올려 구매자들을 모았다. 유씨는 경찰 조사를 받던 지난 9월 1일 이후에도 4회에 걸쳐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7일 여성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포천시청 소속 A(31·7급)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의정부역 인근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다가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A씨 스마트폰에서 여성 다리나 치마 속 등을 촬영한 사진이 100여장가량 발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에서 특수강도 전과로 가석방된 20대 남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7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김모(26)씨의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곧 의정부보호관찰소 직원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김씨는 훼손한 전자발찌를 집에 둔 채 도주한 뒤였다.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김씨는 7일 오전 2시 40분쯤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 1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2012년 특수강도죄를 저질러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지난 6월 30일 가석방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속보>의정부시가 개발을 추진중인 직동·추동공원 민자유치 개발사업(본보 9월29일자 7면 보도)이 사업자 선정을 놓고 잡음이 증폭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9월 중순 김덕현 비전사업추진단장, 주무부서인 민간투자사업과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직동·추동 공원개발사업, 사업자 선정 검토를 마무리하고 직동공원은 2순위 업체인 A사를, 추동공원은 U사를 각각 지정했다. 직동공원 개발 사업에 제안서를 냈다가 2순위를 받은 A사는 지난달 19일 사업비의 80%인 640억원을 의정부시금고에 예치해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는 듯했다. 그러나 제안공모에 참여해 3순위를 받은 K사가 주무 부서에 자신의 탈락을 강하게 항의하면서 마찰음이 났다. 3순위 업체인 K사는 자신들의 보상액 794억원 보다 낮은 580억원의 토지보상액을 적어낸 2순위 업체가 선정되자 업체 선정 평가방식을 문제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문제제기와 함께 지난해 11월 1일 교수와 관련 공무원 10명으로 구성한 민간제안공모사업 신청업체 선정 평가위원회 명단과 채점기준, 채점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부서 측은 개인정보 노출 등을 들어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