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 갈등과 화해, 애증이 하나로 얽힌 감동의 남녀탐구 보고서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오는 7일과 8일 오후 2시와 5시 4차례에 걸쳐 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무대를 찾는다. 도문화의전당 법인출범 10주년을 맞아 마련된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2012년 초연 당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평균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 2013년 앵콜 공연, 대학로 역대 누적 관객수 5만명을 기록했다. 공연은 중년의 이성 친구가 매주 목요일마다 자신들만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는 독특한 상황 설정에서 시작된 로맨틱 드라마다. 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중년 인텔리 커플 정민과 연옥, 인생의 황혼을 향해 걸어가는 이들은 한때 뜨겁게 사랑했고 이별했다. 서로 모르고 살아온 시간보다 알고 지낸 시간이 더 긴 이들, 매주 목요일 주제를 정해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하는 정민과 갑작스러운 제안에 묘한 설렘을 느끼는 연옥, 그렇게 ‘그’와 ‘그녀’의 특별한 목요일이 시작된다. 거창한 주제로 시작된 그들의 지적인 대화는 어느새 둘만의 특별한 추억으로 흘러 과거의 오해들이 되살아나고, 함께했던 추억에 대해 얼마나 다르게 기억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들의 대화
텍스트 중심의 인문학은 이제 이미지와 사운드의 관계 속에서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이미지에 기초한 새로운 유형의 인문학을 요청한다. 현대는 이미지의 시대다.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기 시작한 이미지의 원리는 무엇일까. 지금 우리가 보는 이미지는 ‘문자로 그린 그림’이다. 이러한 기술적 형상은 그 아래에 복잡한 텍스트를 깔고 있는 일종의 아이콘이다. ‘이미지’는 눈에 보이나, 그 바탕의 텍스트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2008년부터 기술미학연구회(예술가, 인문학자, 엔지니어)와 함께 미학 이후의 미학인 디지털 미학, 미디어 미학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쉬지 않았던 진중권. 그가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더불어 등장한 제2차 영상문화, 제2차 구술문화를 설명하기 위해 ‘이미지 인문학’을 출간했다. 1장, ‘디지털의 철학’에서는 빌렘 플루서의 논문 ‘디지털 가상’을 중심으로 먼저 디지털의 존재론과 인간학을 살핀다. 이는 책 전체에 철학적 준거를 제공한다. 테크놀로지는 디지털 가상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이미지를 낳았다. 여기서는 주술시대의 세 가지 전설을 인용해 디지
현대시조를 운율, 이미지, 비유, 묘사와 진술 등 현대 주요시론의 흐름에 맞춰 쓴 최초의 시조 창작 지도서. 실제 창작의 세부 기법은 물론 이론까지 세밀하게 소개하고 있다. 현재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 이지엽은 1982년 한국문학의 ‘백만 원 고료 신인상’에 시 ‘촛불’外,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 ‘일어서는 바다’가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어느 종착역에 대한 생각’(고요아침), ‘씨앗의 힘’(세계사), ‘샤갈의 마을’(청하), ‘다섯 계단의 어둠’(청하) 등을 펴냈으며, 시조집으로 ‘해남에서 온 편지’(태학사), ‘떠도는 삼각형’(동학사), ‘북으로 가는 길’(고요아침) 등을 출간했다. 이 밖에 동화집과 연구서 등을 펴낸 저자는 성균문학상, 평화문학상, 한국시조작품상, 중앙시조대상, 유심작품상 등 수상했으며, 계간 ‘열린시학’과 ‘시조시학’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하
■ 道문화의전당 10주년… 다가올 100년을 준비한다 ‘경기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경기도의 문화예술 진흥에 공헌’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 2004년 6월,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시간 도민들에게 받아 온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를 “10년의 감동 100년의 설레임”이라는 슬로건에 담아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고 있는 도문화의전당이 그간 걸어온 길과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올해의 행보를 살펴본다. 찾아가는 공연·문화복지사업 추진 약 115만여명 도민과 예술로 소통 ‘경기-삼성 Dream 어린이 합창단’ ‘내 생애 첫번째 공연’ 등 도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 마련 ‘AUTUMN IN JAZZ’ 무료공연 브런치콘서트·키즈&패밀리 공연 등 다양한 계층 위한 10주년 기념공연 풍성 ▲ 10년의 발걸음 2004년 재단법인 출범 후 현재까지 약 2300여회의 공연을 통해 115만여명의 도민을 찾아간 ‘Arts Habitat’(구 모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7일 ‘2014 용인거리아티스트’의 시작에 앞서 참여 예술가들을 초청, 포은아트홀 로비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공연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용인거리아티스트’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이번 추모공연은 ‘2014 용인거리아티스트’에 선발된 아티스트 22개팀과 일반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 아티스트들 소개 및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가족에 대한 애도, 그리고 2시간여의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2014 용인거리아티스트’는 이번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연간 총 500회의 공연을 목표로 총 46개 팀이 매주 용인시내 곳곳에서 장르와 연령을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문화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는 거리아티스트들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 거리아티스트’를 운영해 문화 불균형 해소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추모공연을 비롯한 ‘용인거리아티스트’ 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거리아티스트 공식 온라인 카페(cafe.naver.com/yongincf)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323-6345) /최영재·박
수원시향 ‘최고 연주가 시리즈’ 세 번째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은 다음달 3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제 230회 정기연주회 ‘낭만, 브람스’ 공연을 갖는다. 수원시향의 상반기 화두인 ‘최고 연주가 시리즈’의 세번째 무대이기도 한 이날 공연의 주인공은 지휘자 임헌정이다. 지휘자 임헌정은 지난 4월, 25년을 재직했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고별무대를 마지막으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제5대 예술감독으로 부임했다. 작곡가의 의도를 분명히 하면서도 수공예를 하듯 한 땀 한 땀 자신만의 스타일로 곡을 해석해 관객에게 전달하는 임헌정은 이번 공연을 통해 참예술가의 모습으로 수원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을 찾아온다. 그가 선사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이번 정기연주회 ‘낭만, 브람스’는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을 시작으로 브람스와 마음을 나누며 교류했던 스승인 슈만의 ‘첼로협주곡’, 그리고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 4번으로 이어지며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선사한다. 지휘자 임헌정과 호흡을 맞추며,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는 문태국은 대한민국이
경기신문 최정용(사진) 경제부장이 ‘2014년 서정시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서정시학은 29일 2014년 서정시학 신인상 시부문 수상자에 최 부장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6월 5일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수상기념 시낭송회와 함께 열린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보광사 불경’ 외 3편이다. 심사를 맡은 최동호 경남대학교 석좌교수와 이숭원 서울여대 교수는 “최정용의 작품은 얼핏 보면 장난스러운 언어유희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본인이 직접 개발한 새로운 어법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며 “그의 작품은 단순한 언어의 병치 아래 삶에 대한 성찰과 세상에 대한 지혜를 복합적으로 형상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고 평했다. 최 부장은 “다변(多辯)의 시대, 섬광처럼 빛나는 불립문자(不立文字)에서 나를 찾으려 해왔다. 그 말없는 발효와 여백의 공간을 시로 옮기면 아마 극서정시가 되고, 문학의 궁극에 이르는 길이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한다”며 “발효와 여백으로 서정을 채우는 시를 써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부장은 강원도 속초 출생으로 강원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강원도민일보 및 춘천불교방송 기자와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다음달 14일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즐길거리를 마련하는 ‘5樂 놀이터’의 2014년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놀이와 여가는 개인의 삶의 만족도에 중요한 요소로 바람직하고 능동적인 여가활동은 삶의 질을 높인다. 그러나 오늘의 청소년들은 학업부담의 증가로 놀이와 여가를 즐길 시간이 줄어들면서 쉽고 빨리 즐길 수 있는 인터넷 게임 혹은 TV 시청 등으로 여가유형의 폭이 제한된 실정이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의 ‘5樂 놀이터’는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건정한 여가문화의 장을 만들어 놀이기회 보장과 함께 개인의 역량개발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6월 14일 토요일 ‘브라질월드컵’ 테마를 시작으로 안전, 성(性), 전통, 미디어,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라는 테마로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청소년 동아리 공연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청소년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동아리들이 직접 체험부스를 운영해 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참여 동아리에 선정되면 체험부스 운영에 따른 필요물품 지원, 중식제공과 더불어 자원봉사활동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은 6월 한 달 동안 ‘해저탐험’ 그림책의 원화를 전시한다. 보림 출판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저자 마티아스 피카르가 그려낸 바닷속 판타지를 엿볼 수 있다. 3D 흑백 그림책으로 소리없는 영상을 보는 듯한 ‘해저 탐험’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입체 안경을 끼고 감상하게 된다. 전시는 실제 그곳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생생한 바닷속 생태계부터 입체 그림 사이로 숨겨진 신화와 역사의 파편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림은 바닷 속 생태계는 물론 인류가 내다 버린 쓰레기 더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쓰였던 전투기, 바닷속으로 사라진 전설 속의 문명 아틀란티스의 잔해, 그리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그를 상징하는 삼지창과 돌고래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담고 있다. 도서관에 비치된 3D 입체 안경을 통해 바라보는 전시 작품들은 “물속에서 놀 때의 기쁨, 잠수할때의 기분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의도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류가 버린 쓰레기 더미, 제2차 세계대전의 잔해 등 바닷 속의 추함까지도 여과 없이 그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바닷속의 신비함과 함께 아이들에게 현재의 환경문제와 전쟁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
법인출범 10주년을 맞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다음달 5일까지 올해의 ‘내 생애 첫 번째 공연’ 프로그램의 주인공을 모집한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공 공연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은 관객이 주인공이 돼 꿈을 이루는 무대를 만드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2011년 시작된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은 야식배달부 김승일 씨를 시작으로, 성악가의 꿈을 간직한 보통사람의 무대, 장애인 예술가의 꿈의 무대, 새터민 청소년이 주인공이 됐던 무대 등을 마련했으며, 총 692명이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쳤다. 법인출범 10주년이 된 2014년의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은 ‘공통분모(공연을 사랑하는 보통 사람들의 분주한 모임)’를 부제로 다양한 주제의 무대를 마련한다. 본 공연은 도문화의전당 야외무대인 썬큰무대에서 7월 26일 ‘공통분모 1 - 밴드, 그 생동감을 전하다’를 시작으로 8월 23일 ‘공통분모 2 - 노래. 그 설렘을 전하다’, 9월 27일 ‘공통분모 3 - 클래식. 그 아름다움을 전하다’로 총 3회 진행된다. 도내 아마추어 예술인(개인 및 단체)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으며, 참가자들은 국내 최고 기량의 도립예술단 단원 및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