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14면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내빈과 제주도민, 참가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꼬드긴다! 제주가’라는 개·폐회식 대주제 아래 열린 이날 개회식에서 경기도선수단은 차기 개최지인 강원도선수단과 서울시선수단, 인천시선수단에 이어 네번째로 입장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세계인의 보물섬이자 세계자연유산 제주에서 12년만에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기 바란다”고 선수단을 맞았다. 이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95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전국체육대회는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 놀라운 업적을 이룩해 온 대한민국 체육의 기반이 돼 왔다”며 “이번 전국체전이 제주의 도약과 한국 체육이 한
“고등학생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분좋게 졸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8일 제주관광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58㎏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상민(성남 서현고)의 소감. 박상민은 이날 결승에서 전남체고 양준모에게 11-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지난해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빠른 스피드와 두뇌회전이 장점인 박상민은 성남 단대초 4학년때 아버지의 친구이자 당시 성남시청 레슬링팀 감독이던 윤창희 감독의 권유로 레슬링에 입문했다. 이후 성남 문원중에 진학한 박상민은 중학교 2학년때 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해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자유형 58㎏급 우승과 함께 대회 종목 MVP에 올랐다. 지난해 열린 전국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기량을 확인한 박상민은 이날도 모든 상대를 폴승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도 2회전 시작과 함께 승부를 결정지으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박상민은 “마지막 남은 힘을 한번에 쏟아내자는 생각으로 결승에 임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수 있었다”며 “내년 부터는 성인무대에 오르는 만큼 자만하지 않고, 국가대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
“지난 대회에서는 은메달에 그쳐 아쉬웠는데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더 기분이 좋습니다.” 28일 전남 나주벨로드롬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남고부 경륜에서 정상에 오른 정재희(인천체고)의 소감. 정재희는 이날 손성진(울산 동천고)과 정윤혁(창원기계공고)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밟았다. 경륜 1기 출신으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아버지 정용섭(49) 씨를 바라보며 선수의 꿈을 키운 정재희는 중학교 2학년 때 본격적으로 사이클을 시작했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탁월한 신체조건과 가속력, 지구력이 강점인 정재희는 다음해인 2011년 대통령기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보였고 이어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사이클 남중부 200m에 출전, 11초428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사이클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에서는 은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정재희는 “목표했던 아시안게임 출전의 꿈도 함께 접어야 해 당시 아쉬움이 컸지만 좌절하지 않고 꾸준한 체력훈련과 체중감량에 집중해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년 뒤에 열리는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 때는
한국 남자 유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한판승의 사나이’ 왕기춘(양주시청)과 김재범(제주 한국마사회)의 맞대결이 또다시 무산됐다. 왕기춘은 28일 제주유도회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첫 날 유도 남자일반부 81㎏급에서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준결승전 도전을 포기했다. 왕기춘은 1회전에 김민규(부산시청)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은 뒤 2회전에서도 김대형(충남 경찰체육단)을 꺾기 한판으로 제압, 4강에 올랐지만 부상 때문에 더이상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반면 김재범은 결승에서 김원중(충북 국군체육부대)에게 모로돌리기 유효승을 거두고 3년 연속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73㎏급에서 활약하던 왕기춘은 지난해 11월 81㎏급으로 체급을 바꿨지만 아직까지 81㎏급에서 김재범과 대결한 적 없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김재범이 우승했지만 왕기춘이 16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대결이 성사되지 못했고 올해 3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는 왕기춘과 김재범 모두 준결승에서 떨어졌으며 6월 KBS 전국 체급별대회에서도 왕기춘과 김재범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박국원기자 pkw09@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금빛으로 장식한 경기도 선수들이 제주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28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최근 끝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이 다시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경기도에서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펜싱 에뻬 정진선(화성시청)과 볼링 손연희(용인시청), 정구 김보미(안성시청)와 김현준(이천시청)을 비롯한 메달리스트들이 나서 경기도의 종합우승을 견인할 예정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세계 정상의 기량을 과시한 펜싱 에뻬 정진선(화성시청)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 이름을 올렸고, 볼링 2관왕 손연희(용인시청)는 29일 펜코리아 볼링장에서 열리는 개인전을 시작으로 금빛 레이스에 돌입한다. 정구 2관왕 김보미(안성시청)와 김형준(이천시청)도 다시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보미는 개인복식과 단체전에 출전하고, 김형준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에만 이름을 올렸다.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남현희와 오하나(이상 성남시청)는 30일부터 열리는 플뢰레 단체전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오하나는 하루 앞서 29일 열리
여자농구 용인 삼성이 2014~2015시즌 시범경기를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삼성은 2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국민은행과의 시범 경기에서 75-69로 이겼다. 22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한 삼성은 2연승으로 시범 경기를 끝내 자신감을 충전했다. 시범경기에서 2전 전승을 거둔 팀은 삼성을 포함해 춘천 우리은행까지 2팀이다. 모니크 커리가 18점, 7리바운드에 4스틸까지 곁들여 활약했다. 고아라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어 힘을 냈다. 2014~2015시즌 여자농구는 내달 1일 국민은행과 구리 KDB생명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박국원기자 pkw09@
궁평항~동탄 센트럴파크까지 12시간 화성시 10대 역점사업지 순방 시내 곳곳서 지역현황 나누며 소통 ‘노노까페’ 어르신들과 화기애애 2017년까지 30곳 850명으로 고용확대 공동형화장장건립 추진하는 비봉면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사업설명회 채 시장 “100대 공약사업 반드시 이행 시민들과 함께라면 자신있다” 각오 ■ 채인석 화성시장 현장 도보탐방 “사람사는 세상, 사람사는 도시 화성을 만들기 위해 오늘 걷겠습니다. 한발 한발이 화성답고 화성스러움을 만들어내는 역사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 아침 궁평항 분수광장에 모인 200여명의 주민들 앞에 선 채인석 화성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화성다운 화성시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 24일, 10대 역점사업지를 순방하는 현장탐방 ‘화성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걷다’를 진행했다. 궁평항에서 동탄신도시 센트럴파크까지의 47.8㎞를 따라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에 나선 채 시장과 동행했다. ▲ 궁평항~화성시청, 노노까페 ‘누님’들과의 만남 풍등 기원제가 함께 열린 출정식을 마치고 궁평항을 나선 채 시장과
1년에 3~4번 꼴로 척추관절 병원들의 과잉진료 문제가 공중파의 사회고발 프로그램에 방영되고 있다. 종편방송까지 감안한다면 한 달에 한번은 척추·관절 병원들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척추·관절 질환이 급증하는 사회 환경적 요인을 본다면 인구의 노령화, 운동부족, 컴퓨터, 스마트기기의 사용 등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척추관절질환의 환자 증가 추세를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그렇다면 의사들이 정말 과잉진료를 하고 있는가, 아니면 경제적인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과잉진료는 하는 것일까, 의사들이 혹시 이런 과잉진료를 양산하는 메커니즘에 내몰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다양한 방향에서 검토해야 할 때다. 비단 과잉진료의 문제는 척추·관절 질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대한민국의 다빈도 질환 100개 중 20개가 척추·관절 질환이다. 또한 이 20개 항목은 2013년 전년대비 숫자가 줄어든 항목은 단 한건도 없다. 특히 감기, 출산을 제외하면 노년성 백내장 다음으로 기타추간판장애(M51)가 2위다. 대표적인 척추·관절 질환의 증가폭(2013년 기준, 전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가 되면서 점점 감기 비염환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면서 생기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뿐 아니라 부수적으로 생기는 증상도 많은 고민거리, 그 중에 대표적인 증상들 몇 가지만 살펴보자. 콧물, 코막힘, 기침, 두통, 오한 교과서 적으로 비염의 3대 증상하면 콧물과 코막힘, 기침이다. 이 3대 증상이 있어야 비염이라고 할 수 있다. 비염은 급성이든 만성이든 비강과 부비동의 감염으로 생김으로 점막이 붓고 점액이 많이 분비됨으로 기본적인 감기 증상이 생긴다. 한의학의 고전인 상한론(傷寒論)이라는 책에서는 모든 질병의 시작을 감기와 비염에 관한 증상으로부터 해석한다. ‘脈浮頭項强痛而 惡寒’(맥부두항강통이 오한) 라고 해서 두통, 목어깨결림, 으슬으슬 추운 것에서 시작된다고 하는 것이다. 사실 제일 흔한 감염질환인 감기뿐 아니라 두 번째로 많은 방광염에서도 병의 시작은 몸살기에서 시작된다. 이 때 잡으면 가장 쉽게 감염성질환을 이겨낼 수 있다. 후비루 코가 뒤로 넘어가는 것은 비염환자들 중에 만성으로 진행된 경우 대부분 느끼는 증상이기도 하다. 코와 부비동에서 발생한 많은 양의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느낌과 반복되는 헛기침과 콧물이 생기는 질환을 후비
대한민국이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며 기분좋게 대회를 마무리 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금 72개, 은 62개, 동메달 77개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종전 한국의 최고 성적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금 62개, 은 68개, 동메달 20개로 종합 2위로 기록한 것이었다. 중국이 금 174개, 은 95개, 동메달 48개로 종합 1위를 지켰고, 일본은 금 38개, 은 49개, 동메달 56개로 3위, 이란이 금 37개, 은 52개, 동 31개로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북한은 동메달 2개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효자종목은 볼링이었다. 손대호, 김정훈, 배진형, 이민수 등 4명의 3관왕이 나온 볼링은 한국에 금메달 11개를 선물했다. 수영도 이번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이자 2관왕에 오른 강정은을 비롯해 8명의 선수가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10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한국의 종합 2위를 견인했다. 또 대회 3일째 금맥이 터지며 초반 부진을 털어낸 사격은 3관왕 박진호를 필두로 총 8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효자종목의 위상을 재확인시켰고, 사이클과 론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