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경기도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탐방’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DMZ 일원 체험을 통한 안보상황 이해와 우수한 한국전통문화 체험으로 다문화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9월 말 1기 북부권 행사, 이달 중순 2기 서부권 행사에 이어 3기 동부권 행사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한국민속촌과 수원화성, 경기도국악당에서 한지공예 만들기, 줄타기, 수원화성 및 행궁 관람, 거문고 공연 등 우수한 한국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을 뿐 아니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통일촌 등 DMZ 일원을 돌며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을 체험했다. 박정란 도 복지여성실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문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24일 오후 파주시 교육문화회관에서 여성 취·창업박람회 ‘일뜰날’을 가졌다. ‘일뜰날’은 경력단절여성 구직자가 현장에서 채용되는 실속 있는 취·창업박람회로 매월 1회 각 시·군 현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토템, 한보프로텍㈜, 미키코리아메디컬 등 14개 업체는 현장에 직접 참여해 홈페이지 운영자, 경리사무원, 생산직, 조리사 등을 채용했으며 가토미작, 한양능력개발원, 훌라 파주아울렛 등 구인요청을 한 40개 업체는 현장에서 담당 취업설계사가 이력서를 받아 취업알선 및 동행면접을 실시했다. 또 파주시 상공회의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등과 연계해 여성 구직자에 맞춘 일자리 상담과 토피어리디자이너, 어린이북아트지도사, 아동요리지도사, 네일아티스트 등 여성친화직종에 대한 직업체험행사와 창업체험관 및 창업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건강지압, 컬러진단 및 면접 메이크업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김양희 센터 소장은 “일뜰날을 통해 여성구직자들이 희망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주시 경력단절여성들이 취업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22일 사랑의 후원금 기증식을 시작으로 소외된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웃돕기 캠페인 ‘2013년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사업을 시작했다. 오는 2014년 1월29일까지 추진되는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사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시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며, 관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민 나눔 실천 범시민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100일간 사랑릴레이 사업 첫 후원자인 홍재은 NH농협의정부시지부장, 김영숙 의정부시새마을부녀회장, 박현동 의정부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박범서 석천주유소 대표 등이 참여했다. 기증식에서 안병용 시장은 “100일간 사랑릴레이는 의정부 시민의 작은 정성들이 모여 지역 사랑을 실천한다는 데 더욱 뜻 깊은 뜻이 있는 사업”이라며 “시의 기부문화 조성에 첫발을 내디뎌주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에 후원 받은 600만원은 오는 가을 치러질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나눔 축제에 쓰일 예정이며, 김장김치는 홀몸노인세대 및 사회복
의정부지검 형사5부(정순신 부장검사)는 23일 요양급여를 허위청구한 뒤 편취한 혐의(사기)로 모 요양보호센터 대표 한모(54)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같은 혐의로 의사 문모(57)씨와 요양보호사 김모(55·여)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가담 정도가 적은 요양보호사 36명을 약식 기소했다. 한씨는 지난해 2월∼지난 3월 의정부에서 요양보호센터를 운영하면서 요양보호사들이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한 것처럼 속여 2천993회에 걸쳐 요양급여를 허위청구한 혐의다. 조사결과 한씨는 총 9천270만원을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아 3천708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기고, 나머지 5천562만원은 요양보호사들이 급여 명목으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의사 문씨는 요양 급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주고 건당 10만원가량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보조금을 죄의식 없이 허위청구해 받아 챙겼다”며 “복지 재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기 가평군수가 지난 4월 보궐선거 때 경쟁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돼 2연속 부군수가 업무를 대행하게 됐다. 군민들은 현직군수가 또다시 구속기소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가평군은 군수 3명이 연이어 법정에 서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정순신 부장검사)는 22일 재보궐선거 당시 경쟁후보에게 대가를 약속하고 선거에 출마하지 않도록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성기 가평군수를 구속기소했다. 또 검찰은 돈을 받고 김 군수의 선거운동을 한 지모(60), 조모(50)씨 2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 군수는 지난 4·24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A(75)씨를 찾아가 5천만원과 시설공단 이사장직을 약속하며 사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지씨와 조씨에게 각각 1천500만원과 1천만원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8월 지병으로 숨졌다. 조사결과 조씨는 선거운동을 돕는 대가로 친척 승진과 부동산 매입 약속을 받았으며 지씨를 통해 A씨를 매수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군수는 지씨와 함께 A씨를 찾아가 후보 사퇴를 제안했으나 실제 돈은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우수한 중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과 시안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3년 중국 시안 한국우호주간 행사’ 기간 중 개최된 이번 유학설명회에는 경기대, 한양대, 명지대, 부천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도내 9개 대학이 참여했다. 도와 참가 대학은 17일 시안외사대학 및 시안외국어대학 유학 관계자 면담, 18일 시안 89중학 유학설명회, 19∼20일 시안 대당서시 한국 유학박람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참가 대학들은 입학 정보와 장학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학정보를 제공하고 각 대학 입학 심사 조건과 면접, 졸업 후 취업진로에 대해 설명했으며 설명회 후에는 1대1 개별상담 등 실질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해 중국 고등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유학 순회설명회에 참석한 시안 고등학생들이 지난 19~20일 이틀간 실시된 한국 유학박람회에 다시 찾아와 경기도 및 도내 대학에 친밀감을 나타내기도 했으며, 이날 2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와 한국유학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유학설명회를 통해 서정대는 양릉직업
의정부시 세탁업소가 21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세탁업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세탁요금 2만원에 천원을 할인해주는 가을맞이 세탁요금 할인 ‘천원의 행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서비스는 관내업소 스스로 자율적으로 참여 신청을 했으며, 시는 이를 위해 세탁업소 25개소의 신청을 받아 할인업소 표지판을 부착 했다. 김택수 시 지역경제과장은 “가을맞이 세탁요금 할인을 통해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유도하고 서민생활 물가안정 기반이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파주시가 DMZ 세계평화공원 최적지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관광가이드 102명을 대상으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지역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파주시라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주시와 함께 후보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철원과 고성을 선택한 비율은 각각 6%와 4%에 그쳤다. 선호지역을 선택한 이유로는 ‘접근성이 좋아서’라는 답이 50%로 가장 높았으며, ‘상징성이 우수해서’란 의견이 28%로 뒤를 이었고, 타 관광연계성과 환경성이 각각 16%와 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세계평화공원 조성지역 결정 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상징성이 38%로 가장 높았으며, 접근성이 32%, 타 관광연계성과 환경성이 각각 15%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은 DMZ 관광에 직접 종사하는 여행가이드로 한정해 관광적 측면의 객관적인 선호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조사항목은 총 3개로 평화공원 조성 시 효과가 가장 큰 지역과 그 이유 및 조성지역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주요사항에 대한 의견 등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적 측면의 객관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DMZ 관광가이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리지역 시민단체인 ‘해피 체인지’는 16일 “박영순 구리시장이 공연표를 유권자에게 무료로 나눠 줘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 박 시장을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박 시장은 정치인 신분으로 기부행위를 할 수 없음에도 지난 5월 25일∼7월 27일 1장에 2만∼9만9천원인 구리아트홀 19개 공연표 5천348장을 시내 아파트연합회, 개인택시조합, 모범택시조합 등 30개 단체에 무료로 나눠 줬다”고 주장했다. 공연표 상당의 이익을 이들 단체에 기부했다는 취지다. 또 “구리시장은 구리아트홀을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고 공연표 무료 배포 당시 관장이 선임되지 않았다”며 “공연표 무료 배포를 시장이 직접 지시했을 것임은 누가 보아도 자명한 것이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리아트홀 관계자는 “개관 공연 무료 티켓 배부와 관련한 기본방침을 시장에게 보고했고 결제를 받아 추진한 사항”이라며 “처음 개관한 아트홀 홍보에 협조한 기관과 단체에게 티켓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 측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랐고 선관위에도 질의해 선거 180일 전에 시 예산으로 진행한 무료공연은 허용된다는 판단을 받아 문제될 것이 없다”며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