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세창(사진) 의정부시장 후보는 26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새누리당 시·도의원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정성의 리더십(보편복지)으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한다’라는 기본 전제로부터 출발해 시정의 복지체계를 수혜자 중심으로 재편성하고 복지혜택을 당연한 권리로 인정하는 사회적 방향성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영상콘텐츠(복합도서관 건립), 셋째아이 대학입학금 전액지원, 노인기초연금 신속 집행, 어르신일거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의정부를 철도연결의 중심축으로 만들고, 미군공여지 문화유산으로 전환, 의·양·동 통합으로 거대광역시 추진, 그린벨트 해제 및 국도 39호선 확장 추진, 교외선(의정부~고양) 전철화 적극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의정부시 행복로와 홈플러스 앞에서 같은 당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공동유세를 벌였다. 이날 유세현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원, 김민철 의정부을지역위원회 위원장과 당직자, 그리고 의정부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안병용 후보는 “6월4일은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의정부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그랜드 마스터 플랜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또 “6가지 공약과 경제도지사 김진표 후보와 함께 평화통일특별도의 성과가 의정부에 고스란히 남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내 주한미군 반환기지에 대한 중화권 언론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화권 글로벌 언론매체인 대기원시보(大紀元時報)와 NTD TV는 지난 21일 파주 소재 캠프 에드워드, 게리오웬, 스텐톤 등 반환기지 현장을 취재하고 경기도 관계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취재는 최근 중국투자자들의 국내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제주도에 주로 집중된 투자가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도내 반환기지에 대한 중국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 주최로 이뤄진 현장 투어에서 취재진은 반환기지별 입지 여건 및 주변 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중국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질의 답변 등 열띤 취재가 진행됐다. 대기원시보와 NTD TV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독자를 대상으로 발행 및 방영되고 있는 중화권의 대표적인 글로벌 언론 매체다. 이성근 도 균형발전과장은 “반환 이후 7년 넘게 빈 땅으로 방치되고 있는 주한미군 반환기지에 중국 등 해외 투자자를 비롯한 국내외 민간사업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취재가 반환기지에 대한 중국투자자의
경기도 북부축산위생연구소는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관내 오리사육 전농가 44개소를 대상으로 26일부터 2주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25일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북 고창 종오리 농장에서 발생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5N8)가 지난 20일 살처분 된 전남 담양 육용오리 농가에서도 확인됐다. 오리는 닭과 달리 AI 감염 시에도 폐사가 거의 없고 뚜렷한 임상증상 없이 경과될 수 있기 때문에 오리농가에 대한 AI 유입차단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 북부축산위생연구소는 오리농가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달 한수이북 관내 오리 사육 전농가 대상으로 AI 정밀검사(1차)를 실시했고, 현재 농장 간 이동이나 도축장으로 출하할 경우 반드시 사전 AI 혈청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판정 때에만 출하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오리뿐만 아니라 최근 산란계, 메추리 등에도 AI가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는 질병 전파의 우려가 높은 쥐·야생조류의 축사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타 농가 방문 자제와 차량 및 외부인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등 자발적으로 차단방역에 앞장서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는 본격적인 더위에 대비, 다음달 2일부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낙양물사랑 공공하수처리 지하시설의 상부에 설치된 총면적 1천300㎡, 평균 20∼30㎝로 수심이 얕아 유아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다. 물놀이장에는 상수도 급수로 깨끗한 수질확보 및 안전관리자를 배치해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물놀이장 주변에 그늘막을 설치해 물놀이 중 휴식을 취하고 가족과 함께 간식을 나눠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이용시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주섭 맑은물환경사업소장은 “낙양물사랑공원은 접근성이 좋아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멀리 피서를 떠나지 않아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는 올해 발생한 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조성된 가축매몰지에 대한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환경오염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성과 평택에 조성된 매몰지에 대해 경기도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민간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도는 매몰지에 대한 심도 있는 환경관리 실태 및 관리방안 점검을 통해 다가올 여름철 폭우에 대비, 매몰지 유실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함과 동시에 매몰지 침출수 유출, 악취 등 주변에 미치는 환경영향도 평가했다. 그동안 도는 AI 발생 관련 가축매몰지마다 관리카드를 작성해 빗물 유입 차단시설 설치 여부, 배수로 및 저류조 둔덕 설치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 침출수 유출 방지 및 악취 발생 등을 미연에 방지해 왔다. 도는 우기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등 환경오염 문제 최소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 1월부터 계속 발생하고 있는 AI로 인해 현재까지 67농가 292만수의 가금류(닭·오리·메추리)를 매몰했고, 이로 인해 50개소의 매몰지가 조성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사진) 의정부시장 후보가 22일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안 후보는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경제를 화두로 한 ‘의정부경제 8·3·5가 답이다’, ‘잘살아보세, 의정부’를 대표 슬로건으로 내걸고 800만명의 방문객, 3만개의 일자리, 5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함축한 핵심공약 ‘8·3·5 프로젝트’의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뽀로로 테마랜드 유치 및 조성 ▲CRC(캠프 레드클라우드) 안보테마공원 조성 ▲도심상권 재생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상권 활성화 및 소상인들의 권익 보호 ▲의정부 취·창업지원센터 활성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콘텐츠 진흥원 설립 및 운영 ▲도심 내 군부대 이전 추진 등을 내세웠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DMZ WATER’ 상표권을 가진 삼족오화운데이션과 상표 사용권을 가진 디엠지컴퍼니는 군인공제회 투자사인 록인음료가 자신들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지난 21일 의정부지법에 고소장을 접수해 군인들이 마시는 생수를 놓고 상표권 분쟁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록인음료는 1군과 2군 예하 부대에 ‘백학 DMZ 청정수’라는 상표의 생수를 납품하고 올해 롯데칠성이 경영권을 인수했다. 현재는 롯데칠성의 자회사다. 군인공제회는 20% 지분을 갖고 있다. 삼족오화운데이션과 디엠지컴퍼니는 고소장에서 “고소인들은 2006년 8월상표권을 획득한 ‘DMZ WATER’에 대한 독점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피고소인이 생산한 생수 제품에 고소인의 상표권과 동일 또는 유사한 상표를 사용, 상표권을 무단으로 침해했다”고 처벌을 요구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법은 마약 공급책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로 검찰에 체포된 의정부경찰서 소속 A(44) 경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22일 밝혔다. 송종환 공보판사는 “피의자가 계속 부인하는 상황에서 유일한 증거라고 볼 수 있는 관련자들의 진술이 믿기 어렵고 공범이 구속돼 있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도 없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지난 21일 오전 정완 부장판사(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린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A 경사는 혐의를 한결같이 부인했다. A 경사는 지난 3월 자신이 수사해 검찰에 송치한 마약 공급책 B씨로부터 수사 편의 대가로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지난 19일 오전 출근 전 체포됐다. B씨는 의정부경찰서 건물 4층에서 자신이 A 경사에게 현금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필로폰을 판매,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증거를 보완해서 영장을 재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내 일부 백화점에 입점한 음식점 위생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3월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 인근 18개 대형백화점 내 음식점 83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실태를 조사하고 이 가운데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8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는 조리장을 별도 공간에 무단 확장해 사용한 곳이 17개소로 가장 많았고,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4개소, 준수사항 위반 1개소 등이다. 특히, A백화점 내 음식점 10개 업소는 신고한 영업장 외에 손님이 보이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 조리장을 설치하고 무단으로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또한 B백화점 내 음식점은 위생관리가 안 되는 공조실에 우유, 피클, 마늘빵 등 식자재를 보관하고, 유통기한이 5~7일 지난 어묵 약 8㎏을 냉장고에 보관하다 덜미를 잡혔다. 이밖에도 C백화점 내 초밥전문점은 초밥에 사용되는 수산물 일부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가 적발됐다. 적발된 위반업소는 관련법에 의거 최고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과 함께 행정처분을 받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