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예술가 장혜홍 작가의 개인전 ‘화양연화(花樣年華)’展이 다음달 23일까지의 일정으로 복합문화공간 행궁재갤러리(남창동)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2007년부터 모란꽃이 만개하는 과정에 복을 부르는 마음을 담아 그려온 작품 전작이 첫 공개된 자리다. 모란은 꽃송이가 크고 화려해 옛날부터 동양에서 ‘부귀영화’를 상징했다. 조선시대에는 모란이 가지고 있는 ‘부귀영화’의 의미를 넘어 ‘국태민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상징으로까지 여겨지기도 했으며 종묘제례나 가례(왕실의 혼인), 제례 등과 같은 의례에 모란 병풍이 사용되곤 했다. 모란 병풍은 왕실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좋은 일에 사용됐다. 때문에 모란과 상서로운 상징물들이 함께 그려진 민화 모란도가 많이 남아 있다. 감상용 모란 그림은 다른 식물이나 새, 벌과 나비 등과 함께 그려지기도 하고 간단한 채색을 하는가 하면 먹물로만 그려지는 등 다양하다. 작가는 대한민국 부모라면 피해갈 수 없는 자식들의 입시를 5년동안 치루며 그 아이들의 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동양에서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꽃에 담아 7년간 그려왔다. 섬유예술가인 그는 섬유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회화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작품
수원미술협회와 가수 추가열이 지난 21일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수원사랑장학재단에 대한 기부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기부금은 지난달 수원미술협회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개최한 ‘수원미술협회 나눔기획’展의 수익금(700만원)과 같은 시기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스페이스2에서 개인전을 가진 가수 추가열의 작품 판매 수익금 일부(300만원)로 총 1천만원이다. 한편, 지난달 진행된 ‘수원미술협회 나눔기획’展은 예술인의 재능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그동안 작품을 관람의 대상으로만 인식해 온 수원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작품을 소유하는 동시에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같은 시기 수원미술전시관의 기획초대전으로 진행된 추가열 개인전도 나눔에 동참했으며, 개막식에서 동료 가수들의 재능기부로 지역 주민들에게 ‘나눔콘서트’를 가진 바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극단 목요일오후한시(이하 ‘목한시’)가 25일 부개문화사랑방에서 연극 ‘별별외로움’으로 관객을 만난다. 연극 ‘별별 외로움’은 즉석에서 관객의 이야기를 듣고 연극으로 만들어 보여주는 즉흥공연으로 목한시는 즉흥연극을 전문으로 하는 공연예술단체다. 목한시는 이번 공연의 테마이기도 한 ‘외로움’이라는 주제로 오랜 동안 관객을 만나며 일상과 꿈, 어렴풋해진 추억에서 비롯된 이야기를 연극으로 표현해 왔다. 배우들의 소리와 움직임을 통해 만들어진 연극 ‘별별외로움’은 사연을 전한 관객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고, 다른 관객은 유쾌한 웃음과 함께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다. 한편, 극단 목한시는 26일에는 부개1동 일원에서 거리공연과 퍼레이드도 갖는다. ‘골목골목 넘실넘실 사랑방 가는 길’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벼룩시장과 각종 부대행사, 마임과 연주,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며, 부개1동주민센터에서 마분공원을 거치는 퍼레이드로 마무리 된다. 4월과 9월에는 공연이 펼쳐지는 곳 주변에서 벽화 작업도 진행한다. 연극 ‘별별외로움’과 과 거리공연은 각각 7월16일과 9월26일, 7월17일과 9월27일에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극단 관계자
용인문화재단은 세월호 침몰에 따른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국민정서에 동참하고자 4~5월 용인포은아트홀과 마루홀 등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기획공연을 취소하거나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설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는 ‘씨네오페라’의 4월 공연 ‘카르멘’은 26일 오후 3시에서 내년 1월 17일 오후 3시로, 어린이날 오후 2시와 5시 공연 예정이던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다음달 31일 오후 2시·5시로, 문화예술원 내 마루홀에서 다음달 9~11일 열리는 ‘왜왜 질문맨’은 10월 9~11일로 각각 연기했다. 또 26일 오후 2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상설로 공연되는 ‘토요키즈클래식’ 공연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재단은 예매 관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대 1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양해를 구하고 환불이나 예약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예약 취소 및 일정 변경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yicf.or.kr) 또는 전화(☎031-260-3355)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혁수 재단 대표이사는 “4월과 5월 재단에서 진행되는 공연의 취소 및 연기를 통해 대규모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슬픔을 함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린마음·열린교육·열린사고 즐거운 문화예술교육’ 주제로 ‘열린·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모집분야는 어린이의 정서발달과 주체적, 자주적 사고를 증진시킬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교육’과 수원의 역사, 문화 등을 소재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2개 분야다. 신청대상은 예술인, 교육자, 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팀 또는 단체이며, 예술분야는 시각·공연·음악·문학·전통예술 등이다. 선정 규모는 최대 6팀(단체)까지며, 장르 및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교육프로그램 주 대상자는 초등학생(8~13세)으로 모집분야에 따라 재단 기획전시실, 슬기샘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방학기간 동안 주 2~3회 운영된다. ‘열린·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안내서와 지원 신청서 양식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co.kr)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수원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 창작지원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문의: 031-290-3543) /박국원기자 pkw09@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비통함에 빠져 있다. TV 속 생방송 뉴스특보가 국민들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고, 또 시신으로 인양되는 실종자들의 참담한 아픈 소식에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어른들은 속을 다 보여 준 것 같아 자괴감과 슬픔, 무력감에 빠져있다. 충격과 분노, 슬픔으로 상처받은 대다수 국민이 혹여 심한 우울증에 빠지지 않을 까 하는 걱정스런 마음이다. 정신분석용어사전으로 보면 우울증(DEPRESSION)은 슬픔의 감정, 희망 없음, 무기력감, 죄책감, 자기 비판적 사고, 외부 활동에 대한 흥미 감소 등을 보이는 주관적인 기분 또는 정동 이외에도 심리운동 활동이 느려지는 현상, 일반적인 권태, 피로, 성적 욕구의 감소, 식욕감퇴, 변비, 불면증(특히 이른 아침) 등이 수반된다. 어떤 경우에는 불면증 대신 수면 시간이 증가하고, 식욕감퇴 대신 과도한 식욕을 갖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신체 증상들은 우울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이며, 정신 신체적 질병의 원인이 된다. 증상이 가볍다면 우울증이 심각해 지기 전에 해소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마음 속 슬픔과 응어리를 인정하자. 현재 슬픔과 고민거리, 응어리를 인정하고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의 첫 번째 장편 프로젝트. 영화 ‘10분’은 ‘출근’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이들을 위한 현실밀착형 직장생활백서를 표방하는 웃기고 슬픈 드라마다. 정글같은 사회 속에 놓인 한 남자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영화는 직장을 다니거나, 안 다니거나 무조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방송사 PD시험의 결과를 기다리며 곧 지방 이전할 공공기관 ‘한국콘텐츠센터’에 6개월 인턴사원으로 입사한 호찬은 정사원 못지않은 성실성으로 사내에서 인정받는다. 갑작스런 TO로 직원채용공고가 나자, 부장과 노조지부장이 호찬에게 응시할 것을 부추긴다. 사무실 직원들도 호찬의 채용을 당연시하는 분위기이기에 호찬 역시 그 동안 정리해둔 PD시험준비 자료까지 여자친구에게 넘겨주면서 안정된 직장으로의 입성을 고대한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모 여직원이 낙하산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호찬은 혼란에 빠진다. 응시를 부추긴 노조지부장과 직원들 마저 놀라운 친화력을 보이는 신입에게 좌지우지되며 호찬이 한낱 인턴이었음을 뼈저리게 깨닫게 한다. 그러던 어느날, 신입이 준비 부족으로 부서의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망쳐놓는다. 설상가상 호찬에게 잘못을 돌리던 신입은 갑
어니스트 헤밍웨이 나는 우연히 성공한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으로 성공한 것이다 벤저민 프랭클린 근면은 빚을 갚고 자포자기는 빚을 늘린다 100명의 위인이 남긴 100가지 명언 그들이 그렇게 말할수 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과 그때의 신념·철학 전해 현재 시와 소설, 동화, 동시, 교양,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인이자 아동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대학과 언론 매체, 기업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청소년과 젊은이의 멘토로 자아실현을 돕는가 하면, 전문 글쓰기 강사로 2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 또 시사월간지 ‘정경뉴스’를 비롯해 ‘시민의 소리’, ‘좋은 생각’, ‘한국조폐공사’, ‘한국원자력연구소’, ‘교보생명’ 등 각 언론 매체와 사보에 작품을 게재하고 있다. 그의 책 ‘명언의 탄생’은 ‘명언은 어떻게 탄생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사람은 말을 하고, 말은 그 사람을 만든다. 사람은 말을 하는 존재이지만, 그 사람을 나타내며 이끄는 힘은 말에 있다. 말이
하남문화예술회관은 2014년 기획전시로 다음달 30일까지 ‘아침을 여는 섬, 독도 展’을 개최한다. 이번 ‘아침을 여는 섬, 독도 展’에는 동도와 서도 외 89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독도를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도록 삼형제굴바위, 닭바위, 독립문 바위 등 다양한 사진이 전시된다. 또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옛 문헌과 지도 등의 자료도 전시됐으며, 특히 국가기록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독도와 관련된 1970~1980년대의 대한뉴스 상영을 통해 옛 독도의 모습을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관람객 모두가 일본과 국제사회에 독도에 대해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시관람 후 탐구학습지를 풀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독도 전문가들의 강의도 운영하고 있다.(문의: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www.hnart.or.kr)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문화의전당 10주년 기념 연극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공연된 도립극단의 연극 ‘날숨의 시간’은 무대에 올리기도, 관람하기도 쉽지 않은 공연이었다. 연극 ‘날숨의 시간’은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넘어왔으나 온전히 하나가 되지 못하고 다시 방황해야만 했던 한 자매의 이야기다.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공연 분위기는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미영·미선자매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자 기획된 공연은, 누군가의 슬픔의 무게를 저울질 할 수 없음에 어려운 분위기에도 무대에 올려졌으리라 조심스레 짐작해 본다. 또 어느 한 부분에서는 그 것이 사회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이야기라는 점에서도 비극이 일어나기 전에는 간과되고 마는 현실에 대한 공통된 문제 의식도 안고 있었다. 남한으로 건너온 한 자매를 통해 사회의 무관심·편견에 고통받는 북한 이탈주민들의 아픔 보여줘 연극 제작에 앞서 한 달간 北 이탈주민과 인터뷰 진행 정통 사실주의 연극 표방 사회의 어두운 면 드러내 이날 1천200여석을 갖춘 도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 마련된 객석의 수는 300석 남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