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과 수원소방서는 16일 수원문화재단에서 소방가족과 문화예술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의 문화복지 증진, 수원화성문화제 등의 축제 활성화를 위한 재난사고 안전 및 교육 등 양 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상호협조와 홍보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라수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수원의 유서 깊은 문화재 보호는 물론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장하기 위해 불철주야 현장을 누비는 수원소방서와의 업무협약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원화성문화제와 수원화성국제연극제 등 대단위 인파가 몰리는 축제와 공연장의 원활한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폭넓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오병민 수원소방서장은 “화재와 같은 재난은 예방이 중요하다”며 “목조건물이 상당수 차지하는 수원화성의 안전을 위해 꾸준한 소방교육 컨설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정조가 벌인 화려했던 ‘8일간의 축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자세히 기록돼 KBS다큐멘터리 제작진, 2년 노력 끝 의궤를 우리 기술 통해 3D로 되살려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정조. 생부인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게 되자 할아버지인 영조에게 아버지를 살려달라 눈물로 간청해야 했던 어린 소년은 ‘죄인의 아들’이라는 굴레를 쓴 채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비극적인 삶을 살아야 했다. 천신만고 끝에 조선 22대 왕으로 즉위한 정조는 왜곡된 국가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조용한 개혁에 착수한다. 그리고 1795년, 어머니 혜경궁 홍씨가 61세가 되자 전국에 대대적인 축제를 선포한다. 수행원 6천명, 말 1천400필을 동원한 대규모 부대를 이끌고 아버지의 묘소가 있는 수원으로 행차를 떠난 것이다. 이날의 축제는 8일동안 계속됐고 8권으로 이루어진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빠짐없이 기록됐다. 그 속에는 회갑을 맞이한 어머니뿐만 아니라 돌아가신 아버지(사도세자), 그리고 온 백성이 행복하기를 바랬던 정조의 33년간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뒤주 속에 갇혀 8일 만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도립극단은 도문화의전당 재단법인화 1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생생한 남한 적응기를 담은 연극 ‘날숨의 시간’을 공연한다. 국내 탈북자 2만6천여 명 시대, ‘새 꿈을 그리며 목숨을 건 탈출에 성공한 이들의 남한생활은 행복한 지, 우리는 이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번 연극은 지난 1월 한 달간 진행된 북한이탈주민들과의 인터뷰를 기초로 쓰여졌다. 목숨을 건 북한탈출기, 상이한 체제에 대한 적응과 상대적 빈곤,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온 몸으로 견디며 한국에 정착하고자하는 이들의 고군분투는 뮤지컬 배우를 꿈꾼 미선·미영자매를 통해 그려진다. 정통 사실주의 연극을 표방한 ‘날숨의 시간’은 ‘다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애써 감추려던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노련미와 완숙미를 갖춘 도립극단의 배우들을 통해 사실주의연극의 묘미를 살린 극은 독특한 무대언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도립극단의 고선웅 예술단장의 연출을 통해 신선한 메커니즘을 선보인다. 연극은 배우의 날숨과 관객의 들숨의 호흡이 느껴지는 무대를 만들기
김용순 작가 첫 수필집 담백한 묘사 읽는 맛 더해 2010년 월간 ‘한국수필’ 185호로 등단, 월간 ‘문학광장’ 신인상, 계간 ‘에세이문예’ 신인상을 수상하고 ㈔한국문인협회 가평지부장 등을 역임한 김용순 작가의 첫 수필집. ‘아버지의 그날’을 시작으로 ‘토끼’, ‘밥상머리의 눈물’, ‘남쪽포구에는’, ‘중국 엿보기’, ‘바이칼 여정’ 등 6편으로 나뉜 책에는 총 45편의 글이 수록돼 있다. 표제작인 ‘남쪽포구에는’은 작가가 고향, 장승포에서 새로 미역 양식을 하다 겪은 실패담을 풀어내고 있다. 선배 K형의 권유로 첫 직장인 수산과학원을 나와 시작한 미역 양식. 그러나 설을 일주일 앞두고 비바람이 거세던 날, 양식장은 ‘신기루처럼, 작은 흔적도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사라져’ 버린다. 후에 장승포에서 제법 떨어진 마을인 ‘장목’에서 발견된 양식장은 마을 사람들이 경쟁하듯 미역을 채취해가 버린 후다. 비용을
‘APAP투어’ ‘퍼블릭스토리’ 2 가지 전시안내 프로그램 운영 27개 팀, 국내·외 작가 다수 참여 배영환·송상희 등 신규 작품 전시 시민과 작품간의 관계 회복 등 다뤄 공공예술 작품 감상하는 방법 제안 지난달 28일을 시작으로 국제 공공예술행사인 제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 이하 APAP)가 개막했다. 2010년 이후 4년만에 재개된 이번 제4회 APAP는 ‘공공예술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대안적 시도’라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다. ‘퍼블릭 스토리’라는 주제와 ‘모두를 향한 지식’, ‘각자를 위한 이야기’, ‘서로를 통한 듣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중인 제4회 APAP는 총 27개 팀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 24개의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각 작품과 프로그램은 공공예술전문센터인 안양파빌리온과 안양예술공원에 새롭게 개관한 김중업박물관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제 4회 APAP는 앞선 1회~3회 APAP를 통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2014 수원화성국제연극제’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번 홍보활동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참여했으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차원에서 추진됐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날 홍보행사에서 2014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국내참가 단체인 극단 나무의 거리극 ‘로봇 폐품’의 쇼케이스를 진행, 휴일을 맞아 광장을 찾은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로봇인형의 재미난 동작으로 즐거움을 선물했다. 한편 ‘2014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총 엿새 동안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사한다. 연극제는 해외초청작 7개국 8개 작품, 국내초청작 12개 작품, 시민연극축제인 시민희곡낭독공연과 시민프린지, 수원 인근 연극관련학과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연극페스티벌로 진행된다.(문의: 031-290-3572) /박국원기자 pkw09@
수원미술전시관은 오는 27일까지 전시관 내 프로젝트 스페이스 II(PS II)에서 지역 작가 인경의 개인전 ‘心다’를 진행한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인경의 작품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가늘고 뾰족한 핀으로 식물들을 형상화하고 있다. 비단 위에 수를 놓듯 작가가 핀으로 섬세하게 심어 놓은 배추 이파리와 잡풀, 바나나 등의 형상은 빛에 움직임에 따라 화려하게 빛나 보이지만 사실은 이미 썩어 문드러진, 불안한 모습이다. 작가는 무언가를 고정시키거나 이을 때 사용되는 핀의 원리와 그 연결 속성을 토대로 ‘관계 맺음’이라는 흥미로운 지점을 이야기 한다. 작가는 핀의 속성이 그녀가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된 수많은 사람들과 자신이 관계를 이루는 방식과 닮아 있다고 말한다. 작가가 화판에 핀을 찔러 넣는 행위는 일상적이고 일방적인 행위라 할 수 있는데, 이는 그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대인관계에서 받은 크고 작은 상처에 대해 맞서는 일종의 자기 치유적 수행이다. 작가가 엄지손가락으로 일정한 힘을 가해 핀을 찌르는 행위는 작가 스스로에게도 적당한 아픔, 고통을 가하는 일이다. 작가는 이를 “나에게 허
부평구문화사랑방은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MIR레퍼토리의 2014 상반기 정기공연 ‘물의 기억’으로 관객을 맞는다. 2007년 창단한 극단 MIR레퍼토리는 정극위주의 공연을 주장르로 다양한 형식적 실험도 병행하고 있다. 미국와 일본에 자매극단이 있고 러시아의 아니시모프재단과 협력관계에 있으며, 창작극의 개발은 물론 체홉의 작품 등 고전의 레퍼토리화에 힘을 쓰고 있다. 연극 ‘물의 기억’은 한적한 산 속, 수몰 마을을 끼고 있는 호반의 까페 식 산장에 낯선 사내가 나타나며 마을 사람들이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늘 웃고 있는 산장의 주인과 이제 막 성인식을 치른 채린은 사내가 조금 수상하다 생각하지만 곧 사내의 성품에 호감을 갖게 된다. 며칠 후, 채린의 할아버지가 사라진 마을의 동제를 준비하기 위해 내려오면서 사람들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의 과거가 하나 둘 드러나게 된다. 극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일반 2만원, 학생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6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블로그 기자단은 도문화의전당의 공연 및 주요사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취재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공연 및 문화예술에 관심 있고 취재활동이 가능한 사람으로, 사진과 동영상(디지털 기기)촬영 및 편집이 가능하고, 자신의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운영 중인 사람을 우대한다. 지원 희망자는 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의 ‘뉴스/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에게 이메일(juno@gg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단원으로 선발되면 기자단 공식 명함이 지급되며, 기사작성법과 블로그 운영법 등에 대한 전문가 교육 및 워크샵에 참여 할 수 있다. 블로그 기사 포스팅 건당 일정의 사례비가 지급되며, 활동을 완료하게 되면 봉사활동 증명서 및 수료증 수여와 함께 우수 블로거 선발 포상도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 031-230-3464) /박국원기자 pkw09@
원불교 경인교구 봉공회는 대각개교의 달인 4월을 맞아 10일 팔달산에 위치한 수원교당 앞마당에서 은혜김치나눔 행사를 가졌다. 매년 4월 28일은 원불교 대각개교절의 날이다. 이날은 원불교 교조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을 경축하는 날로 대각은 ‘큰 깨달음’을 뜻한다.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수원교당 앞마당에 진분홍색 앞치마를 두른 봉공회 회원 100여명이 모였다. 행사에 앞서 서혜영 경인교구 봉공회장은 멀리서 찾아와 행사에 함께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회원들이) 봉공회의 주인된 마음으로 이웃을 살피고, 또 그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라 생각하고 와주신 것으로 안다”며 “은혜를 알아 보은행을 하자는 대종사님의 나눔의 마음을 되새기고, ‘드리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략한 식전 행사 후 김치를 양념과 버무리는 2개 조와 상자에 포장하는 1개조 등 총 3개조로 나뉜 회원들은 이들이 담근 김치를 전해 받고 기뻐할 이웃의 모습을 생각하며 정성과 사랑을 담아 한포기 한포기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갔다. 회원들은 갓 담근 김치의 맛을 보고, 미리 마련